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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줌마 모델들의 강진시장 패션쇼

평균 연령 64세 아줌마들이 멋진 패션쇼 펼쳐


코리아 세일 페스타와 연계해 경품행사, 가수 초청 공연도 함께     
오매, 뭔일이당가? 강진시장에서 경품 타고 패션쇼도 재미지게 봤당께”
강진시장에 기분좋은 웃음소리와 박수소리가 여기저기서 울려퍼진다. 
 
지난 13일 전남 강진군 오감통 강진시장에 패션쇼 런어웨이가 설치됐다.
전통시장을 이용하는 주 고객인 주부와 상인들이 한마음이 되어 그동안 감춰두었던 옷맵시를 맘껏 뽐냈다.
강진군은 코리아 세일 페스타와 연계해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상인들의 화합의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6080 아줌마 패션쇼를 기획했다. 

이날 패션쇼에 참여한 17명의 참가자들은 읍면대표 11명과 시장상인 6명들로 읍면장과 상인회장의 추천을 받고 신청했다. 모두들 첫 데뷔무대였음에도 실수하지 않고 멋진 쇼를 펼쳐 큰 박수를 받았다.   
방미순(64, 마량면)씨는“난생 처음 런어웨이를 걸어 보았다. 많은 사람들 앞에서 무대에 서니 너무 떨렸지만 재미있었다”며“강진시장 덕분에 2016년 가을은 평생 잊지 못할 것 같다”고 말했다. 
김영애 상인은(68)“평생 밤낮 모르고 장사만 했다. 젊지도 예쁘지도 않지만 패션쇼에 
참여하고 싶었다. 여럿이 참여한 오늘 행사로 인해 40년은 젊어진 기분이다”며 한껏 들뜬 목소리로 말했다. 
강진원 군수는“이번 행사는 강진시장이 세대를 아우르고 군민과 상생하는데 역점을 두었다. 특히 평균연령 64세인 상인들이 자유로운 젊은이를 포용하고 고객감사 세일, 경품추첨과 공연, 아줌마패션쇼로 군민 화합의 장을 마련해 주신데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내년 2017년은 강진 방문의 해로 국내외 관광객들이 강진을 찾아오도록 온 군민이 하나가 되어 친절·청결·신뢰 운동을 실천해야 2018년에도 2020년에도 강진을 또 찾아와 강진에서 먹고, 자고, 사고 할 것이다. 강진군의 목표는 하나로 군민의 소득이 증가하고 행복하게 사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패션쇼와 함께 경품추첨과 가수 초청 공연 등 고객감사 행사도 펼쳐졌다.
강진읍시장은 대한민국 최대 쇼핑관광 축제인‘코리아 세일 페스타(Korea Sale FESTA)에 지역을 선도 할 전남 대표시장으로 선정돼 지난 7일부터 전품목 30∼50% 할인, 세발낙지, 문어, 전복, 바지락 한정특가판매, 1,000원코너, 5만원이상 구매자에게 5천원권 상품권 증정하는 덤엔덤행사, 쇼핑왕 선발, 미래를 꿈꾸는 청소년 벼룩시장 등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53개팀 500여명의 젊은 밴드를 초청 오감통락캠프페스티벌을 펼쳐 전통시장에 젊은 열기를 가득 채웠다. 
강진군은 강진시장 상인회와 문화관광형육성사업단과 협력하여 정부차원의 대단위 홍보와 관심이 집중되는 이번 행사로 인해 많은 관광객들이 강진으로 몰려들어 강진시장 오감통이 한 단계 발전할 수 있는 전환점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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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통공사 “직원 참정권 보장”… 공직선거법 개정 반영
서울교통공사가 개정된 공직선거법을 반영해 직원들의 정치 참여 권리를 보장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는 지방공기업 직원의 참정권을 제한하고 있다는 일부 언론 보도에 따른 해명과 후속 조치로, 공사는 내부적으로 개정된 법령을 정확히 안내하고 재발 방지에 나섰다.공사 감사실은 지난 5월 8일, 공직자의 정치적 중립 의무와 복무 기강 유지를 강조하는 내용의 공문을 사내에 시행한 바 있다. 그러나 해당 공문이 올해 1월 개정된 공직선거법의 내용을 반영하지 않고, 이전 법령을 기준으로 작성된 사실이 확인되며 논란이 일었다. 개정된 공직선거법은 지방공사와 지방공단의 상근직원을 선거운동 금지 대상에서 제외함으로써, 지방공기업 직원의 정치 참여를 가능하게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는 해당 직원들의 기본적인 참정권을 실질적으로 보장하기 위한 취지에서 비롯된 개정이다.이러한 상황에서 언론 일부는 서울교통공사가 법 개정 사실을 무시한 채 직원의 정치 활동을 제한하려 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서울교통공사는 설명자료를 통해 당시 공문이 개정 이전의 내용을 기준으로 작성되었음을 인정하며, 이후 전 직원에게 개정된 공직선거법의 핵심 내용을 별도로 안내하는 공문을 추가로 시행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