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사회적경제 주체들이 함께 만드는 통합박람회가 처음으로 열린다. 수원시는 7월 29~30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희망찬 사회! 다시 뛰는 경제!’를 슬로건으로 ‘제1회 수원특례시 사회적경제 박람회’를 개최한다. 사회적기업, 협동조합, 마을기업, 자활기업 등이 참여하는 사회적경제 박람회는 각 주체가 사회적경제 비전과 정책을 공유하고, 생산 제품 판로를 개척하는 행사다. 수원시가 주최하고, 수원도시재단 사회적경제지원센터·수원지역자활센터가 주관한다. 사회적경제 박람회는 공식행사와 전시행사, 부대행사로 진행된다. 공식행사는 개막행사(7월 29일), 자활의날 기념식(7월 30일)으로 이뤄진다. 전시행사에서는 사회적경제 관련 정책을 소개하고, 사회적 가치를 홍보하는 부스, 관람객들이 사회적경제기업의 제품을 전시·판매·체험 할 수 있는 부스를 운영한다. 지역 특화 기업의 제품과 서비스를 집중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수원시 주요 정책도 소개한다. 부대행사는 학술행사, 시민참여 프로그램, 사회적경제 주체 간 네트워킹, 공연·이벤트 등이 있다. 볼거리, 체험 등 다양한 부대행사를 준비해 시민들의 참여를 이끌 예정이다. 사회적경제 박람회는 민·관이 협력해 함께 만드는 통합박
남해군 상주면에 조성된 테마공원 ‘파라다랑스’가 오는 4월 12일(토) 공식 개장한다. 개장식은 상주면 양아리 137번지 일원에서 열리며, 13일(일)까지 이틀간 다채로운 체험 행사와 참여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파라다랑스’는 ‘파라다이스’와 ‘다랑이 논’의 합성어로, 남해의 전통 다랑이 논 지형을 살린 감성 정원이다. 이번 개장식은 ‘웰컴 투 파라다랑스’라는 주제로 열리며, ‘유채꽃길만 걷게 해줄게’라는 부제를 달았다. 봄꽃 절정기를 맞아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봄날의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행사 주요 프로그램은 유채꽃을 배경으로 한 SNS 인증 이벤트, 꽃을 직접 심는 ‘행복 꽃 심기’ 체험, 잔디광장에서 즐기는 피크닉 프로그램 등이다. 또한 현장에서는 화관 만들기, 페이스페인팅, 인생네컷 촬영, 스냅사진 촬영 등 체험부스가 운영된다. 두 줄 시를 작성해 응모하는 참가자 중 3명을 추첨해 낭만남해 숙박권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한편, 두모마을 먹거리 부스에서는 지역 특산주인 유채막걸리를 비롯해 다양한 향토 먹거리를 맛볼 수 있다. 남해군 관계자는 “파라다랑스는 남해의 자연경관을 활용한 감성형 관광지로, 지역민과 향우, 관광객이 모두 함께 어우러지는
전라남도는 산불 예방과 대응 역량을 획기적으로 전환하기 위한 신개념 산불방지종합대책 관계기관 협력 회의를 지난 9일 도청에서 개최했다. 회의는 지난 3월 울산·경북·경남지역에 발생한 산불로 국내 최대 피해가 발생한 엄중한 상황에서 도 차원의 선제적이고 입체적인 산불 대책을 마련하고,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진행됐다. 최근 산불은 강한 바람과 건조한 날씨가 장기간 지속되는 등 기후변화 영향으로 대형산불 발생 위험이 어느 때보다 커지고 있어 기존 방식으로 산불을 진화하는 것은 한계가 있으며, 새로운 산불예방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는 것이 대다수 전문가 의견이다. 이에 전남도는 관련 부서 과장급 이상 20여 명과 서부지방산림청, 전남도경찰청 등 유관기관이 참여해 실질적 협력체계 구축 등 산불 대책을 집중 논의했다. 강영구 전남도 도민안전실장은 “이제는 기존 산불대응 방식에서 벗어나 기후환경 변화에 대응하는 신개념 전략이 절실하다”며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기관 간 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실효성 있는 종합대책을 차질없이 마련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산불재난 국가위기경보 ‘심각’ 단계 발령 이후 도·시군 전 직원이 주중과 주말 산불현장 예찰을
