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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고양시, ‘4기 시정주민참여위원회·주민참여단’ 위촉

- 시 자치네트워크 핵심조직… 시민과 행정의 소통 역할 기대


고양시(시장 최성)는 지난 12일 고양시정연수원에서 시정주민참여위원회 위원, 주민참여단 단원 및 관계공무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4기 시정주민참여위원회·주민참여단 위촉식’을 성황리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1부, 2부, 3부로 나뉘어 진행됐다. 1부는 4기 추진방향 및 운영계획 설명 후 3개 분과(기획, 참여, 정책) 및 5개 주민참여단(자치기획, 민생경제, 환경생태, 도시·교통, 여성·복지)의 분임토의가 이어졌다. 2부에서는 위촉장 수여 및 고양시정운영 방향 강의가, 3부에서는 시정주민참여위원회 1차 전체회의가 진행됐으며 이어 분과위원장·간사, 참여단장·총무를 선출하고 향후 추진방향과 일정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수석부위원장은 한국지방자치학회 회장으로 지방자치 분야 전문가로 평가 받고 있는 임승빈 명지대 교수가 선출됐고 부위원장은 김미수 고양시민회 운영위원이 선출됐다.

시민참여자치의 사령탑으로 새롭게 출발하는 4기 위원 및 단원들의 첫 만남은 노사연의 ‘만남’을 합창하면서 이뤄졌다. 익숙한 가사에 한 목소리를 내면서 금세 친근한 분위기로 바뀌었으며 하나가 되는 분위기가 인상적이었다.

이날 위촉식에 참석한 최성 고양시장은 “‘이렇게 온 동네를 다니면서 주민자치를 노래한다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한다”면서 “시민사회단체, 시의회, 공직자가 시민참여 확산 분위기를 만들고 이 분위기가 자치분권으로 이어지는 힘으로 작용 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수석부위원장으로 선출된 임승빈 교수는 “고양시민의 무궁무진한 잠재력과 열정이 국가의 잠재력이자 열정”이라며 “우리의 활동들이 직접민주주의 모델이 돼 전 세계에 이목 받으면서 자치를 보며 고양시를 방문할 수 있도록 열과 성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번에 활동하게 될 위원들의 면면을 살펴보면 진보, 보수, 여성, 청년 등 다양하다. 시는 좀 더 다수의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시정주민참여위원회가 각계각층으로 확대됨으로써 고양형 시민참여자치의 중요한 축으로 한 단계 더 성숙해 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4기 고양시정주민참여위원회·주민참여단의 임기는 2년으로 2019년까지다. 시정주민참여위원회는 정책 중심 시정 참여로 주민참여 활성화 및 제도화 사업을 총괄하고 참여단은 시민의견수렴 활동, 정책 연구·조사·자문으로 시민과 행정 소통의 다리 역할을 해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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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화가 급속히 진행되고 장례문화가 화장 중심으로 변화하면서 장사시설에 대한 수요는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그러나 지금까지 양평군에는 공설 화장시설이 없어, 군민들은 사망 후에도 먼 타 지역으로 ‘원정 화장’을 떠나야 하는 불편을 겪어왔다. 이러한 군민의 불편을 해소하고 누구나 존엄한 이별을 누릴 수 있도록 양평의 현 상황과 주민갈등을 최소화 할 수 있는 양평형 종합장사시설 건립에 속도를 내고있다. 군의 화장률은 이미 93%를 넘어섰고 사망자 수는 2038년까지 연간 약 2,100명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그러나 현재까지 군 내에는 화장시설이 단 한 곳도 없어 대부분의 군민은 성남, 원주, 춘천 등지의 화장장을 이용해왔다. 화장 수요가 급증하면서 타지역 예약도 점차 어려워졌고 실제로 경기도의 ‘3일차 화장률’은 2024년 66.8%에서 2025년 1월 기준 31.2%로 급락했다. 이는 장례를 치르고도 정작 화장을 제때 하지 못하는 유족에게 감정적·물리적 부담이 큰 현실을 반영한다. 군은 이러한 문제를 구조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2023년 종합장사시설 건립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과천시와 공동으로 사업을 추진키로 결정했다. 공동건립은 시설 이용의 효율성을 높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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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지사, 영광 불갑사 취암당 만당 종사 영결식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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