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립민속박물관은 지난 26일 광주 이장동 장흥고씨수촌공파 문중(회장 고운석)이 보관해온 조선후기의 고문서류를 다량 기증받았다. 이 유물은 충렬공 고경명의 7세손인 수촌 고정봉(1743~1822)의 후손들에게 전승된 것으로, 호적류 11점과 교령류 74점, 시권 25점 등 총 110점에 이른다. 전라도사를 지낸 고정봉의 문서가 주류를 이루며 1750년~1888년에 이르는 문서들이다. 호적류로는 1750년 고정봉의 부친 고영이 가족들의 인적사항을 직접 작성해 광주목에 제출한 호구단자 1점, 관청에서 개인의 호적사항을 증명해 주는 문서인 준호구로 고정봉의 후손인 고성진ㆍ고제일ㆍ고영주의 것 10점이 있다. 교령류는 왕(관청)이 개인에게 직접 발급한 임명장으로 홍패와 고신(告身), 유지(有旨) 등이 있다. 고정봉 관련문서로 사령장인 고신, 문과 급제 증서인 홍패, 승정원에서 보내는 왕명서인 유지, 전시(殿示)에 응시할 수 있는 직부첩, 임금이 직접 하교한 전교(傳敎) 등 모두 26점이다. 나머지 48점은 아들 고시억, 손자 고성진, 증손자 고제일의 교첩류다.시권은 과거시험 응시자들이 제출한 답안지로, 시지 또는 명지라고도 한다. 기증 시권은 고정봉 6점, 고시
오락가락 가을비속 30일부터 이틀간 작천 행사장 일원 북적 -일부행사 취소 불구 지역민·관광객 등 붐벼 ‘예상밖 흥행’- 최근 사나흘 계속된 가을비에도 전남 강진군 작천황금들녘에서 펼쳐진 메뚜기축제는 지역민은 물론 광주·전남권에서 몰려든 관광객들로 예상 밖 흥행을 거뒀다. 제2회 강진작천 황금들 메뚜기축제가 지난달 30일부터 10월1일까지 이틀간 강진군 작천면 축산연구소 및 죽현친환경농업단지 일원에서 열렸다.개막식 등 일부 행사가 비가 내려 취소됐지만 대부분의 일정은 진행됐다.특히 ‘그리운 고향밥상’을 주제로 마련된 음식관은 문전성시를 이뤘다.행사 일주일전 작천면민들을 대상으로 메뚜기잡기를 통해 수매한 메뚜기를 튀김과음으로 내놓은 요리들은‘게 눈 감추듯’사라졌다.볶음을 처음 본 이들은 살짝 긴장하면서도 한 번 맛 본 뒤에는 뒤질세라 튀김까지 연신 주문을 아끼지 않았다.비를 뚫고 광주를 출발해 행사장을 찾은 정모씨(52)는“어렸을 적 먹었던 메뚜기튀김이 파삭파삭, 정말 맛있고 묘미가 있었다”면서“강진읍내에 숙소를 잡은 만큼 이틀간 요리를 즐길 것”이라고 말했다.물천어 백반 역시 인기를 끌었다.전날부터 부녀회를 중심으로 고구마대와 무를 준비해 아침 일찍부터 졸이
함평군 학교면(면장 안상만)은 30일 지역발전과 만대번영을 기원하고 면민화합을 다지는 제2회 사포 둘레길 등반대회를 개최했다.학교면번영회(회장 김한기)가 주관하고 면과 기관사회단체가 협조한 이날 행사는 가을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면민, 기관사회단체 회원, 산악회원 등 100여 명이 참여해 성황리에 열렸다.이날 행사는 김한기 번영회장의 대회사, 안상만 면장의 추진경과 발표, 박수경 함평군체육회 강사의 스트레칭운동 후 본격 산행이 시작됐다. 김 회장은 “등반대회가 성황리에 열릴 수 있도록 참여해 주신 모든 분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 행사를 구심점으로 학교면민이 겸손, 배려, 감사의 풍토를 정착시키고 화합, 단결해 지역발전을 이룩하는 밑거름으로 삼자”고 격려했다. 참가자들은 기아타이거즈 챌린저스필드를 돌아 대곡마을 정상을 거쳐 내려오는 2.2km 둘레길을 걸으면서 화합을 다지며 지역발전을 모색했다.둘레길 정상에서 내려다보이는 사포나루 물돌이길의 수려한 경관과 오곡백과가 익은 황금들녘이 산 정상에 오른 이들의 노고를 위로했다.학교면은 지난 2013년부터 면민의 건강증진과 지역경제의 활력화를 모색하기 위해 속금산과 연계한 등산로 등 4개 코스를 조성
