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산림자원연구소(소장 박화식) 완도수목원은 서울대공원(원장 송천헌)과 난대 식물자원 교류로 생물 다양성 증진에 기여하고, 수목원 대도시 홍보를 통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완도수목원은 서울대공원으로부터 토종 끈끈이주걱 등 미 보유 식물자원을 제공받는 등 지속적인 자원 교류에 나선다. 서울대공원은 기존 난실로 사용하던 온실을 완도호랑가시, 동백나무 등 10여 종의 난대수종을 심어 온대관으로 조성, 관람객들에게 공개한다. 사업에 필요한 일부 수목은 완도수목원에서 지원하고 대신 온대관에는 완도수목원 홍보 안내물을 설치해 서울대공원을 찾는 대도시 관람객들에게 완도수목원 홍보하게 된다. 서울대공원은 우리나라 최초의 식물원인 창경원 식물원의 계보를 이어 현재 총 1천 262종 4만 1천 989그루의 식물자원을 관리하고 있다. 산림청으로부터 지난 7월 ‘산림생명자원 관리기관’으로 지정됐다.오득실 완도수목원장은 “희귀식물자원 교류를 통해 생물 다양성 확보에 기여하고, 수도권에 위치한 서울대공원에 완도수목원 홍보물을 설치함으로써 홍보 효과도 극대화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식물자원 뿐만 아니라 교육․체험, 치유의 숲 운
본격적인 수확철을 맞아 도시 학생들이 농촌현장을 체험하기 위해 땅끝해남을 찾았다.해남군은 10월 14일 광주광역시 소재 주월중학교 학생과 교사 120여명을 대상으로 친환경 벼 수확 체험 등을 실시했다.주월중학교는 해남 친환경쌀을 학교급식으로 사용하고 있는 가운데 군은 공급업체인 인수영농, 땅끝황토친환경과 함께 소비자 체험행사를 추진하게 됐다. 학생들은 친환경 논에서 직접 벼를 벤 후 전통방식으로 탈곡하는 체험에 이어 생산시설을 견학하며 해남 친환경쌀의 생산 과정을 직접 확인했다. 또한 해남 특산물인 황토고구마 수확과 해남공룡박물관, 고산윤선도유적지 등 주요 관광지 견학을 통해 해남을 보다 가까이서 느끼는 시간이 가졌다.해남군은 학생․학부모, 학교급식 관계자 등을 초청하는 농촌현장 체험과 수도권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벼 수확체험 등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해남 농수특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고 친환경쌀 급식시장을 확대하기 위한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쳐 나가고 있다
영호남 장애인 지도자 교류 연찬회가 지난 13일 무주군 적상면 캠핑리조트 빨강치마에서 시작됐다.전라북도지체장애인협회가 주최 · 주관한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는 14일까지 개최 예정으로, 장애인 지도자들이 만나 지역 간 동향을 공유하고 장애인 복지 사업발전을 도모한다는 취지에서 마련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13일 열린 개회식에는 황정수 군수와 무주군의회 유송열 의장을 비롯한 경북협회 김영식 회장과 전북협회 김형곤 회장, 그리고 각 지회 회장단 등 1백여 명이 참석해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또한 각 지회 별 활동 상황들을 공유하고 장애인 복지 사업에 대한 토론의 기회를 가졌으며, 14일에는 장애인 복지 사업에 대한 사례발표 시간도 마련될 예정이다. 황정수 군수는 “오늘 이 자리에서 모아진 지도자 여러분의 열정이 영호남 장애인들의 삶의 질과 만족도를 높이는 원동력이 될 것으로 믿는다”며 “무주군도 더불어 함께 행복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앞장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무주군의 장애인 인구는 2,473명으로 군청 청사와 공영주차장인 차 쉼터에 장애인과 노약자 편의를 위한 엘리베이터를 설치하고, 민원인들의 방문이 잦은 군청 입구 한 쪽그리고 3층 대회의 실 구간,
