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지역 대표적 생태관광자산인 담양 죽녹원 대숲이 ‘국가산림문화자산’으로 지정됐다고 8일 밝혔다. 죽녹원 대숲은 조선시대 이전부터 존재하던 숲이다. 대바구니, 광주리 등 생활공예 자원으로 활용이 높은 역사적 가치를 인정받았다. 현재는 방문객에게 자연학습, 휴식공간으로 제공하고, 특히 대나무라는 단일 수목을 활용한 숲축제인 전국대나무 축제가 열리는 장소로 활용되는 등 보존가치가 크다. 국가산림문화자산은 산림생태·경관·문화적으로 보존 가치가 높은 유·무형의 자산이다. 현재 전국적으로 총 41건이 지정·보존되고 있다. 전남지역에는 완도수목원 가시나무 가마터, 담양 메타세쿼이아 가로수길, 해남 관두산 풍혈 및 샘 등 12건이 지정됐다. 이는 전국의 29% 규모다. 전라남도는 국가산림문화자산으로 지정된 지역을 정기적으로 점검하는 등 체계적인 관리 및 활용 방안을 마련해 도민의 문화향유는 물론 생태관광자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박형호 전라남도 산림휴양과장은 “전남 산림에는 유․무형의 산림문화자산이 산재해있다”며 “이들 자산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훼손을 방지해 후대에 더욱 가치있는 자산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광주광역시는 에너지밸리 조성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6일부터 이틀간 목포 현대호텔에서 시와 전남도, 한전, 대학, 연구기관, 에너지기업 등이 참여하는 ‘2018 에너지밸리 상생발전 워크숍’을 개최한다. ○ ‘에너지밸리 상생발전 워크숍’은 광주시와 전라남도, 한국전력공사가 주최하고 에너지밸리기술원(EVIT)과 광주·전남테크노파크가 주관해 지역대학, 연구기관, 에너지기업 등이 참여하며 사업 및 기술개발 혁신주체 간 정보와 연구 역량을 공유하고 네트워킹을 도모하는 자리다. 2015년부터 2017년까지 6회를 개최해 에너지밸리 조성의 기틀을 마련했다. ○ 이번 워크숍은 ‘에너지와 미래’라는 주제로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임춘택 원장의 ‘에너지 전환과 대한민국의 선택’이라는 주제의 특강과 한국전력공사의 에너지신산업 추진방향, 보유기술 및 기술이전, 전력거래소의 R&D현황과 광주 수소에너지산업 동향, 연구개발특구사업 및 연구기업의 제도 등을 소개한다. 기업 소개 포스터 세션도 마련해 지역 주요 에너지기업의 핵심 제품과 기술도 소개할 계획이다. ○ 광주시 관계자는 “에너지밸리 상생발전 워크숍이 에너지밸리 조성을 가속화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
여수 대표 예술브랜드 여수국제아트페스티벌이 ‘지금 여기 또다시’를 주제로 이달 14일 개막한다. 여수시(시장 권오봉)는 2018 여수국제아트페스티벌 기간인 이달 14일부터 10월 14일까지 엑스포아트갤러리 등에 국내외 작가 60명의 예술작품을 전시한다고 3일 밝혔다. 작품은 영상미디어 30점, 회화·사진 110점, 설치미술 10점 등 현대미술작품 150여 점이다. 지난해 페스티벌에 비해 공간·미디어 작품 비중이 크게 늘었다. 특히 엑스포아트갤러리에서는 ‘여수미술의 역사展’이 마련된다. 김홍식, 류경채, 배동신, 손상기 등 작고한 여수 예술인들의 작품을 감상하며 역사를 되짚어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엑스포아트갤러리와 함께 여수세계박람회장 전시홀(D1~D4)에도 다수의 영상미디어, 설치, 회화, 조각 작품이 전시된다. 올해 페스티벌 홍보를 위해 배우 안성기도 활동하고 있다. 앞서 시는 지난 8일 안성기를 페스티벌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국내외 작가들의 수준 높은 예술작품을 무료로 감상할 수 있는 여수국제아트페스티벌은 올해 8회째로 해를 거듭하며 여수를 대표하는 전시회가 되고 있다. ‘통[TONG]’을 주제로 열린 지난해 페스티벌은 4만여 명이 관람했다. 시
