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군(군수 최승준)은 춘사 나운규의 ‘아리랑’을 새롭게 표현한 무빙씨어터 「비욘드 아리랑」을 정선문화예술회관에서 오는 20일 개막하여 22일까지 공연한다. 1926년 흑백 무성영화로 제작된 춘사 나운규의 ‘아리랑’은 일제 강점기 시대에 민족적 저항 의식을 담은 작품이다. 1928년까지 단성사에서 2년 넘게 상영되어 총 15만 명의 관람객을 동원하고 그 후에도 전국 방방곡곡에서 상영됐다. 당시 전국적 센세이션을 일으켰던 나운규의 ‘아리랑’이 연극과 영화가 결합된 새로운 장르 무빙씨어터 「비욘드 아리랑」으로 무대 위에 오른다. 「비욘드 아리랑」은 문화체육관광부 2024 지역대표예술단체 지원사업으로 선정되어 정선군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창작극으로 상대적으로 문화예술의 기반이 열악한 지역의 공연예술 창․제작 역량 및 자생력을 강화하고, 지역․청년 예술인의 기회 확대를 위해 제작됐다. 본 작품은 시골 극단의 단원들이 나운규의 영화 ‘아리랑’제작 과정을 연극으로 만들기 위해 첫 발걸음을 내딛는 순간부터 시작된다. 하지만, 경제적인 한계에 부딪히고 단원들은 머리를 맞대어 연극적인 상상력으로 다양한 장면을 만들어 간다. 연기, 대사, 영화 촬영 등 다양한 시도를 하는 과
경기도주식회사는 지난 10일부터 16일까지 미국의 유명 한인마트인 한양마트(H&Y MARKET PLACE)에서 커피잔과 그릇, 양념통 등 경기도 도자기 제품 17종을 판매 진행해 1,200만원의 매출을 거뒀다고 19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뉴욕과 뉴저지에 위치한 한양마트 2개 지점에서 진행됐고, 경기도주식회사 위탁운영 중인 2024 마케팅활성화 지원사업 중 해외판로개척 지원의 하나로 진행됐다. 한양마트(H&Y MARKET PLACE)는 미국 동부 한인 마켓으로 약 48년의 업력을 자랑하는 유명 판매처다.경기도주식회사는 판매와 더불어 경기도 상품의 인지도 제고를 위해 현지 옥외 전광판을 통한 광고도 행사 기간 이전인 8일부터 16일까지 진행했다. 이와 함께 뉴욕 현지 한인 라디오 채널을 통한 광고 행사기간 동안 함께 병행해 경기도 제품의 우수성을 홍보했다. 이재준 경기도주식회사 대표이사는 “경기도 제품의 국외 판매뿐만 아니라 홍보 수단까지 병행해 실질적 판매 및 인지도 제고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노력했다”며 “미주 시장 신규 판로개척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경기도주식회사는 이번 초도 수출을 시작으로 소비자 선호도를 분석해 2
대전시립청소년합창단은 음악을 통해 지역사회에 참여하고 문화사절단으로 활동할 2025년 신입단원을 모집한다. 모집 대상은 대전시 소재 학교에 재학 중인 중·고·대학생 또는 주민등록상 대전시 거주자로 예비중학생(현 초6학년)부터 24세 이하 청소년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모집 부문은 소프라노, 알토, 테너, 베이스 파트 이다. 시험은 실기전형이며, 자유곡(대전시립청소년합창단 반주자 직접 반주)으로 진행된다. 응시원서는 대전시립청소년합창단 홈페이지(dcyc.artdj.kr)에서 다운로드 가능하며 원서접수는 12월 16일(월)부터 18일(수)까지 대전시립청소년합창단 사무국으로 직접 방문하거나 이메일로(dcyc@hanmail.net)로 제출하면 된다. 실기전형은 12월 21일(토) 대전시립청소년합창단 연습실에서 진행되며 최종 합격자는 대전시립청소년합창단 홈페이지를 통해 12월 26일(목)에 발표할 예정이다. 신규 단원에게는 지휘자와 전문 음악 트레이너로부터 체계적인 발성법 지도와 함께 분기별 장학금과 연주복 등이 지원된다. 자세한 내용은 대전시립청소년합창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기타 궁금한 사항은 대전시립청소년합창단 사무국(☎042-270–8372~8