프리랜서 근로자의 약 17%는 일을 하고 대금을 못 받거나 뒤늦게 받아본 적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가 이러한 대금 지연․미지급, 작업 불이행 등 프리랜서 거래에서 자주 발생하는 문제를 막기 위해 지난해 시작한 ‘프리랜서 에스크로 시스템’ 개발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서비스에 들어간다.* 서울시 프리랜서 경력인증제도 도입방안 연구(서울과학기술대학교 산학협력단, '24.1.) 서울시는 프리랜서와 의뢰인 간 안전한 거래 환경 조성을 위해 ‘프리랜서 안심결제’ 서비스를 공공기관 최초 도입, 4.11.(금)부터 본격 서비스한다고 밝혔다. 안심결제 서비스는 서울시 노동 종합 정보 플랫폼인 서울노동포털(seoullabor.or.kr)에서 회원가입 후 이용할 수 있다. 서비스 이용에 따른 수수료는 무료며, 의뢰인이 카드로 결제하는 경우 카드결제 수수료를 제외한 금액이 프리랜서에게 지급된다. ‘프리랜서 안심결제’는 의뢰인이 결제한 작업 대금을 은행 등 결제 대금 예치 기관에 예치하고, 작업이 끝나면 프리랜서에게 대금을 지급하는 안전 결제 서비스다. 시는 이를 통해 대금 미지급, 작업 불이행 등 기존 프리랜서 거래에서 자주 발생하던 문제를 막고 공정하고 투명한 계약 문화
대구소방안전본부(본부장 엄준욱)는 소방청이 주관한 2024년 국민행복 소방정책 종합평가에서 특·광역시 부문 전국 1위를 차지하며, 8년 연속 최우수 기관의 영예를 안았다. ‘국민행복 소방정책 평가’는 전국 시·도 소방본부를 대상으로 핵심성과, 예방안전, 현장대응 등 다양한 지표를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제도다. 대구소방은 재난현장에서 신속한 대응시스템으로 인명피해 최소화에 앞장섰고, 다수사상자 이송 및 긴급구조 훈련 등 각종 재난현장 대응 평가에서도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이러한 성과는 지속적인 혁신 노력과 현장 중심의 정책 실행력을 기반으로 이뤄낸 결과로, 대구소방은 올해를 포함해 총 15회 평가 중 12차례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며, 전국 최고 수준의 소방조직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이번 성과에 따라 대구소방은 행정안전부 장관 기관표창, 포상금 3,000만 원, 유공공무원 표창 등 인센티브를 받게 된다. 엄준욱 대구소방안전본부장은 “앞으로도 첨단기술을 활용한 예방 정책과 신속한 재난 대응체계를 더욱 강화해,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소방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2024년 긴급구조 종합훈련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 상수도사업본부는 4월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서해 최북단 섬 지역의 안정적인 물 공급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옹진군 백령도와 대청도, 소청도를 방문해 백령정수장, 백령식수원댐, 마을상수도 및 해수담수화시설 현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번 현장점검은 극한 가뭄, 폭염 등에 따른 기후 위기로 인한 지하수 고갈과 2025년 1월부터 시행한 ‘인천 아이(i) 바다패스’사업, 백령공항 건설에 따른 관광객 등 급수 수요량 증가에 대비해 안정적 물 공급을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자 실시됐다. 박정남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을 비롯한 실무부서 관계자들은 백령정수장, 백령식수원댐, 백령도 해수담수화시설 예정지, 대청도와 소청도에 운영 중인 마을상수도와 해수담수화시설을 점검했다. 백령도는 백령공항과 배후단지 건설 등으로 인한 물 수요가 지속해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가뭄 등 환경적 요인으로 인한 백령정수장 식수원댐의 취수량 부족 문제로 개선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상수도사업본부는 해수담수화시설로 전환하기 위해 2024년부터 백령도 해수담수화시설 공사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진행하는 등 급수 수요량 부족 해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대청도와 소청