무주안성낙화놀이(줄을 타고 떨어지는 불꽃들이 마치 꽃과 같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가 전라북도 무형문화재 제56호로 지정돼 전북을 대표하는 문화재로서의 가치를 뽐낼 수 있게 됐다.낙화놀이는 음력 정월 대보름과 사월 초파일, 칠월 칠석, 백중 등에 즐기던 우리나라 전통 불꽃놀이로, 숯가루와 소금, 마른 쑥 등을 넣어 만든 “낙화봉”을 긴 줄에 매달아 불을 붙이면 타들어 가는 불꽃과 소리의 조화가 아름답다. 그동안 낙화놀이를 전승해온 무주군 안성면 두문마을에서는 안성 낙화놀이 보존회(대표 박찬훈)를 통해 낙화놀이를 복원, 지역문화로 발전시켜왔으며 2007년부터는 두문마을에서, 또 반딧불축제(2008)를 통해 대내외에 이름을 알리고 있다. 특히 반딧불축제에서 펼쳐지는 낙화놀이는 남대천에 어리는 불빛과 바람에 흩날리는 불꽃, 그리고 나룻배를 타고 흐르는 대금의 선율이 어우러져 놓쳐서는 안 되는 볼거리로 인정을 받고 있다.2010년에는 태권도문화엑스포 행사, 2011년 8월에는 새만금아리울썸머페스티벌에 초청돼 호응을 얻었으며. 2014년부터는 마을로 가는 축제를 통해서도 낙화놀이 특유의 아름다움을 뽐내고 있다.무주군 안성면 두문마을 낙화놀이 보존회 박찬훈 대표는 “안성
사회복지법인 삼동회 무주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이영재)에서는 10월 13일 14:00~17:00,결혼이주여성 40명을 대상으로 2016년 다문화가족 도전골든벨‘제4회 우리말겨루기 한국어골든벨’을 실시했다.그동안 결혼이주여성들이 한국어 교육에서 배운 한국어와 한국 문화 및 역사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는지 점검해 보는 시간을 가지고, 따분하고 어려운 한국어가 아닌 한국어 퀴즈를 통해 한국어 공부에 즐거움을 느끼고 한국생활을 안정적으로 정착하는데 도움을 주고자 마련되었다.다문화가족 도전골든벨 주대상은 결혼이주여성이지만 가족석을 따로 마련하여 남편들과 자녀들이 함께 번외 퀴즈를 통해 다문화가족 모두가 참여를 하였다. 이번 기회를 통해 이벤트성 도전 골든벨 프로그램이 아닌‘한글의 날’의 의미를 올바르게 알아보고 한국어뿐 아니라 문화•역사에 대해 가족 모두가 다시한번 되새겨 보는 시간이 되었다.베트남결혼이주여성 남편 정강일씨는“처음에는 부인과 자녀와 함께 도전 골든벨을 즐기려고 참여한 마음이 더 많았다. 하지만 문제가 나올 때마다 모르는 문제들이 너무나도 많았고 생활 속에서 잘못 쓰여지고 있는 맞춤법들을 확인하니 내심 부끄러운 마음이 들었다. 이번 기회를 통해 한국
전라남도해양수산과학원(원장 최연수)은 섬진강으로 돌아오는 북태평양 연어의 연구와 효과 조사를 위해 11월 30일까지 2개월간 섬진강수역에서 연어 자원량을 조사한다고 12일 밝혔다.전남에서는 지난 1998년부터 올해까지 718만 마리의 어린 연어를 방류했다. 방류 초기 되돌아오는 연어는 10여 마리에 불과했으나, 지난해에는 208마리로 늘어나는 등 현재까지 2천 338마리가 돌아온 것을 확인했다. 이는 2014년보다 10% 늘어난 수치로 지속적인 방류에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섬진강으로 돌아오는 연어는 10월부터 11월까지 집중되고 있으며, 지난해 연어의 첫 회귀일은 10월 11일이었다. 올해도 연어 회귀에 적합한 수온이 유지되는 10월 중순께 많은 양이 돌아올 전망이다.섬진강 연어 자원량 조사는 광양 다압면 고사리 지선과 경남 하동 악양면 평사리 지선에 그물을 설치하고, 산란을 위해 강을 거슬러 올라오는 어미연어를 포획해 개체수, 연령, 성 성숙도 등을 분석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최연수 전라남도해양수산과학원장은 “올해도 섬진강에서 포획한 어미 연어로부터 수정란을 최대한 확보해 2017년 100만 마리의 어린 연어를 방류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섬진강 연어의