정선 신동다함께돌봄센터(센터장 김상길)는 오는 12월 23일까지 예미역 일원에서 ‘꿈꾸는 아이들의 사진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강원랜드 사회공헌재단 사진동호회 ‘꿈틀’과 협력하여 진행된 ‘사진작가 체험’프로그램에서 촬영한 작품들로 구성되었다. 초등학교 고학년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 프로그램은 아이들이 한 해 동안 직접 촬영한 풍경 사진을 선보이며, 각자의 재능과 독특한 시각을 담은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전시를 통해 아이들은 새로운 활동에 도전하며 경험을 쌓고, 자신의 꿈을 확장할 기회를 갖게 된다. 또한 학부모와 지역 유관기관에는 다함께돌봄센터의 서비스와 가치를 알리는 소통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상길 신동다함께돌봄센터장은 “이번 사진 전시회를 통해 아이들의 숨겨진 재능과 독특한 시각을 발견하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다”며, “아이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해준 강원랜드 사회공헌재단 사진동호회 ‘꿈틀’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평창군 계촌클래식 예술마을 조성 사업으로 진행되는 레지던시 프로그램 ‘미래음악: 클래식랩 융합 레지던시(프리뷰)’ 쇼케이스 행사가 13일 18시, 서울 플랫폼엘 플랫폼 라이브(B2)에서 열린다. 레시던시 프로그램은 강원특별자치도 평창군 방림면 계촌마을에서 예술가들의 창작 활동과 계촌별빛 오케스트라, 계촌 클래식 아카데미, 농촌 유학 프로그램 멘티 역할을 부여하고, 계촌 클래식축제 초청, 휴(休) 콘서트 초청 등 다양한 공연 기회 제공을 통해 예술가들의 성장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레시던시 프로그램의 일환인 이번 쇼케이스에서는 ▲사운드스케이프 작가 김준 ▲가야금 연주자 박경소 ▲피아니스트 윤연준 ▲예술가 해미 클레멘세비츠 네 명의 다양한 분야의 예술가들이 협업을 통해 장르와 매체의 경계를 허물고, 혁신적인 음악 표현을 탐구한 클래식의 새로운 미래를 선보인다. 계촌클래식 예술마을 조성 사업은 평창군과 한국예술종합학교 자회사인 케이아츠크리에이티브가 국토교통부 주관 지방 소멸 대응 민관협력 공모 사업에 계촌클래식 축제를 기반으로 한 사업이며, 2024년 6월에 선정되었다. 2026년까지 3년간 110억 원의 사업비로 평창군 방림면 일원에서 추진하고 있으며, 첫 번
정선군(군수 최승준)은 12월 10일, 정선읍 한우타운 세미나실에서 제49회 정선아리랑제의 성과를 평가하고, 내년 제50회 정선아리랑제의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평가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회는 정선아리랑제의 지난 행사들을 되돌아보고, 내년도 축제를 더 큰 성공으로 이끌기 위한 중요한 논의의 장이 되었다. 올해 제49회 정선아리랑제는 ‘다시 찾고 싶은 정선! 국민고향 정선!’을 주제로, 10월 2일부터 5일까지 나흘간 정선공설운동장 일원에서 진행되었다. 다양한 프로그램과 풍성한 콘텐츠로 관람객을 맞이한 이번 행사에서는 총 111,939명의 방문객이 참가, 정선의 문화와 전통을 체험하며 큰 인기를 끌었다. 행사 기간의 평가 설문 결과, 특히 지역 주민들의 참여도가 매우 높았으며, 정선아리랑제가 정선의 문화와 지역 경제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올해 축제의 경제적 파급효과는 약 285억 원으로 추산되며, 정선의 문화와 관광 자원을 적극적으로 홍보하는 계기가 되었다. 평가보고회 2부에서는 내년 제50회 정선아리랑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의견 교환이 이루어졌다. 참석자들은 정선아리랑제의 공간 배치, 프로그램의 다양성,
