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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봉산 느린우체통에 새해소망 적어보내요

- 동대문구, 2016년 1월 1일 배봉산 전망대서 해맞이 행사 개최 -


새해에는 가족‧연인과 함께 동대문구 배봉산에 올라 떠오르는 해를 맞이하고 느린 우체통에 소원을 빌어보면 어떨까.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는 오는 1월 1일 오전 7시 40분부터 배봉산 정상에서 2016년 새해맞이 행사를 연다고 밝혔다.

서울을 대표하는 해돋이 명소 중 하나로 자리매김한 배봉산 근린공원(전농22동 산32-30일대)은 가벼운 산책 코스가 있어 가족, 연인과 함께 오르며 힐링할 수 있다. 구는 이날 새해 기념타징을 시작으로 해가 떠오르면 500여개의 풍선을 하늘 높이 띄우는 ‘희망풍선 날리기’를 등 다양한 부대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특히 공원 한쪽에 마련된 우체통에 새해 소망과 다짐 등을 적어 넣으면 6개월 후에 배달되는 느린 우체통을 마련했다. 빠른 디지털 시대에 아날로그 감성을 담은 이색 행사다. 지난해와 달리 포토존도 따로 마련해 원숭이 인형탈을 쓴 사람들과 재미있는 사진을 찍을 수 있다. 

한편 지난 40여년간 군부대로 인해 출입이 통제됐던 배봉산 정상 일대는 구를 대표하는 생태공원으로 변모하고 있다. 현재 자연 경관을 저해하던 낡은 군사시설이 철거되고 지반 정비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다.

2016년에는 이곳에 해돋이 공원, 만남과 소통을 위한 정자(쉼터) 및 해맞이 광장 등이 조성된다. 구는 정상과 연결되는 등산로를 새롭게 정비하는 한편 편의시설 설치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동대문경찰서 및 동대문소방서와 협의해 안전요원 및 119 구조대를 배치하고 혹시 모를 안전사고에 대비하기로 했다”면서 “다양한 해맞이 행사를 통해 새해 첫날 많은 주민들이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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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통공사 “직원 참정권 보장”… 공직선거법 개정 반영
서울교통공사가 개정된 공직선거법을 반영해 직원들의 정치 참여 권리를 보장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는 지방공기업 직원의 참정권을 제한하고 있다는 일부 언론 보도에 따른 해명과 후속 조치로, 공사는 내부적으로 개정된 법령을 정확히 안내하고 재발 방지에 나섰다.공사 감사실은 지난 5월 8일, 공직자의 정치적 중립 의무와 복무 기강 유지를 강조하는 내용의 공문을 사내에 시행한 바 있다. 그러나 해당 공문이 올해 1월 개정된 공직선거법의 내용을 반영하지 않고, 이전 법령을 기준으로 작성된 사실이 확인되며 논란이 일었다. 개정된 공직선거법은 지방공사와 지방공단의 상근직원을 선거운동 금지 대상에서 제외함으로써, 지방공기업 직원의 정치 참여를 가능하게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는 해당 직원들의 기본적인 참정권을 실질적으로 보장하기 위한 취지에서 비롯된 개정이다.이러한 상황에서 언론 일부는 서울교통공사가 법 개정 사실을 무시한 채 직원의 정치 활동을 제한하려 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서울교통공사는 설명자료를 통해 당시 공문이 개정 이전의 내용을 기준으로 작성되었음을 인정하며, 이후 전 직원에게 개정된 공직선거법의 핵심 내용을 별도로 안내하는 공문을 추가로 시행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