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23 (금)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제2회 이팝꽃 필 무렵 작은 콘서트 연다

행복고을 조성과 연꽃길 따라20리

경남 밀양시 부북면(면장 박옥희)은 오는 5월 7일 오후 12시 30분부터 2시 까지 위양못에서 ‘제2회 이팝꽃 필 무렵 작은 콘서트’를 개최한다.

부북면에서는 지난 해 765kV경과지 마을의 화합과 단합을 위해 행복미래조성사업을 기획 추진해 왔다.

그 사업의 일환으로 765kV 반대투쟁이 심했던 위양마을에 위치한 위양못에서 주민들의 다친 마음과 단절된 이웃마을을 이어 주기 위해 개최했는데 이번이 두번째이다.

부북면이 주최하고 K-water(한국수자원공사) 밀양권관리단 등 기관단체의 후원과 문화․예술인의 재능기부로 예산 없이 십시일반으로 열리게 된다.

작은 콘서트의 당초 기획 의도인 765kV경과지 마을을 행복마을로 조성한다는 취지에 더하여 밀양시의 작은 성장 동력 사업인 연꽃길 따라 20리 만끽 프로젝트 사업을 널리 알리기 위한 시책과제이기도 하다.

위양못은 765kV 경과지 중에서도 가장 아름다운 곳으로 사시사철 눈길을 끄는 풍경을 가지고 있다.

고목이 된 이팝나무가 많아 특히 5월초에는 완재정과 어우러진 이팝꽃이 물위에 비친 모습은 밀양 8경 중 과연 으뜸으로 손꼽히며, 아름다운 곳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한번이라도 위양지를 방문한 사진작가와 관광객은 잊지 않고 다시 발길을 주는 곳이 됐다.

이번 콘서트는 배종원 통기타 가수, 심순희 트로트 가수, 댄스리 시범단, 색소폰 연주자 등의 공연과 대한불교 사진작가회에서 제공하는 녹차와 커피, 새마을 부녀회의 맛깔나는 부추전, 두부김치, 막걸리 등의 다양한 먹거리가 준비되어 있다.

위양 마을 귄오익(86세) 어르신께서 ‘제2회 이팝꽃 필 무렵 작은 콘서트’가 열린다는 소식을 듣고, 심순희 트로트 가수의 재능기부가 이루어지도록 연결해 주는 등 주민들의 참여도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박옥희 부북면장은 “765kV로 단절된 마음과 마을을 연결해 주는 고리역할과 정서적인 안정과 화합을 유도하고자 시작한 일이 연꽃길 따라 20리 만끽 프로젝트와 만나 마을 주민들과 관내 기관단체의 협조가 자연스럽게 이루어졌다.”면서 후원해준 기관단체와 재능기부를 약속한 예술인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부북면 관계자는 “예산 없이 일을 추진하면서 고민도 많았지만, 시작이 반이라는 말을 실감하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부북면민과 부북면을 찾는 분들에게 좋은 프로그램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같은 날 같은 장소에서 오후 2시부터는 극단메들리의 주최로 ‘제6회 여보게, 위양못 마실가세’가 열린다.

포토뉴스

기획이슈

더보기
딸기가 지하보도에서 자란다고?… 고양시, 스마트팜 도시 선언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는 도심형·농촌형 스마트팜을 병행 추진하는 농업 혁신 전략을 입체적으로 펼치고 있다. 전국 최초로 지하보도에 수직형 딸기 스마트팜을 조성하고, 정보통신기술(ICT) 기반의 자동화 온실과 스마트팜 보급 확대에도 집중한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지난 2일 도심형 스마트팜 4곳을 차례로 방문해 다양한 기술 기반 농업 모델을 점검하고 스마트농업의 확장 가능성을 확인했다. 이 시장은 “앞으로도 민간 기술과 현장 경험이 결합된 스마트팜을 적극 도입하고, 지하보도 스마트팜 등 도시 인프라를 활용해 다양한 기능이 복합된 시민친화공간을 조성하겠다”며 “나아가 도시계획 관점으로 스마트팜 단지를 조성해 미래 농업 기반을 마련하고 수도권 스마트농업을 선도하는 도시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지하보도 딸기는 어떤 맛일까… 고양시, ‘도심형 스마트팜’ 실험 첫선 고양시가 전국에서 처음으로 지하보도를 활용한 스마트팜을 조성했다. 민간기업 ㈜착한농부의 전액 투자(5억 원)로 238㎡ 규모의 스마트팜 시설 설치를 마치고 지난 15일에 딸기 모종 3,420주를 심었다. 이 스마트팜은 이용률이 줄어든 도로 시설 지하보도를 활용한 전국 첫 사례로, 적법성과 안전성 등에

포토뉴스

지역네트워크

더보기
김동연 “‘겜기도’로서 게임산업 본산 되도록 각종 지원 아끼지 않겠다” - 22일 ‘2025 플레이엑스포’ 개막
수도권 최대 융·복합 게임쇼 ‘2025 플레이엑스포(PlayX4)’가 22일 막을 올렸다.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콘텐츠진흥원과 킨텍스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25일까지 나흘간 고양시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열린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개막식에서 “저는 어렸을 때 ‘도가 넘치게’ 만화를 좋아했다. 중학교 때는 소설을, 고등학교 때는 스포츠를 좋아했고 성인이 되어서는 영화를 좋아한다”며 “제가 좋아했던 만화, 소설, 스포츠, 영화, 이런 것들의 공통점은 하나는 상상력, 두 번째는 스토리텔링인 것 같다. 오랫동안 공직에 있으면서도 상상력을 많이 가지려고 애를 썼던 그 원천은 거기에서 비롯된 것이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상상력과 스토리텔링에 체험을 더한 게임은 우리의 자산이자 보물 같은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이어 “경기도를 겜기도라고 부르기도 한다고 한다. 그만큼 경기도가 대한민국 게임산업과 체험의 중심이기 때문”이라며 “이제 게임은 즐기는 것을 넘어서 대한민국 미래 먹거리로 성장하고 있다. 경기도가 겜기도로서 게임산업의 본산이 되도록 각종 지원과 역할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이날 전시장을 관람하며 경기게임마이스터고의 고등학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