제천기적의도서관(관장 이명자)은 개관 21주년을 맞아 오는 14일(토) 도서관 앞마당에서 동지의 의미와 동지풍습을 체험해 보는 〈동짓날, 귀신이 오싹오싹!〉행사를 대원대학교 문헌정보과(학과장 최진봉)와 협력하여 진행한다. 〈동짓날, 귀신이 오싹오싹!〉행사는 1년 중 밤이 가장 긴 동짓날에 어린이들이 팥죽을 먹으며 절기를 되새기고, 음기가 최고로 강해 귀신이 많아지며 이 귀신을 쫓는 다양한 벽사 풍습을 체험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날 제천기적의도서관 실버동아리 ‘호랑이담뱃대’는 어린이들과 함께 동지팥죽을 만들어 먹고, ‘그림연극 「귀신 단단이의 동지 팥죽」’작품을 공연한다. 또한 대원대학교 문헌정보과 2학년 학생들은 동짓날 귀신을 쫓는 패널 전시, 동지 부적 찍기 등 귀신을 쫓는 다채로운 체험거리를 준비할 예정이다. 다음날인 15일(일)에는 음악놀이터 재미잼이 준비한 ‘그림책, 음악을 만나다’ 특별 공연이 진행된다. 이 공연은 다섯 권의 그림책을 관객과 함께 노래하고 연주하는 참여형 그림책 음악놀이이다. 이명자 관장은 “개관 21주년을 맞아 지역의 대학과 함께 우리 어린이들이 절기를 이해하고 계승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고, 지역사회와의 유대감을 강화하는 좋은 기
(재)영월문화관광재단이 주최한 악극 ‘가시나무 새’ 초청 공연이 지난 4일 영월문화예술회관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영월문화관광재단의 박상헌 대표이사는 이번 공연이 지역주민에게 잊지 못할 감동을 선사했다며 큰 만족감을 표했다. 이날 공연은 한국악극보존회가 주관하여, 연말을 따뜻하게 장식할 가족형 공연으로 개최되었으며, 관객들에게 감동과 웃음을 동시에 제공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가시나무 새'는 다양한 연령대의 사람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만큼, 지역사회의 문화 저변을 확대하고자 하는 기획 의도가 돋보인 행사였다. 영월문화관광재단은 지역민들이 수준 높은 문화를 향유할 수 있게끔 앞으로도 더욱 다양한 문화 행사를 준비할 계획이라 밝혔다. 이번 공연에는 전원주, 황범식, 한인수 등 정상급 연기자 17명이 출연하여 절묘한 연기 앙상블을 선보였다. 연기자들의 오랜 경력과 독보적인 개성이 무대 위에서 조화를 이루어 관객들은 110분 동안 몰입하였다. 각 배우의 연기가 캐릭터에게 생명력을 불어넣어, 현실과 무대를 넘나드는 듯한 경험을 선사했다. 그 결과 공연장은 감동과 웃음으로 가득 찼다. 영월문화예술회관의 약 530명의 관람객은 공연이 끝난 후에도 아낌없는 박수를 보
정선군(군수 최승준)이 아우라지강에 전통방식으로 조성한 섶다리가 정선의 겨울 여행 필수 코스로 자리 잡았다. 군은 매년 초겨울 아우라지에 길이 120m, 폭 1.5m 규모로 통나무 기둥에 소나무를 얹어 골격을 세우고 솔가지와 흙을 덮는 전통 방식으로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섶다리를 설치하고 있다.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담고 있는 아우라지 섶다리는 배로 이동이 어려운 겨울철, 자연에서 구한 재료로 만들어지며, 봄이 되어 강 수위가 높아지면 철거해 자연을 훼손하지 않는 점도 옛 조상들의 삶의 지혜를 고스란히 보여준다. 아우라지 섶다리는 SNS를 통해 정선의 겨울 명소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 블로그에는 섶다리와 함께 아우라지의 유래, 정선아리랑의 역사, 인근 관광 명소와 맛집을 소개하는 포스팅이 넘쳐난다.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도 아우라지를 배경으로 한 인증샷이 담긴 게시물이 수백건 게시되고 있으며, 아우라지를 정선 여행의 필수 코스로 추천하는 게시물이 쏟아지고 있다. 특히 눈이 내리면 강을 병풍처럼 감싼 산들이 하얗게 변하여 아우라지의 겨울 풍경은 절정을 이룬다. 이와 함께 레일바이크와 가리왕산 케이블카 등 인근의 다양한 관광 콘텐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