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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란한 모란 향에 젖은 ‘강진의 봄’


오는 28~29일 제14회 영랑문학제 및 세계모란페스티벌 
모란공원 개장 및 전국문학관대회 개최 등 다채로운 행사 

지금 ‘찬란한 슬픔의 봄’을 노래한 모란의 시인 김영랑의 계절이다.

강진군과 (사)영랑기념사업회는 김영랑의 시정신과 민족혼을 기리기 위해 28일부터 29일까지 영랑생가 일원에서 제14회 영랑문학제 및 세계모란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영랑문학제 및 세계모란페스티벌은 목포에서 활동 중인 극단 갯돌의 영랑 관련 총체극으로 오프닝을 연다. 영랑시문학상 시상에 이어 전남도립국악단의 창극 ‘모란이 피기까지는’, 청자 전시·판매, 모란화분 전시ㆍ판매, 차와 시의 어울림, 아나바다, 영랑시집·기념품 판매 등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한다. 

첫날 28일 오후 4시에 세계모란공원 개장식이 세계모란공원 현장에서 열린다. 세계모란공원 유리하우스에서 테이프커팅 후 풍선과 축포를 울려 개장식의 분위기를 띄운다. 동시에 영랑생가 앞에서는 올해 영랑문학상 수상자인 오세영 시인과 영랑의 전기 동화를 쓴 김옥애 작가의 팬 사인회가 열린다.

이와 함께 극단 ‘갯돌’이 영랑의 시세계를 몸짓으로 표현한 1930년대 총체극을 선보여 볼거리를 제공한다. 오후 5시 영랑문학제 개막식엔 전남도립공연단의 창극 ‘모란이 피기까지는’과 뮤지컬 배우 김차경의 퍼포먼스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를, 소프라노 정수경의 선율로 영랑생가의 감성으로 적실 예정이다. 

특히 이번 행사의 시너지 효과를 위해 전국 문학관장 150명이 참여하는 ‘2017한국 문학관 전국대회’와 ‘시문학 축제의 밤’이 곁들여져 분위기를 고조시킬 예정이다.

축제 이틀째인 29일 제14회 전국영랑백일장과 전국시낭송대회가 오전 10시부터 영랑생가 일원에서 진행된다. 올해는 관람객들의 참여도를 높이기 위해 당일 심사 발표 및 시상할 계획이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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