여수밤바다에서만 볼 수 있는 특별한 불꽃쇼 ‘2018 여수밤바다 불꽃축제’가 5일 앞으로 다가왔다. 여수시(시장 권오봉)는 오는 8일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하기 위해 막바지 축제 준비에 전념하고 있다고 3일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올해 여수밤바다 불꽃축제의 주제는 ‘힐링 인 여수’다. 폭염을 보낸 시민과 관광객들이 불꽃을 보며 ‘힐링’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시는 이번 축제의 특징으로 불꽃과 해설을 이용한 전개, 음악 등 멀티미디어가 결합된 입체적 불꽃 연출, 스토리텔링 불꽃쇼 등을 꼽는다. 불꽃쇼는 크게 3막으로 펼쳐진다. 1막은 ‘볼케이노 불꽃’으로 호기심과 설렘, 행복이 가득한 여행을 표현한다. 2막은 사랑을 주제로 ‘오로라 불꽃’, ‘UFO 불꽃’ 공연이 펼쳐진다. 가장 절정인 3막에서는 불새모형에서 불꽃이 나오는 불새연출을 관람할 수 있다. 국내외 12곡의 음악에 맞춰 연출하는 불꽃쇼, 빨간색·파란색·노란색 등 다양한 색감의 불꽃을 쏘는 ‘멀티컬러풀 불꽃’ 등 지난해 축제에서는 볼 수 없었던 신규 불꽃쇼도 빼놓을 수 없는 볼거리다. 여수시는 축제 개최를 앞두고 교통 불편 해소에 집중하고 있다. 축제 장소인 이순신광장 일
“자연의 빛 생명의 빛 미래의 빛” 제22회 무주반딧불축제(9.1..~9.9.)가 1일 무주읍 등나무운동장에서 막을 올렸다. 개막식에는 송하진 전라북도지사와 안호영 국회의원, 황숙주 순창군수, 장영수 장수군수, 문정우 금산군수, 박세복 영동군수를 비롯해 재경, 재부산, 대전무주군민회 회원 등 출향인들과 무주군민, 그리고 관광객 등 5천 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행사는 개막선언과 함께 개막축하 창작극 “반딧불이의 모험”, 뮤지컬 ‘세계의 왈츠‘, 임창정 축하공연이 펼쳐져 호응을 얻었다. 환영사를 통해 황인홍 무주군수는 “무주반딧불축제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문화관광축제, 환경의 소중함을 알리고 실천하는 환경축제로 뜻깊은 성장을 거듭해가고 있다”라며 “보답하는 마음으로 안전하고 재밌는 축제, 반딧불과 어린이, 친환경에 집중한 내실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하는데 힘쓴 만큼 기분 좋은 변화를 느껴보시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개막식에 앞서 진행된 식전행사에서는 무주군과 자매결연을 맺은 중국 등봉시 소림무술단과 의왕시 태권도시범단 공연을 비롯해 무주실버태권도시범단 공연이 펼쳐졌으며 길놀이 무대를 무주 119안전센터에서 시장사거리, 전간도로, 군청 앞, 사랑의
전통 수묵을 대중화하고 그 가치를 재조명해 미래문화 콘텐츠로 육성하기 위해 전라남도가 야심차게 준비한 2018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가 31일 목포에서 화려한 개막식을 시작으로 10월 31일까지 61일간에 대장정에 들어갔다. 목포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개막식에는 비엔날레 참여작가와 김영록 전라남도지사, 나종민 문화체육관광부 1차관, 주한외교사절단, 지역 출신 국회의원, 홍보대사 영화배우 김규리 씨 등 국내외 초청인사 700여 명이 참석했다. 2018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는 수묵을 주제로 하는 국내 최초 국제미술행사로서 앞으로 지역을 대표하는 관광자산으로 발전가능성이 기대된다. 9월 1일 개장하는 목포와 진도 6개 전시관에는 국내외 작가 271명의 작품 312점이 각각의 매력을 뽐내며 미술 애호가와 관광객의 방문을 기다리고 있다. 이날 행사에선 수묵의 매력을 소리와 깃발군무로 표현한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개막식 열기가 고조되면서 볼거리 풍성한 비엔날레를 예감케 했다. 김영록 도지사의 개막선언과 김상철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총감독의 경과보고 및 전시 소개에 이어 목포시립소년소녀합창단과 진도강강술래보존회의 개막공연으로 수묵비엔날레의 공식적인 시작을 알렸다. 개막식 전에는 국
