정읍시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무성서원(사적 제166호)의 활용과 관리 방안 등 후속 조치에 발 빠르게 나서고 있다. 시는 유네스코의 등재 기준을 준수하면서 지속적인 관리를 통해 서원의 본래 모습과 가치를 보존하는 데 총력을 다하고 있다. 더불어 인지도와 활용도는 물론 서원의 가치를 높이는 데도 힘을 모은다는 방침이다. 관련해 무성서원 문화재 활용사업단 안성덕 단장과 모현회 이흥재 부원장은 무성서원 현장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무성서원을 활용해 추진하고 있는 다채로운 사업을 소개했다. 안성덕 단장과 모현회 이흥재 부원장은 문화재에 내재된 역사적 의미와 가치를 인문정신 함양과 교육, 공연, 체험, 관광자원 등으로 창출하는 문화 향유 프로그램들로 알차게 구성했다고 밝혔다. 향교와 서원 본연의 교육 기능을 살리는 동시에 현대적으로 계승·발전시켜 문화재가 역사 교육의 장이자 지역의 대표적인 관광자원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그 첫 프로그램인 ‘풍류방에서 피어나는 풍류(風流)와 도(道)’는 5회의 강연과 2회의 국악 연주를 진행한다. 강연은 인문학 강사를 초빙한 ‘최치원과 정극인 등 무성서원 배향 인물로 알아보는 풍류와 도’이며, 공연은 (사
(재)속초문화재단(이사장:김철수)에서는 ‘2020 속초 문화특화지역 조성사업’의 성공적인 추진과 문화예술인들의 네트워크 형성을 위한 “문화예술관련 기관·단체·개인 간담회”를 5월 26일(화) 오후 4시 영랑호리조트 오션홀에서 개최했다. 속초시 관내 다양한 문화예술 관계자들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번 간담회에서는 ‘속초문화재단 주요사업’과 ‘속초 문화특화지역 조성사업’에 대한 설명, 그리고 단체별·개인별 소개하는 네트워크 시간을 비롯하여 속초시 문화예술 현황에 대해 자유롭게 발언하는 시간으로 이어졌다. 속초문화재단 이사장인 김철수 속초시장은 이 자리에 참석하여 인사말을 통해 현재 코로나19로 인하여 어려움을 겪고 있는 문화예술 관계자들을 격려하였으며 더불어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속초시 문화예술 활성화를 위한 논의가 활발하게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공연예술인, 작가, 문화예술교육자, 기획자, 문화기반시설 관계자 등 다양한 분야에서 많은 인원이 참석하여 속초시 문화예술 현황에 대한 이야기를 통해 시의 문화예술 활성화 및 발전을 위한 소통을 시작했다는 점을 이번 간담회의 최대 성과로 볼 수 있다. 재단 관계자는 “문화예술관련 간담회를 통해 문화예술
삼랑진읍 행정복지센터는 지난 22일 삼랑진읍 송원지하차도 벽화조성 사업을 완료했다. ‘송원지하차도 벽화조성 사업’은 한국수력원자력(주)삼랑진양수발전소(소장 채승훈)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2019년부터 2020년까지 추진한 연차사업이다. 2019년에는 삼랑진읍을 대표하는 과일인 딸기, 복숭아, 토마토, 포도 등 의 이미지를 벽화에 담아 주민과 관광객들에게 삼랑진의 특산물을 홍보하고, 야간 경관을 위해 꽃모양의 입체구조물에 조명을 설치해 보행하는 주민들에게 안전하고 따뜻한 이미지를 제공했다. 올해는 ‘아름다운 삼랑진’이라는 주제로 지하차도의 전면과 옆면 등에 동화처럼 화사한 색감으로 삼랑진의 강과 산, 꽃을 벽화로 표현해 예술성을 높였다. 또한, 어둡고 낡은 지하차도 진입로 부분에 시원하고 생동감 넘치는 푸른색을 입혀 맑은 강이 흐르는 듯한 공간으로 재탄생시켰다. 삼랑진읍은 지난 4월에 밀양시 작은 성장 동력사업으로 삼랑진역 급수탑 일원에 꽃동산과 함께 휴식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했고, 5월초에는 철쭉 1,000주와 송엽국 3,000주를 추가로 식재해 주민들에게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6월초 급수탑 일원의 송엽국 꽃이 만발하면 기존의 조경 조성지와 더불어 아름다
