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3회 남도음식문화큰잔치가 ‘가을햇살, 좋은사람, 그리고 남도음식’ 이라는 주제로 21일 담양 죽녹원과 전남도립대 일원에서 성대한 막을 올렸다. 축제는 23일까지 3일간 이어진다.이번 축제에는 음식판매장인 남도피크닉홀을 새롭게 단장해 남도의 맛을 제대로 맛 볼 수 있도록 했다. 명인의 음식을 배우고 맛보는 남도별미방 코너를 신설해 축제의 품격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 또 체험 프로그램을 대폭 확대해 방문객들이 남도의 맛과 정취를 제대로 느낄 수 있다.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개막행사는 상달행렬 행진으로 시작돼 상달제로 이어졌다. 상달제는 1년 중 달이 가장 높이 뜨는 때에 하늘과 조상님께 풍년에 대한 감사를 드리는 제사다. 22개 시군의 대표 음식 진설, 초헌관인 이낙연 전라남도지사의 전남의 태평성대를 기원하는 마음을 담은 고천문 낭독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특히 미얀마 대사, 이집트 부대사, 주광주 중국총영사를 비롯한 10여 개 국가의 외교사절단과 외신기자가 개막식에 참석하고 주제관을 관람해 앞으로 남도음식문화큰잔치가 국제적 규모의 행사로 발돋움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또한 개막식 무대에 수화통역사를 배치해 보다 많은 사람들이 축제에 함께 할 수 있도록
미디어아트 창의도시 광주광역시가 경기도 이천(공예), 서울(디자인), 부산(영화), 경남 통영(음악), 전북 전주(음식) 등 유네스코 창의도시로 지정된 국내 5개 도시와 20일 공동협력사업 발굴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박병호 광주광역시 행정부시장을 비롯, 김승수 전주시장, 김동진 통영시장, 조병돈 이천시장, 홍성화 부산광역시 국제관계대사, 이근 서울디자인재단 대표는 ‘2016 유네스코 창의도시 전주포럼’이 열리고 있는 전주에서 협력사업 개발, 창의프로그램 및 콘텐츠 개발, 네트워크 활성화 방안, 학술행사, 후보도시와의 교류 및 지원 등 국내 창의도시 네트워크의 긴밀한 협조와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공동협력사업을 발굴키로 했다.광주시는 협약식 후 조티 오사그라하(Jyoti hosagrahar) 유네스코 창의국장과 간담회를 열고 미디어아트 창의포럼 등 개최 시 분야별 전문가 교류 등 미디어아트 창의도시로서 지속가능한 목표 달성을 위해 보다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키로 약속했다. 박병호 행정부시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창의도시 간 비전을 공유하고 역할을 분담해 광주시와 5개 창의도시가 한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2016 유네스코 창의
무주군 여성인재 간담회가 20일 무주읍 전통공예문화촌 다목적영상관에서 개최됐다.이날 간담회는 여성 인재를 육성하고 이들이 보유한 능력을 지역사회에 환원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든다는 취지에서 마련된 것으로, 공공기관을 비롯한 전문직 종사자들과 사회복지 관련 기관 대표, 사회단체, 마을이장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무주군 여성리더의 역할과 역량강화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으며 무주군청 사회복지과 강미경 담당으로부터 여성인재풀 추진방향에 대한 설명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김영자 씨(무주읍 신교이장)는 “이 자리를 통해 책임감이 더 커진 것 같다”며 “무주군 여성 리더의 한 사람으로서 지역과 이웃을 위해 제 가진 능력과 열정을 쏟아 낼 것”이라고 밝혔다.