강원특별자치도 보건환경연구원(원장 신인철)은 18개 시군과 함께 ‘민방위 비상급수 120% 확보 혁신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한다고 4월 9일(수) 밝혔다. 이 사업은 재난 상황에서 안정적으로 음용수·생활용수를 공급하기 위한 비상급수시설 확대와 수질관리 강화를 목표로 한다. 민방위 비상급수시설은 재난이나 비상사태로 인해 상수도 공급이 중단될 경우를 대비해, 최소한의 음용수와 생활용수를 공급하는 시설이다. 행정안전부의 「2025년도 민방위 업무 지침」에 따르면, 지자체는 2026년까지 인구 1인당 1일 25L 기준으로 비상급수 100%를 확보하고, 2029년까지 매년 4%씩 추가 확보(총 20%)해 예상치 못한 시설 고장이나 재난 발생 시에도 안정적인 급수 공급이 가능해야 한다. 보건환경연구원은 시군의 비상급수시설 추가 확보를 위해 수질검사와 정기적인 수질 안전성 검사에 대해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2025년부터 2029년까지 비상급수시설 신규 확보 시 수질검사 수수료를 면제하여 지자체의 예산 부담을 완화하고, 적극적인 시설 확대를 유도한다. 18개 시군의 비상급수시설을 대상으로 수질 전수조사를 실시하여 시설별 수질 상태를 정확히 파악하고, 부적합 시설에 대해서
울산소방본부는 4월 10일 오후 3시 남구 부곡동 특수재난훈련센터(이하 훈련센터)에서 ‘특수재난훈련센터 준공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두겸 울산시장, 시의회 의장, 국회의원 등 주요 인사를 비롯한 300여 명의 내빈이 참석할 예정이다. 준공식은 경과보고, 유공자 표창, 기념사, 훈련 시연 및 시설 관람 순으로 진행된다. 훈련센터는 남구 사평로 159 일대에 총사업비 143억 원을 투입, 지난 2022년 착공해 부지면적 27,850㎡에 연면적 2,168㎡, 4개동 규모로 준공됐다. 훈련센터는 국가산업단지 내 특수재난사고에 대응할 전문 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훈련 기관으로, 소방공무원과 기업체 자체소방대원의 재난대응 역량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특히, 석유화학 시설(플랜트)훈련장을 비롯해 옥외탱크훈련장, 이동탱크훈련장 등 총 7종의 특수재난 대응 훈련시설을 갖추고 있다. 실제 화재 상황을 반영한 훈련을 통해 소방대원들이 재난현장에서 더욱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를 통해 화재 및 특수재난이 발생했을 때 신속한 초기대응이 가능해져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울산은 국
충남도가 명품화 사업을 추진 중인 내포신도시 홍예공원에 천연기념물인 수달이 찾아와 사업 성공 추진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10일 도에 따르면, 내포신도시 주민 A씨는 지난 4일 저녁 홍예공원 자미원에서 수달을 스마트폰으로 촬영했다. 당시 가족과 홍예공원을 산책하던 A씨는 수달 3마리를 발견했고, 스마트폰 영상에는 3마리 중 1마리만 담았다. A씨는 “홍예공원 인근에 아파트가 많은 데다, 산책하는 주민도 드물게 있는 상황에서 수달을 발견, 손전등으로 비추며 스마트폰으로 촬영에 성공했다”며 “수달 영상을 유튜브에 올렸는데 반응이 좋았다”고 말했다. A씨가 도에 제공한 영상을 살펴 본 정옥식 충남연구원 공간환경연구실장(선임연구위원)은 “수달을 직접 관찰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정확하지는 않지만, 영상 속 개체는 지난해 봄에 태어났을 가능성이 높고, 세 마리였다면 어미와 새끼 두 마리로 이뤄진 무리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정 실장은 이어 “수달이 나타났다는 것은 홍예공원이 먹이활동을 하거나 은신하기 좋은 조건을 갖추고 있음을 말해주고 있다”며 “흔하게 볼 수 없는 동물을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사실도 흥미롭다”고 말했다. 