남양주시(시장 조광한)는 22일 청소년의 달을 맞이해 정약용도서관 앞 광장 잔디밭에서 청소년들의 고민과 진로, 남양주시의 청소년 정책, 시장의 청소년기 등을 주제로 한 「라떼 토크콘서트」 “좋을 때다”를 개최했다. 이날 열린 콘서트에는 조광한 남양주시장과 늘푸른청소년위원회, 청소년운영위원회(해밀), 청소년기획단(블루브레인) 등 청소년대표 20여명이 참석했다. 콘서트는 남양주시 홍보대사 가수 윤태규의 사전 공연으로 시작됐으며, 조광한 시장은 제1회 남양주시 청소년의 날을 축하하기 위해 즉석에서 가수 윤태규와 함께‘시장과 반찬’듀오를 결성해 통기타 연주와 함께 ‘사랑해’, ‘연가’를 부르며 청소년들과 호흡했다. 이어 조 시장은 청소년들에게 이석영 일가의 생과 업적·역사적 의미에 대한 쉬운 풀이를 통해 올바른 역사적 인식과 미래적 가치 함양의 중요성에 대해 설명하고, 이석영광장과 정약용도서관 조성 의미에 대해 얘기하며 함께 생각해 보는 시간도 가졌다. 또한,‘청소년과의 대화’시간을 마련해 그간 청소년들이 궁금했던 남양주시의 청소년 정책과 시장님에게 개인적으로 궁금했던 사항을 질문하며 궁금증을 해소하고, 콘서트에 참여한 청소년들의 고민을 나누며 함께 소통한 후 이날
양주시립회암사지박물관이 재개관 첫 행사로 ‘문양예찬-회암사에 멋들다’ 특별전을 개최한다. 박물관은 지난 2월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해 임시 휴관에 들어갔으며 코로나19 방역체계의 생활 속 거리두기 전환에 따라 5월 12일 재개관했다. 재개관은 전면개방이 아닌 제한적 개방으로 운영하며 생활방역체계 전환 이후의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문화생활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문양예찬-회암사에 멋들다’ 특별전은 오는 8월 9일까지 박물관 내 기획전시실에서 개최하며 단체관람과 시간대별 입장인원을 제한하는 등 철저한 방역관리를 통해 진행한다. 단체관람은 접수하지 않으며, 관람인원은 시간대별 평일 선착순 30명, 주말 선착순 24명과 전화예약 6명 등 총 30명으로 제한한다. 모든 관람객은 방역을 위해 매시 50분까지 관람을 마쳐야 하며 입장 시 마스크 착용, 손 소독, 발열·호흡기 체크, 명부작성, 개인 간 1~2m 거리유지 등 시설이용 수칙을 준수해야만 한다. 전시는 △1부 불심(佛心)을 드러내다, △2부 회암사를 표현하다, △3부 현대를 디자인하다 등 총 3부로 구성해 회암사지 출토 유물과 유구 속 문양의 종류, 디자인, 의미 등을 살펴보고 회암사가 남긴 전통
울산시는 ‘코로나19 극복 2020년 문화예술인 창작장려금(2차) 지원 계획’을 추가 공고하고 신청을 접수한다. ‘코로나19 극복 2020년 문화예술인 창작장려금 지원’은 코로나19 장기화로 문화 행사・공연・전시 등의 취소와 연기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예술인들의 창작활동에 도움을 주기위해 마련됐다. 울산시는 지난 3월 1차로 50명을 지원한 데 이어 이번에는 지원 기준을 완화하여 150명을 추가 선정해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울산시 관내 예술인(공고일 현재 주민등록상 1년 이상 거주자), 예술활동증명 소유자, 가구 중위소득 120% 이하이다. 지원 신청은 5월 25일부터 6월 5일까지 울산시 누리집에서 지원 신청서를 내려받아 주민등록등본, 신청인 및 성인 가구원의 2018년도 기준 소득금액 증명 서류 등을 갖춰 울산시청 문화예술과로 방문 접수하면 된다. 울산시는 신청자를 대상으로 심사를 거쳐 150명을 선발해 6월 중 창작 장려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울산시 누리집(홈페이지)의 시정소식-고시공고에 게재된 공고문을 참조하거나 울산시청 문화예술과(052-229-3723)로 문의하면 된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 사업은 코로나19 장
