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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이팝꽃 필 무렵 작은 콘서트 연다

행복고을 조성과 연꽃길 따라20리

경남 밀양시 부북면(면장 박옥희)은 오는 5월 7일 오후 12시 30분부터 2시 까지 위양못에서 ‘제2회 이팝꽃 필 무렵 작은 콘서트’를 개최한다.

부북면에서는 지난 해 765kV경과지 마을의 화합과 단합을 위해 행복미래조성사업을 기획 추진해 왔다.

그 사업의 일환으로 765kV 반대투쟁이 심했던 위양마을에 위치한 위양못에서 주민들의 다친 마음과 단절된 이웃마을을 이어 주기 위해 개최했는데 이번이 두번째이다.

부북면이 주최하고 K-water(한국수자원공사) 밀양권관리단 등 기관단체의 후원과 문화․예술인의 재능기부로 예산 없이 십시일반으로 열리게 된다.

작은 콘서트의 당초 기획 의도인 765kV경과지 마을을 행복마을로 조성한다는 취지에 더하여 밀양시의 작은 성장 동력 사업인 연꽃길 따라 20리 만끽 프로젝트 사업을 널리 알리기 위한 시책과제이기도 하다.

위양못은 765kV 경과지 중에서도 가장 아름다운 곳으로 사시사철 눈길을 끄는 풍경을 가지고 있다.

고목이 된 이팝나무가 많아 특히 5월초에는 완재정과 어우러진 이팝꽃이 물위에 비친 모습은 밀양 8경 중 과연 으뜸으로 손꼽히며, 아름다운 곳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한번이라도 위양지를 방문한 사진작가와 관광객은 잊지 않고 다시 발길을 주는 곳이 됐다.

이번 콘서트는 배종원 통기타 가수, 심순희 트로트 가수, 댄스리 시범단, 색소폰 연주자 등의 공연과 대한불교 사진작가회에서 제공하는 녹차와 커피, 새마을 부녀회의 맛깔나는 부추전, 두부김치, 막걸리 등의 다양한 먹거리가 준비되어 있다.

위양 마을 귄오익(86세) 어르신께서 ‘제2회 이팝꽃 필 무렵 작은 콘서트’가 열린다는 소식을 듣고, 심순희 트로트 가수의 재능기부가 이루어지도록 연결해 주는 등 주민들의 참여도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박옥희 부북면장은 “765kV로 단절된 마음과 마을을 연결해 주는 고리역할과 정서적인 안정과 화합을 유도하고자 시작한 일이 연꽃길 따라 20리 만끽 프로젝트와 만나 마을 주민들과 관내 기관단체의 협조가 자연스럽게 이루어졌다.”면서 후원해준 기관단체와 재능기부를 약속한 예술인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부북면 관계자는 “예산 없이 일을 추진하면서 고민도 많았지만, 시작이 반이라는 말을 실감하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부북면민과 부북면을 찾는 분들에게 좋은 프로그램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같은 날 같은 장소에서 오후 2시부터는 극단메들리의 주최로 ‘제6회 여보게, 위양못 마실가세’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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