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가 행정안전부 주관 ‘2024년 제5회 섬의 날 행사’ 개최지로 최종 선정됐다. ‘섬의 날’은 섬의 가치와중요성에 대한 국민의 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매년 8월 8일로지정된 정부 기념일이다. 섬의 날 기념행사는 섬 발전 정책을 알리고 다채로운 섬 관련 문화·체험행사를 진행하며 우리나라 섬에 대한 이해와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장이다. 올해 제4회 행사는 경상북도 울릉군에서 진행하며, 내년 제5회 행사는 8월 8일부터 11일까지 대천해수욕장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행안부는 지난 3월 섬을 보유한 지자체를 대상으로 한 섬의 날 개최지공모를 통해 현장 실사 등을 거쳐 최종 개최지를 선정했다. 시는 국내외 대형 행사 유치경험, 접근성, 숙박 및 주차 시설 등 우수한 행사장 여건과 여름철 170만 명이상의 관광객이 방문하는 서해안 대표 관광지로서 전 국민을 대상으로 섬의 날을 홍보할 수 있다는 점에 대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내년 개최하는 행사는 머드축제 개최지로 국내는 물론 세계적으로 유명한 대천해수욕장 내 2022보령해양머드박람회 개최 장소를 주 행사장으로 하고, 세계에서 5번째이자 국내 최장 해저터널인 보령해저터널과 연결된 원산도를 전국적인 명소로 홍보할 계획이다
탄소중립은 전세계의 화두이다. 환경에 관한 관심과 우려가 커지고 있는지금, 일상의 쉼표를 위해 죽도에 방문해보는 건 어떨까? 오는 14일까지 군산 새만금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제3회 섬의 날 행사에서 충청남도의 6개 섬에 홍성군 죽도가 포함됐다. 군은 홍보부스를 설치하고 전국 최초 에너지 자립섬인 죽도 홍보에 나섰다. 충남 홍성군의 유일한 유인도인 죽도는 본섬 1개와 무인도 11개를 합쳐 12개의 섬으로 곳곳에 대나무가 자생하고 있어 열두대섬이라고도불리는데, 마을과 가정에서 사용하는 전력은 친환경 에너지로 충당한다. 211㎾의 전력을 생산하는 신재생에너지(태양광 및 풍력발전) 설비와 900㎾h의 전기 에너지를 저장할 수 있는 에너지저장장치(ESS)를 통해 공급되는탄소 없는 섬 죽도는 엔진 자동차와 오토바이가 없는 탄소중립 청정 섬이다. 야트막한 산, 울창한 대나무 숲, 바다가어우러진 둘레길은 천천히 거닐면 2시간이면 주파할 수 있으며, 이밖에도 해송 숲길, 갈대 숲길 등 1천270m의 숲 탐방로가 조성되어 트레킹 여행지로 적격이다. 2021년 행정안전부 선정 찾아가고 싶은 33섬에 선정된 죽도는 해돋이와 해넘이를 동시에 감상할 수 있으며 풍부한 해양자원을 보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