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림청 수원국유림관리소(소장 심양수)는 도시의 대기를 정화하고 도시민의 건강증진과 정서생활을 향상시키는 도시숲을 안양시 석수동에 조성할 계획이다.
이번 도시숲 조성 대상지는 안양시에서 꽃매산으로 불리는 산으로 국유지 12ha에 공사비 2억3천만원을 투입하여 조경수 식재(관목, 초화류 등)를 비롯하여 휴게공간(전망대, 등의자)과 등산로정비(기존등산로+신규등산로) 등을 오는 6월말까지 공사 완료할 계획이다.
꽃매산은 개발제한 구역 및 공원녹지부지로 지정되어 사업 시작 전 시와 협의 할 사항이 많은 곳이며, 공사 시작 전 주민 불편 민원이 발생하지 않도록 지난 2월 26일 안양시 공무원 및 다수의 석수동 주민들 의견을 듣기 위해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주민설명회에서는 수원국유림관리소 및 설계시행사가 참여한 가운데 전반적인 사업진행과 조성 세부계획을 설명했으며, 뒤이어 주민들의 질의응답 시간에 등산로 구간별 차별적 테마설정, 노약자와 어린이 이용가능 공간, 휴게공간 설치(벤치, 안내판 등), 주 출입로에 에어건 먼지털이 설치 등의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이에 수원국유림관리소 관계자는 “주민편의 요구에 대하여 검토·반영하여 산림청에서 조성하는 도시숲이 인근 주민과 학교, 도서관 이용자들의 편안한 쉼터로써 안양시민의 산림복지 증진에 기여하고, 향후 도시인의 삶의 질을 높이는 도시숲 조성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도시숲 조성 설명회가 끝난 후 산림청 산림규제 불편사항에 대한 산림규제 철폐 및 완화된 사례에 대하여 홍보하고 산림청의 다양한 규제개선 노력에 대하여 이해와 협조를 부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