○ 광주광역시는 남구 에너지밸리와 광산구 평동3차 산단을 잇는 남부지역 동·서간 연결도로 사업이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 이번 사업은 남구 에너지밸리 국가산단 진입로인 남구 대촌동 포충로에서 영산강을 횡단해 평동3차산단과 연결되는 연장 8.3㎞ 도로 개설 사업이다. 국비668억원에 광주시와 광주도시공사가 180억원을 투입해 총 사업비 848억원으로 2022년까지 3개 구간으로 나눠 추진중이다. ○ 1구간은 남구 에너지밸리 국가산단 진입도로 연장 1.6㎞ 구간으로, 사업비 200억원 전액을 국비 지원받아 지난 2월 실시설계를 마치고 올 하반기에 보상과 공사에 들어간다. ○ 2구간은 남구 에너지밸리 지방산단 진입도로 연장 4.8㎞ 구간으로, 영산강을 횡단하는 2.0㎞는 국비 241억원을 지원받아 8월부터 설계에 들어가 내년 하반기에 보상과 공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국비 지원 대상에 해당되지 않은 나머지 2.8㎞는 시비와 광주도시공사 180억원을 투입해 내년까지 설계 완료후 2020년부터 보상과 공사를 추진키로 하였다. ○ 3구간은 국도13호선에서 평동3차산단까지 연결하는 1.9㎞로 사업비 227억원 전액을 국비로 지원받아 2016년 12월 착
○ 광주광역시가 국토교통부 2018년 도시재생뉴딜 공모에 무려 5개 사업이 선정되면서 민선7기 들어 본격 추진하는 광주다운 도시재생에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 특히 광주역 일원의 ‘광주 역전(逆轉), 창의문화산업 스타트업 밸리’ 조성사업이 경제기반형 뉴딜사업으로는 전국에서 포항과 함께 단 2곳에 포함돼 국비 250억원을 지원받게 되는 등 이들 5개 사업에 국비만 700억원이 지원돼 도시재생사업이 한층 탄력을 받게 될 전망이다. ○ 광주시는 31일 국토부 도시재생뉴딜 공모에서 ▲경제기반형 뉴딜사업으로 시 본청의 ‘광주 역전(逆轉), 창의문화산업 스타트업 밸리’, ▲중심 시가지형에 북구의 ‘대학자산을 활용한 창업기반 조성 및 지역상권 활성화’, ▲주거지 지원형에 동구의 ‘문화가 빛이 되는 동명마을 만들기’, 서구의 ‘벚꽃 향기 가득한 농성 공동체 마을’, 남구의 ‘더 천년 사직, 리뉴얼 선비골’ 등 모두 5곳이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문재인정부 100대 국정과제로 쇠퇴한 도시의 재활성화를 통해 주거복지 실현, 도시경쟁력 향상, 사회통합,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지난해 말 1차 시범사업이 확정돼 추진되고 있다. ○ 경제기반형 뉴딜사업으로
문헌학자 김시덕 교수가 여수시립쌍봉도서관에서 ‘임진왜란과 동아시아’를 주제로 아카데미를 진행한다. 여수시(시장 권오봉)에 따르면 김시덕 교수는 인문독서아카데미 ‘이순신 함께·넓게·깊이 읽기’의 네 번째 강연자로 9월 4일부터 18일까지 매주 화요일 연단에 오른다. 이번 강연은 임진왜란 당시 동아시아 정세를 이해하고, 한반도를 둘러싼 국제 관계의 다양한 변화를 살펴보는 시간이 될 전망이다. 강연자인 김 교수는 서울대 규장각한국학연구원 HK연구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동아시아, 해양과 대륙이 맞서다’, ‘그들이 본 임진왜란’, ‘일본의 대외 전쟁’, ‘서울선언’ 등 다수의 도서도 집필했다. 아카데미 참여 신청은 시립도서관 홈페이지(http://yslib.yeosu.go.kr)나 전화(061-659-4775)로 하면 된다. 인문독서아카데미 ‘이순신 함께·넓게·깊이 읽기’는 이순신 장군의 정신이 깃든 고전을 읽고 이순신을 깊이 이해할 수 있도록 총 15회로 구성됐다. 앞서 지난 6월부터 열린 김병호 여수지역사회연구소 이사장의 ‘난중일기’, 장준호 서강대 강사의 ‘징비록’, 김한솔 PD의 ‘KBS 1592 임진왜란’ 강연은 700여 명이 참여했다. 시 관계자는 “아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