밀양시(시장 박일호)는 5월 7일 밀양시에 고미술작품 66점을 기증한 김향(61) 부산공간화랑 이사를 밀양시 명예시민으로 선정하고 시장실에서 명예시민증 수여식을 개최했다. 밀양시 명예시민은 다른 지방자치단체 소속 주민 중 대외적으로 밀양시의 위상을 크게 제고한 자 또는 밀양시민의 생활개선 및 문화발전에 크게 공헌한 자를 추천받아 명예시민증 수여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선정한다. 김향 부산공간화랑 이사는 2019년 7월부터 12월까지 4차례에 걸쳐 청자 및 백자 등 도자기류, 전통회화류, 민속공예 등 고미술품 66점을 무상으로 기증하여 평소 접하기 힘든 수준 높은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제공함으로써 밀양시 문화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박일호 밀양시장은 “작품 기증을 통해 많은 시민들이 평소 접하기 어려운 수준높은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주신데 대해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우리 밀양에 변함없는 애정과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사진설명 - 사진 1, 2 : 7일, 밀양시는 김향(61) 부산공간화랑 이사를 밀양시 명예시민으로 선정하고 시장실에서 명예시민증 수여식을 하고 있다.
보상 없는 야근, 단기간 근로 계약, 열정 페이를 요구하는 노동환경. 문화 행사나 영화제가 끝난 후 심심치 않게 접하게 되는 이야기다. 경기도가 이처럼 문화계에 만연한 불공정한 관행을 종식시키고자 문화 행사를 대행하는 협력회사와 도·공공기관 간 행사 계약 시 ‘공정경쟁협약’을 체결하기로 했다. 협약에서는 표준계약서 적극 사용, 최저임금보장, 부당업무 지시 불가, 하도급 시 공정경쟁협약 체결 등이며, 임금 미지급 시에는 노동자가 공공기관에 직접 임금을 청구할 수 있도록 했다. 임금은 발주처가 노동자에게 우선 지급한 후 업체에 구상권을 청구하게 된다. 발주처는 또 협약사항 이행 확인을 위해 사업 종료 후 회계 및 노무 감사를 실시하고, 미이행 시에는 고용노동부에 고발 조치한다. 도는 협약 내용이 실제 현장에서 적용될 수 있도록, 과업지시서에 법으로 보장된 근로시간 준수나 초과 근로수당 산정 등의 내용을 포함시키기로 했다. 도는 올 하반기 개최 예정인 경기인디뮤직페스티벌에 ‘공정경쟁협약’을 시범적용하고 진행과정을 전문가와 점검해 부족한 부분과 문제점 등을 보완, 표준안을 마련해 문화행사 전반에 적용시킬 예정이다. 이어 도 대표 행사 뿐 아니라 공공기관, 시군 등으
부산시(시장 오거돈)는 한국관광공사가 공모하는 ‘2020년 K-pop콘서트 지원 사업’에서 최고등급인 A등급으로 선정, 2억 원의 지원금을 받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로써 올해 5회째를 맞는 부산원아시아페스티벌(Busan One Asia Festival, 이하 BOF)은 4년 연속 최우수 등급으로 선정되어 우리나라 최고의 K-pop 페스티벌이라는 위상이 다시 한번 입증되었다. 현재 부산시는 코로나 19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공모를 주관한 한국관광공사와 협력하여 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해 타깃 국가별 공략을 준비 중이다. 지난해 BOF는 낙동강의 재발견이라는 콘셉트로 화명생태공원에서 개막공연을 개최, 부산의 새로운 관광자원을 전 세계에 홍보했고, 부산만의 매력과 감성을 담기 위해 지역 뮤지션의 참여와 시민자문단 운영 등 다양한 시도를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BOF 7일 동안 총 15만 2천여 명의 관람객을 유치하여 글로벌 관광도시 부산의 브랜드를 세계에 알리는 데도 기여했다. 부산시 관계자는 “코로나 19로 많은 공연과 전시이벤트, 축제가 취소되어 관광업계가 침체상태에 있다. 코로나 19 확산세가 하루빨리 진정되길 기대하며 올해 BOF 행사가 차질 없이 치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