여성인재는 여성가족부가 양성평등 사회를 실현하기 위해 발굴, 육성하고 있으며 공공기관의 과장급 이상 종사자들과 교수 등 전문가, 문화, 예술, 체육 인 등 공공 · 민간 분야에서 일정 자격 이상을 갖춘 여성을 말한다. 무주군은 여성 리더들의 사회참여를 확대하기 위한 인재풀을 구상 중으로 정책개발 및 관련 분야 조언 등 각자 현실에 맞는 역할을 부여해 나갈 방침이다. 황정수 군수는 “이 자리가 무주군 여성리더
이낙연 전라남도지사, 윤장현 광주시장, 송하진 전라북도지사는 19일 광주 아시아문화전당에서 제10회 호남권정책협의회를 열고 ‘2018년 전라도 천년 기념사업’과 기존 협력과제를 논의하고 상생발전을 위한 정책 연대를 강화하기로 했다. 이날 회의는 호남권 상생협력과제인 ‘호남권 관광벨트 구축’ 일환으로 마련한 호남권관광활성화 컨퍼런스와 함께 개최됐다. 2018년 전라도 천년을 맞아 3개 시․도가 공동으로 준비하는 전라도 천년 기념사업 발굴 현황과 향후 사업 추진 방향이 중점 논의됐다.2018년 전라도 천년 기념사업’은 호남권 3개 시․도와 광주전남연구원, 전북연구원이 함께 발굴한 △전라도 천년 정사 편찬 △천년 문화유산 복원 △전라도 이미지 개선 및 홍보물 제작 △천년 기념 학술대회 및 특별 전시회 개최 등 11개 사업으로 진행된다. 앞으로 3개 시․도는 발굴된 기념사업의 추진 체계와 재원 마련 대책을 논의할 T/F팀을 구성, 사업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지난해 말 호남권정책협의회에서 합의한 ‘해외 호남향우들과 소통강화’의 경우 그동안 서울에서 개최되던 ‘세계 호남인의 날’ 기념행사와 해외 향우들의 고향 방문 행사를 지난 4일부터 3일간 전남에서 처음으로 개최했고
함평군청소년문화의집(관장 김관수)이 청소년의 역량개발과 사회참여를 위해 실시하고 있는 지역사회참여 프로그램이 호응을 얻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11일 관내 초등학교, 13일 함평터미널에서 함평경찰서와 함께 청소년이 직접 참여하는 유해환경 점검과 개선 캠페인을 벌였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청소년들은 “또래 친구들과 함께할 수 있어 좋았다”며 “내년에도 참여하겠다”고 밝혔다.오는 21일과 다음달 3일, 11일도 등교 맞이 및 학교폭력 예방 캠페인과 유해환경 업소방문 캠페인을 실시할 예정이다.문화의 집 관계자는 “내년부터는 일년 장기 프로그램을 제작해 청소년들이 참여하도록 할 것”이라며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문화의집에 지역민들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전했다.
함평군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김기영)는 최근 다문화가족들이 장흥국제통합의학박람회를 다녀왔다고 16일 밝혔다.맞벌이가정을 지원하는 ‘워킹맘 워킹대디’ 프로그램 일환인 이번 여행은 가족관계를 개선하고 함께 문화활동을 하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아이들은 부모, 다른 친구들과 함께 박람회를 둘러보며 의학 분야에도 다양한 직업이 있다는 것을 체험했다.센터 관계자는 “맞벌이 가정이 가정과 직장을 양립할 수 있도록 가족관계 개선교육과 역할교육을 꾸준히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벽화로 아름다운 마을, 머물고 싶은 마을로!! 