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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7기 첫 영·호남 시·도지사 협력회의 개최

오거돈 시장, “서울공화국 벗어나야 나라가 산다”



1월22일 광주 김대중 컨벤션센터, 민선7기 출범 이후 처음으로 영․호남 시․․도지사 한 자리 모여
 수도권 공장 총량제 강화 등 9개 지역균형발전 방안 담은 공동 성명서 채택
영·호남 8개 시·도 광역자치단체장들이 함께 모여 ‘지역균형발전’을 한 목소리로 외쳤다.

오거돈 부산시장을 비롯한 이용섭 광주광역시장, 권영진 대구광역시장, 송철호 울산광역시장, 송하진 전북도지사, 김영록 전남 도지사, 이철우 경북 도지사, 김경수 경남도지사 등 8명의 영·호남 광역자치단체장은 1월22일 오후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제15회 영·호남 시·도지사협의회를 개최했다. 민선7기 출범 이후 영·호남 광역자치단체장이 상호협력을 위해 한 자리에 모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영·호남 시·도지사들은 이 자리에서 영·호남의 성장판이 열려야 대한민국의 미래도 열린다며 지역균형 발전이야말로 국가 경쟁력을 높이는 첩경이라고 목소리를 모았다.

오거돈 시장은 “대한민국은 서울 공화국이다.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신도시 형성에 이르기까지 모든 분야에서 수도권 일극체제가 날로 강화되고 있다”며 “오늘 회의를 통해 국가 전체 균형발전을 실현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영·호남이 상생발전을 위해 협력하자”고 말했다.

이날 영․호남 시․도지사들은 지역균형발전 실현 방안과 상호협력 방안 등 9개 조항을 담은 공동 성명서를 채택했다. 
공동 성명서는 ▲수도권 공장 총량제 강화 ▲재정분권 관련 기능 이양 시 균특 회계 중심이 아니라 국고사업 전반을 대상으로 이양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의 안정적 운영을 위한 국고보조금 지원 비율 향상 ▲노인 일자리 사업 국비 매칭 비율 상향 등을 위해 공동 노력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정부를 대상으로 한 요구 사항 이외에도 영․호남 상호간 협력방안도 담았다. ▲관광 상품 공동개발과 공동마케팅 ▲수소경제 사회에 대비한 광역 수소인프라 구축 ▲광주 수영세계선수권 대회 성공 개최 ▲영․호남 산업위기 극복을 위한 공동 대응 ▲영․호남 광역철도망 및 광역도로망 신속 구축을 위한 공동 노력 등이다.  특히 광역철도망과 광역도로망 구축사업에는 △부산-목포 광역철도망 구축, △부산 노포~울산 신복로터리 동남권 광역철도 건설이 광역철도망 구축사업에 포함되어 있다.

한편 오 시장을 비롯한 참석자 전원은 이날 회의에 참석하기에 앞서 광주 국립 5·18 민주묘지를 찾아 5.18 민주영령들의 넋을 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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