무주군은 미취학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몸 튼튼 마음 튼튼 건강증진 교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10월 4일부터 28일까지 4주 일정으로 진행되는 건강증진 교실은 관내 유치원과 어린이 집 중 희망기관 11곳을 대상으로 하며, 무주보건의료원 통합 건강증진팀이 직접 아이들을 찾아가 운동과 금연, 영양, 구강 관련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첫 주에는 건강기초체크를 실시하며 2주차에는 영양(비만)교육과 영양간식만들기 체험을, 3주차에는 흡연예방과 구간보건 교육을, 4주차에는 신체활동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무주보건의료원 김선영 건강증진 담당은 “식습관, 생활습관이 아직 완성되지 않은 어린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유도하기 위해 찾아가는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됐다”며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쉽고 재미있게 진행해 실질적인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북권취부장 권 성 열
2017 무주 WTF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의 성공을 기원하는 제25회 설천면민의 날 행사(주최 무주군, 주관 설천면 체육진흥회)가 10월 3일 황정수 군수와 무주군의회 유송열 의장, 백경태 도의원을 비롯한 설천면민과 출향인 등 3천 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무주군 설천면 생활체육공원 일원에서 개최됐다.이 자리에는 설천면과 자매결연을 맺은 기장군 정관읍, 수원시 인계동, 경기도 의왕시 고천동 주민들과 등 도시소비자들이 함께 해 의미를 더했다. 설천반디예술단의 공연을 시작으로 막을 올린 행사는 기념식과 체육, 민속행사, 노래자랑 등의 순으로 진행됐으며, 2017 무주 WTF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홍보와 시골장터, 향토음식 부스 등이 부대행사로 펼쳐져 호응을 얻었다. 최병현 면장은 “2017 무주 WTF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개최지 주민이라는 자부심으로 손님맞이에 최선을 다해보자”며 “오늘 이 자리가 애향심을 고취시켜 역량을 모으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기념식에서는 최동현 씨(대불리)와 윤동원 씨(소천리), 나승인 씨(소천리)가 설천면 발전과 깨끗한 무주 부자되는 군민 실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군수표창을 받았으며,임소형 씨(장평마을)는 어려운 가정환경 속
김철주 무안군수는 28일 농협에서 새로운 농촌운동으로 펼치고 있는 또 하나의 마을만들기 운동에 무안경찰서 이삼호 서장을 무안군 제1호 명예이장으로 위촉했다. 농협무안군지부(지부장 김동기) 주관으로 운남면 내동마을회관에서 실시된 이날 명예이장 위촉식에서 이삼호 서장은 이 마을‘명예이장’에 , 경찰서 직원들은 ‘명예주민에 위촉되었다.농협중앙회가 농업·농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농업인과 도시민이 동반자적 관계에서 함께 성장·발전하는 사회적 분위기를 확산시키고자 추진하고 있는‘또 하나의 마을만들기 운동’은 기업대표 및 단체장 등을 농촌마을 ‘명예이장’으로 위촉하고 소속 임직원을 ‘명예주민’으로 위촉하여 점차 활력을 잃어가고 있는 농촌마을에 ‘또 하나의 마을’을 만들어 도농협동의 새로운 모델을 창조하는 운동이다. 행사에 참석한 김철주 무안군수는“농촌이 인구감소 및 고령화로 활력을 잃어가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며 “오늘 이 행사처럼 군과 농협이 ‘또 하나의 마을만들기 운동을 확대해 간다면 반드시 활력있는 농촌, 살기 좋은 농촌을 만들 수 있을 것 ”이라고 말했다.무안군 제1호 명예이장으로 위촉된 이삼호 서장은 “그동안 주로 대도시에서 생활하며 늘 전원생활을 꿈꾸어왔