광주광역시자원봉사센터, 15일 세동마을에 벽화그리기 봉사활동 광주 서창동의 조용한 시골마을이 골목길마다 아름다운 벽화가 그려진 산뜻하고 활기 넘치는 마을로 변신했다.광주시는 15일 광주광역시자원봉사센터(이사장 박덕희)와 광주지역 대학생과 청년으로 구성된 빛고을청년봉사단 200여명이 서구 서창동 세동마을에서 마을주민들과 함께 벽화그리기 봉사활동을 했다고 밝혔다.올해로 13기를 맞은 빛고을청년봉사단은 지난 3월 봉사단 원탁토론을 진행하고 청년들이 가장 하고 싶은 봉사활동으로 낙후지역 주민생활 환경 개선에 참여하기 위한 ‘벽화그리기 봉사활동’을 1위로 선정한 바 있다. 마을 벽화그리기에는 서구자원봉사센터, 광주여대 미술치료학과, 서창동 주민센터도 함께 참여하여 벽화의 전체적인 디자인과 그림 주제를 결정했고 역할 분담도 나누어 진행했다.지난 7일 살수차를 활용한 벽면 청소를 시작으로 바탕색 칠하기, 광주여대 미술치료학과 학생들의 밑그림 그리기를 진행하면서 사전 준비를 마쳤고, 15일에는 서창동 주민들과 함께 농촌과 자연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세동마을 벽화그리기를 마무리했다. 벽화그리기에 참여한 자원봉사자들은 세동마을의 좁
코리아 세일 페스타와 연계해 경품행사, 가수 초청 공연도 함께 오매, 뭔일이당가? 강진시장에서 경품 타고 패션쇼도 재미지게 봤당께”강진시장에 기분좋은 웃음소리와 박수소리가 여기저기서 울려퍼진다.지난 13일 전남 강진군 오감통 강진시장에 패션쇼 런어웨이가 설치됐다.전통시장을 이용하는 주 고객인 주부와 상인들이 한마음이 되어 그동안 감춰두었던 옷맵시를 맘껏 뽐냈다.강진군은 코리아 세일 페스타와 연계해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상인들의 화합의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6080 아줌마 패션쇼를 기획했다. 이날 패션쇼에 참여한 17명의 참가자들은 읍면대표 11명과 시장상인 6명들로 읍면장과 상인회장의 추천을 받고 신청했다. 모두들 첫 데뷔무대였음에도 실수하지 않고 멋진 쇼를 펼쳐 큰 박수를 받았다. 방미순(64, 마량면)씨는“난생 처음 런어웨이를 걸어 보았다. 많은 사람들 앞에서 무대에 서니 너무 떨렸지만 재미있었다”며“강진시장 덕분에 2016년 가을은 평생 잊지 못할 것 같다”고 말했다.김영애 상인은(68)“평생 밤낮 모르고 장사만 했다. 젊지도 예쁘지도 않지만 패션쇼에참여하고 싶었다. 여럿이 참여한 오늘 행사로 인해 40년은 젊어진 기분이다”며 한껏 들뜬 목소
전라남도가 지방세정 발전과 자주재원 확충을 위해 시군과 함께 불합리한 세정업무 관련 제도 및 신세원 발굴과 체납액 징수기법 등 우수사례 공유에 적극 나섰다. 전라남도는 시군 세정 담당공무원 325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4일까지 3일간 영광서 2016년 전라남도 지방세정 연찬회’를 가졌다.세정 연찬회는 매년 시군을 순회하며 개최되는 것으로, 특히 올해는 하루를 더 늘려 연구과제 발표 외에 시군의 협조가 필요한 도의 주요 세정현안 및 정부 정책방향을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를 통해 지방세 징수를 위해 함께 노력해보자는 공동체의식과 동료의식을 강하게 다지는 계기를 마련했다.또한 외부강사의 형식적 이론 강의 대신 지방세 및 세외수입 징수 우수사례를 발표함으로써 징수기법 등을 공유하고, 벤치마킹하며 공감대를 형성했다. 우수 사례로 영광군과 화순군 재무과장, 광양시 담당자가 실제 노력한 결과를 발표했다. 화순군의 경우 법정관리 중인 법인의 체납세를 징수하기 위해 매일 2회 채권관리인을 수개월간 계속해 찾아가 신용카드 매출채권을 압류하고, 담당 판사를 찾아가 어려운 형편을 호소하는 등 읍소와 당위성 설명의 다양한 방법으로 노력한 결과 30억 원 이상의 체납세를 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