정 실장은 또 “최근 우리나라에 수달 개체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이 2025년에 25개 교육지원청을 중심으로 지역의 예술적․사회적 특성을 반영한 ‘지역 거점 예술 활동’을 운영한다. ‘지역 거점 예술 활동’은 교육지원청이 지역의 특색있는 예술자원을 학교 예술 교육과 연계해, 학생들이 일상에서 예술을 체험하고 지역 문화를 이해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주요 내용은 ▲지역 거점 예술 교육 기관 역할 수행 ▲지역 특색의 예술 교육 기회 확대 ▲지역 연계 예술 교육 활성화 ▲지역 중심 예술 교육 활동 공유의 장 ‘어울림 한마당’ 운영 등이다. 지역 예술자원 연계 예술 활동은 ▲(광명) 해오름 문화예술교육 클러스터 ▲(군포의왕) 우리다움 찾아가는 인성 음악회 ▲(부천) 모꼬지 ▲(안성) 전통문화예술의 더 울림 ▲안양 과천 우리 동네 문화예술 여행 ▲(양평) 양평 곡곡 ▲(여주) 여주애(愛) 같이:가치 예술 등이다. 경기 전통예술 교육 활동은 ▲(고양) 학생 민요하다 ▲(성남) 전통예술로 잇다! 찾아가는 예술 놀이터 학교에서 놀자 ▲(화성오산) 학교로 찾아가는 소리의 향기, 경기민요 프로그램 ▲(평택) 농악이 ON多 등이다. 도교육청은 지역 예술자원과 전문기관의 협력을 통한 지역 기반 예술 교육을 확대할 방침
완연한 봄 날씨가 찾아오면서 ‘졸음운전’ 관리에 빨간불이 켜졌다. 한국도로교통공단(이사장 김희중)은 치사율이 높은 졸음운전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운전자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경찰청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간(2021~2023년) 졸음운전 교통사고는 총 5,688건으로, 하루 평균 약 5.2건이 발생했다. 특히 오후 12시부터 18시 사이에 졸음운전 사고가 집중되는 경향을 보였다. 주의 깊게 살펴볼 점은 2.7에 달하는 졸음운전 교통사고의 치사율(교통사고 100건 당 사망자 수)이다. 이는 전체 교통사고 치사율(1.4)의 약 2배로, 그 위험성이 매우 큰 것으로 분석됐다. 졸음운전은 반응시간 지연, 판단력 저하 등으로 이어져 대형 사고를 유발하기 쉽다. 특히 봄철은 기온 상승, 일조시간 증가에 따른 신체 적응 및 활동량이 늘어 피로가 쌓이며 졸음운전 위험이 커지는 시기다. 졸음운전으로 약 3초간 전방을 주시하지 못할 경우, 시속 60km로 주행 중인 차량은 약 50m를, 시속 100km로 주행 중인 차량은 약 83m를 운전자의 통제 없이 주행하는 매우 위험한 상황이 초래된다. 졸음운전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충분한 수면시간(최소 7~8시간)을
부산시(시장 박형준) 특별사법경찰과(이하 특사경)는 지난해(2024년) 12월부터 3개월간 미세먼지 계절관리제와 연계해 미세먼지 배출원 150곳을 대상으로 대기환경 오염행위에 대한 기획수사를 실시한 결과 27곳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획수사는 미세먼지로부터 시민들의 건강권 확보와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미세먼지 고농도 집중 발생 시기인 12월부터 3월까지 비산먼지가 다량 발생하는 건설공사장과 건설폐기물처리업 등을 중점으로 진행됐다. 적발된 업체들은 ▲비산먼지발생사업 미신고 8곳 ▲수송차량 세륜 미실시 11곳 ▲야적물질 방진 덮개 미설치 6곳 ▲이송공정 살수 시설 미운영 2곳, 총 27곳으로 3백만 원 이하의 벌금과 조치이행명령 등의 행정처분을 받게 된다. 적발 사례 중 ▲‘가’ 업체는 골재 생산·판매업체로 파쇄 및 선별시설을 설치·운영하면서 골재 이송 과정에서 비산먼지를 다량 배출해 적발됐다. ▲‘나’ 업체는 건설폐기물을 수집·운반하는 과정에서 수송차량이 세륜 및 측면 살수를 실시하지 않아 도로에 비산먼지를 발생시켜 적발됐다. 그 밖에 업체는 인적이 뜸한 도심 외곽지역, 산업단지 내에서 비산먼지를 발생시키는 사업(공사)을 운영하면서 방진덮개