전라남도는 12일 진도군 실내체육관에서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어울림축제인 제25회 전남 장애인 한마음대축제와 제16회 장애인 동거부부 합동결혼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갑섭 전라남도 행정부지사, 이동진 진도군수, 장재곤 전남지체장애인협회장을 비롯한 장애인단체 임직원, 장애인과 장애인가족 1천여 명이 참석했다. 전남지체장애인협회 주관으로 열린 이날 행사는 장애인에 대한 인식 개선 및 장애인들의 자활, 자립의욕을 북돋우기 위해 1992년부터 매년 개최해오고 있다. 기념식에서는 소외계층에 대한 봉사와 장애인 복지 증진에 기여한 공로로 전남지체장애인협회 목포시지회 신상식 씨 등 15명이 도지사상을 수상했다. 또한 국회의원상 4명진도군수상 4명, 한국지체장애인협회장상 5명을 표창해 장애인 복지 증진에 공헌한 노고를 치하했다.기념식에 이어 열린 합동결혼식에서는 그동안 여러 사정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장애인 동거부부 19쌍의 합동결혼식을 올린 후, 신혼여행도 보내주는 등 장애인가족에게 용기를 주고 행복한 삶을 응원했다.결혼식에 이어 3부 행사로 개최된 어울림한마당에서는 초대가수 공연, 노래자랑, 행운권 추첨 및 시상 등 흥겨운 축제의 장이 펼쳐졌다. 김갑섭 행정부
전남 강진군에 따르면 지역 특산품으로 재배하는 여주가 특허청 지리적표시 단체표장(등록번호 제44-0000362)에 등록됐다고 밝혔다.지난해 12월 군은 강진여주의 권리보호와 브랜드 육성을 위해 지리적표시 단체표장 등록사업을 추진해 지역 출신 이주열 변리사를 통해 특허청에 출원, 9월 지리적표시 단체표장을 등록하게 됐다.지리적표시 단체표장은 특산물의 명성이나 품질이 특정 지역의 지리적 특성에 의한 것임을 인정하고 그 명칭을 보호하기 위한 상표등록이다.이번 단체표장 획득은 여주로서 전국 최초이며 강진 농산물로는 두 번째 등록 사례로 향후 강진이 대표적 여주 주산지라는 명성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된다.강진군은 2012년 농업기술센터에서 처음 여주를 도입한 이래 현재까지 40농가, 9ha의 면적에서 여주를 재배하며 전남 최대 주산지로 발돋움했다. 그러나 전국적인 재배 붐을 타면서 수요에 비해 공급이 과잉됨에따라 단가 하락과 판매 부진으로 재배농업인들이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군은‘해찬여주’브랜드를 중심으로 소규모 가공기계 지원과 브랜드 육성 등에 꾸준히 지원하며 강진농가 소득을 높이기 위해 힘썼다.7일 단체표장 등록증을 농민대표에게 직접 전달한 강진원 강진군수는“지리
지난 7일 전라남도 농공단지 협의회 권역별 간담회가 강진군 마량면사무소에서 열렸다.농공단지에 입주해 있는 기업들의 애로사항 접수 및 발전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로 중소기업종합지원청, 전라남도 농공단지협의회, 강진군 관계자 및 농공단지 입주기업 대표 등 약 30여명이 참석했다.5개의 전라남도 농공단지 권역중 제4권역(강진, 해남, 완도, 진도)간담회와 정책토론회를 통하여 FTA원산지관리기본교육, 기관별 주요사업 설명을 통해 기업인들의 해외시장 수출전략 및 난관 봉착시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의 정보 등을 공유했다. 이밖에도 제4권역의 관리사무소로 사용될 농공단지협의회 관리사무소 현판식을 마량농공단지 관리사무소에서 개최하며 기업 및 농공단지의 발전을 위한 힘찬 노력을 다짐했다.강진군청 임채용 지역개발과장은“세계 및 국내 경제의 불황으로 인해 기업들의 수출 및 내수가 저조하지만 이번 간담회가 기업들이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좋은 정보를 서로 공유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사진설명1. 7일 마량면사무소에서 권역별간담회를 개최했다.2. 마량농공단지협의회 관리사무소 앞에서 현판식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