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일 의정부 홈플러스 앞에서 나무 무료 나눔 행사
매실, 앵두, 감나무 등 유실수종 2,000 그루 선착순으로 나눠줘
1인당 2그루씩 받을 수 있어. 희망자에 한해 이름표도 제공
산림조합에서 4월말까지 17개소에서 알뜰 나무시장 운영
경기도가 제71회 식목일을 앞두고 오는 4월 1일 오후 2시부터 의정부시 신곡동 소재 홈플러스 앞에서 ‘나무 나누어주기 행사’를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나무 나누어주기 행사’는 현재 산림청이 추진 중인 ‘내 나무 가꾸기’ 캠페인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1인당 2그루씩 총 2000그루를 무료·선착순으로 나눠준다.
특히, 올해에는 지난해 나무 나눔 행사에서 도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던 매실, 앵두, 감나무 등 유실수종을 나눌 예정이다. 이 나무들은 키우기가 쉽고, 과실을 얻을 수 있어 인기가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외에도, 희망하는 사람에 한해 나무에 매달 수 있는 이름표도 함께 나누어 준다.
이세우 경기도 산림과장은 “나무심기에 좋은 시기에 유실수를 심어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꿈과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면서, “수목을 우리가 사는 생활공간 주변에 많이 심어본다면, 정서 안정은 물론 생명의 소중함을 깨달을 수 있는 귀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권장의 말을 전했다.
한편, 산림조합에서는 도민들이 원하는 수종을 편안하고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 할 수 있도록 산림조합원이 생산한 우량 묘목을 전시·판매하는 나무시장 17개소를 4월말까지 운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