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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개도국 안전 돕는다… 도, 라오스 등에 소방차 지원


  주요 내용
 경기도, 라오스‧필리핀에 소방차 지원 
 라오스 4대, 필리핀 2대 등 총 6대
 운송 및 행정절차 등 거쳐 7월 현지 배치 
 남경필 지사, 7일 라오스 부통령 만나 소방차 등 지원 의사 밝혀
 경기도, 2015년까지 5개국에 소방차, 구급차 등 39대 인도적 지원

경기도가 라오스와 필리핀에 소방차를 지원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열악한 소방력을 보강하기 위해 라오스와 필리핀이 도에 도움을 요청하면서 이뤄졌다. 
이에 따라 도는 라오스에 물탱크차 2대와 펌프소방차 2대 등 4대를, 필리핀에는 물탱크차 2대를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이와 관련, 아세안 신흥시장 개척과 국제개발협력 강화를 목적으로 7일 라오스를 방문한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판캄 위파완 라오스 부통령을 만나 소방차 지원 의사를 밝히고 “경기도 발전경험을 토대로 라오스 국가 개발에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에 지원되는 차량은 10년의 내구연한이 경과해 교체됐거나 교체를 앞둔 불용소방차량이다. 
도는 이들 차량이 화재 진압과 급수 등 임무를 수 년 동안 거뜬히 수행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자체 점검과 (사)한국소방단체연합회의 점검 및 수리를 거쳐 6월 말에서 7월 중순에 해당 국가에 보낼 계획이다. 
이번에 지원되는 펌프소방차는 3천 리터의 물을 싣고 신속하게 화재를 진압하는 기동력을 보유했으며, 물탱크차는 화재진압 뿐 아니라 1만 리터의 물을 실을 수 있어 가뭄 등으로 고통 받는 이들 국가의 급수에도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지난 4월 주 대한민국 라오스 명예대사인 유현숙씨가 이사장으로 있는 (사)나눔문화예술협회를 통해 경기도에 지원을 요청한 라오스 정부 관계자는 “라오스 정부는 소방차 부족현상에 시달리고 있고, 보유한 소방차마저도 심각하게 손상돼 라오스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고 예방하기 위해 많은 소방차가 필요한 실정.”이라며 도움을 요청했다.
경기도 안성시와 자매결연 관계인 필리핀 일로일로(Iloilo)시도 지난해 안성 바우덕이 축제에 방문해 열악한 소방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경기도에 불용소방차 지원을 요청한 바 있다. 
한편, 경기도는 열악한 소방력으로 인해 재난 발생 시 큰 어려움을 겪는 빈곤국을 돕기 위해 지난 2006년부터 2015년까지 러시아, 필리핀, 베트남, 몽골, 라오스 등 5개국에 펌프소방차, 구급차, 물탱크차 등 39대를 지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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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7일 ‘동아시아축구연맹 E-1 챔피언십’ 남자축구 국가대표 경기 개막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의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7일 오후 8시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이하 동아시안컵)’ 남자대표팀 축구팀 경기 개막전이 열렸다. 지난해 10월 ‘2026 FIFA 북중미월드컵 예선전’ 대한민국과 이라크의 경기에 이어 지난 6월 5일 대한민국 남자축구U-22대표팀과 호주U-22 대표팀의 평가전을 성공적으로 치른 용인미르스타디움은 이날 최고의 잔디수준과 쾌적한 시설을 자랑하면서 국제대회를 치를 수 있는 역량을 입증했다. 최적의 조건에서 경기에만 집중할 수 있었던 대한민국 남자축구 국가대표팀은 중국과의 개막경기에서 3대0으로 승리하면서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이 대회는 아시아축구연맹(EAFF)이 주관하는 동아시아 지역 국가 간 축구 국가대표 대회로, 대한민국을 비롯해 일본, 중국이 자동 출전하고 예선을 통해 본선에 진출한 홍콩까지 총 4개국이 참가한다. 대한민국 남자 축구국가대표팀의 승리를 응원하기 위해 경기장을 방문한 이상일 시장은 경기장 시설을 직접 확인하고, 개선해야 할 사안들을 시 공직자들에게 주문했다. 또,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들과 경기를 관람하면서 내년 K2리그에 참여할 예정인 ‘용인FC(가칭)’의 창단과 효율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