함평군(군수 안병호)은 29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2016 대한민국 국향대전에 참여하는 자원봉사단체장 간담회를 개최했다.이날 간담회엔 함평군여성자원봉사회 등 군과 읍면 사회단체장 17명이 참석했다.이들은 축제 성공, 자원봉사자의 효율적 운영 및 관리를 위한 의견을 나눴다.또 자원봉사자의 고령화 문제와 관광객 안내를 위한 숙지사항 안내 등을 논의했다.올해 국향대전에서는 질서유지, 홍보안내, 환경미화 등을 비롯한 13개 분야에서 연인원 900여 명의 자원봉사자가 참여한다.특히 많은 관광객이 몰리는 주말엔 학생 자원봉사자를 추가로 배치한다.오금열 주민복지실장은 “자원봉사자 여러분 덕분에 우리나리 최고의 명품 국화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었다”고 고마움을 전한 뒤 “군을 대표한다는 자긍심을 갖고 모든 관광객들에게 친절한 미소와 밝은 웃음으로 맞아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지난 27일 성전면 새마을협의회 회원 30여명은 면 소재지 일원에서 환경정화활동을 실시했다.가을철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면 소재지일원에 쓰레기를 줍고 도로변 잡초제거까지 실시하며 적극적인 봉사활동을 펼쳤다. 윤성열 새마을협의회장은“남도답사 1번지 강진 방문의해를 맞아 신시마을에서부터 처인마을까지 환경 정화 활동을 실시해 각종 생활쓰레기를 수거했으며 매월 첫째주 금요일은 환경정비의 날로 정하고 청결한 강진 만들기를 위한 범군민 청결 공동체 활동을 꾸준히 실시하기로 했다”며“지역 들녘에서 생산되는 농업용 폐기물이 많이 널려있다우리군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깨끗하고 청결한 이미지를 제공할 수 있도록 매월 1회 이상 헌옷, 빈병, 폐비닐 모으기 운동을 전격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햇다 한편, 성전면 새마을협의회에서는 매년 환경정화활동, 자연보호캠폐인, 불우이웃돕기 운동 등을 실시하며 지역사회 봉사와 나눔 활동을 꾸준히 실천해오고 있다. 사진설명 : 27일 성전면 새마을협의회는 면 소재지 일원에서 환경정화활동을 실시했다.
함평군(군수 안병호)은 28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홍영민 부군수 주재로 지방규제개혁 추진점검회의’를 개최했다.이날 회의는 정부 3.0 과제를 실현하기 위한 규제개혁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규제개혁 평가지표에 따른 대응전략 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군은 국민과 소통하고 국민 중심의 서비스 정부를 실현하기 위해 정부 3.0 및 규제개혁에 힘쓴 결과 총 291개 조례 중 202건을 개정했다.또 찾아가는 규제개혁 상담실을 운영하고 규제신고센터를 운영해 관내 기업의 애로사항을 적극 해결해 왔다.홍 부군수는 “규제개혁은 군민들의 생활편의 및 삶의 질 향상과 직결되는 사항이므로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자세로 실천해야한다”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군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더욱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이날 회의에서는 부서별 세부 이행과제, 전국 규제지도 개선사항, 조례 개선과제, 위임조례 정비상황과 향후계획을 종합적으로 점검했다. 규제개혁을 철저히 점검해 행정의 공정성을 확보하고 타 자치단체와의 경쟁력을 확보해 지역경제 활성화의 기반을 마련한다는 전략을 마련했다.향후 지역 실정에 맞는 규제개혁 발전방안을 모색하고, 부서별 우수사례를 공유·확산해 실질적인 규제개혁에 매진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