경기도가 본격적인 벚꽃 개화 시기를 맞아 봄나들이와 드라이브를 함께 즐길 수 있는 대표 벚꽃 도로 3선을 추천했다. 여주, 광주, 가평에 위치한 이들 드라이브 코스는 각각 지방도 노선과 접해 있어 접근성이 뛰어나고, 자연과 벚꽃이 어우러진 장관을 자랑한다. 먼저 여주시 흥천면에 위치한 ‘흥천 남한강 벚꽃길’은 지방도 제333호선을 따라 귀백사거리에서 계신리까지 약 7.5km 구간에 조성돼 있다. 남한강을 끼고 도는 이 벚꽃길은 도심의 소음에서 벗어나 한적하게 벚꽃을 감상할 수 있는 최적의 드라이브 코스로 손꼽히며, 강변과 어우러진 꽃길이 잔잔한 봄 정취를 더한다. 광주시 남종면의 ‘팔당호 벚꽃길’은 지방도 제342호선을 따라 귀여리에서 수청리까지 약 14km에 걸쳐 이어지며, 팔당호의 호반 풍경과 벚꽃이 어우러져 운전석 너머로 그림 같은 풍경을 선사한다. 특히 물안개공원 인근의 정암천 구간은 수양벚꽃이 길게 늘어져 있어 산책과 드라이브를 겸할 수 있는 명소로 인기가 높다. ‘가평 삼회리 벚꽃길’은 지방도 제391호선을 따라 신청평대교에서 삼회리 큰골까지 약 4.5km 구간으로, 북한강을 따라 벚꽃이 터널처럼 드리운 절경을 감상할 수 있다. 드라이브 도중 강변
고양특례시·경기도가 공동주최하는‘제3회 경기도 기후변화주간 행사’가 오는 15일(화) 일산문화광장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우리의 힘으로 밝히는 지구’라는 주제로, 지구의 날(4. 22.)을 기념해 시민들의 환경보전 의식 함양과 실천을 촉구하고 기후 위기에 대한 공감대를 넓히기 위해 마련됐다. 모든 세대가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획된 주민 참여형 환경 축제로, 지역사회와 함께 기후 위기에 대응하는 실천적 행동의 장을 마련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특히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전 연령층이 쉽게 접근하고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 중심 프로그램으로 구성해 환경교육과 실천을 동시에 이끌어낸다. 단순한 일회성 캠페인을 넘어,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고 체험하며 환경 문제에 대한 인식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최근 고온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며 전국 각지에서 산불이 연이어 발생하고, 집중호우와 한파와 같은 현상도 일상화되는 등 이상 기후가 우리 삶에 실질적인 위협으로 다가오고 있다. 이번 행사는 시민들이 이러한 기후위기를 현실로 인식하고, 경각심을 갖고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한 실천행동을 지속적으로 이어 나갈 수 있도록 하는 데 의의가 있다.
경기도는 집합건물의 사적 자치 원칙을 존중하면서 구분소유자나 입주민들이 해당 집합건물의 문제를 스스로 해결하고 관리방법 등을 결정해 나갈 수 있도록 ‘집합건물 관리인 선임 컨설팅 지원 시범 사업’을 새롭게 추진한다. 이 시범사업은 지난 1월 도-시군-민간전문가의 집합건물 관리 개선방안 간담회에서 제안된 것으로, 전국 최초의 집합건물 직접 감독 실시에 이은 두 번째 개선방안이다. 입주민들이 관리단 집회를 열어 스스로 자신들의 관리인을 선임할 수 있도록 지자체가 전국 최초로 전문 컨설팅을 제공하는 내용이다. 집합건물은 구분소유자들로 구성된 관리단이 집회를 열어 관리인(대표자)을 선정해야 분양사나 시공사에서 관리권을 이양받아 자치 관리를 할 수 있다. 그러나 생업에 종사하는 구분소유자들의 무관심과 집합건물 관리에 대한 경험 및 법률 지식 부족 등으로 입주민들은 분양사나 시공사가 고용한 관리회사의 일방적인 건물관리에 의지했다. 이로 인해 높은 관리비 부과, 위탁관리회사의 일방적 관리, 소극적인 생활 민원 대응, 불투명한 회계관리 등으로 많은 분쟁이 지속적으로 발생했다. 도는 사용승인 후 5년 이내(하자담보 책임 기간 반영), 구분소유권이 150개 이상인 집합건물로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