읍 승격 38주년 기념 제25회 무주읍민의 날 기념행사가 지난 1일 무주읍 등나무운동장에서 개최됐다.
(사)무주읍발전회와 무주읍청년회, 무주읍이장협의회가 주최 ·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황정수 군수와 무주군의회 유송열 의장, 백경태 도의원을 비롯한 관내 기관 · 사회단체장들과 부산 기장읍 등 결연도시와 지역주민 등 3천여 명이 참석해 우의를 다졌다.
기념식에서는 이웃사랑모임 박원용 대표와 굴천부녀회 신광님 회장, 상장부녀회 김정애 회장, 상장마을 김상관 이장이 투철한 사명감과 봉사정신으로 “깨끗한 무주 부자되는 군민”실현에 앞장선 공로를 인정받아 무주군수 표창을 수상했으며,
당산마을 노인회 김영용 회장과 무주읍 청년회 임재근 회원이 지역발전을 위해 헌신한 공로로 무주군의회 의장상을, 산불감시원 이종식 씨와 양상모 씨(문화 · 예술인), 무주읍 청년회 김광용 회원이 무주읍장 상을 받았다.
박희영 무주읍장은 기념사를 통해 “무주읍은 우리 군의 기둥”이라며 “무주읍민이라는 자긍심을 가지고 똘똘 뭉쳐서 깨끗한 무주 부자되는 군민실현에 기여해 나가자”고 말했다.
이어 황정수 군수는 “읍민 여러분의 단합된 힘이 오늘의 무주읍을 일궜고 그 자긍심이 무주읍을 우리 군 사회, 문화, 행정의 거점, 친환경 생태문화 휴양의 중심으로 만들었다”며
이 자리에 모아진 마음과 함성, 그리고 웃음이 우리가 나아가는 길의 종착지인 따뜻한 정을 주고받으며 만든 공동체로 이끄는 기운찬 에너지가 되리라 확신한다”고 전했다.
아울러 “바로 앞으로 다가온 산골영화제와 2017 무주 WTF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도 성공적으로 치러질 수 있도록 보다 적극적으로 동참해 달라”고 덧붙였다.
한편, 무주읍민의 날 행사는 읍민들의 자긍심을 고취시켜 지역발전의 동력을 만든다는 취지에서 개최하는 것으로, 기념식 위주의 실내행사와 체육대회 등 실외행사가 격년으로 진행되고 있다.
실외행사로 진행된 이날에는 기념식에 이어 신나는 예술버스공연(가요한마당, 서커스 등)과 장기자랑 등이 개최됐으며 전시 · 체험행사로 6월 24일부터 개최되는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홍보관과 천연비누 전시 · 체험관, 농 · 특산물판매장 등이 마련돼 큰 호응을 얻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