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보건소는지난 26일 홍성 향촌현대아파트와 홍북 내포상록아파트를 홍성군 4호, 5호 공동주택 금연아파트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금연아파트는국민건강증진법 제9조제5항에 따라 세대주 ½이상 동의를 받아 금연구역 지정을 신청하면 공용공간인 복도, 계단, 엘리베이터, 지하주차장 전부 또는 일부를 금연구역으로 지정하는 제도이다. 현재, 홍성군의 금연아파트는 2015년 홍성 신동아파밀리에(1호)를 시작으로 2017년홍성 부영 2차(2호), 홍북경남아너스빌(3호) 등 3곳이지정 운영되고 있다. 홍성향촌현대아파트는 총 413세대 중 215세대(52%), 홍북 내포상록아파트는 총 497세대 중 252세대(51%)의 동의를 얻어 복도, 계단, 엘리베이터, 지하주차장등 4곳이 금연구역으로 지정했다. 군은홈페이지에 이를 공고하고 현판과 안내표지판·스티커 부착, 현수막게첨 등 지정 사실을 적극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또한 6개월의계도기간 (6월 1일 ~11월 30일)을 거쳐 오는 12월 1일부터 금연 구역에서 흡연 시 5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할 예정이다. 보건소관계자는 “금연아파트는 주민 의견 수렴 후 자발적인 합의를 거쳐 지정되는 만큼 담배연기 없는 건강한주거환경이 조성될 수 있
보령시가 제35회 세계 금연의 날(매년 5월 31일)을 앞두고 관내 학생들을 대상으로 흡연 예방 및 건강생활실천을위한 등굣길 캠페인에 나섰다. 세계금연의 날은 1987년 세계보건기구(WHO)가 담배 연기없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지정한 날로, 시에서는 이를 기념하며 매년 금연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올해는 20일 대천중학교에서 등교 시간을 활용해 현수막과 피켓을 들고 학생들과 함께 첫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날캠페인에서는 금연 홍보 물품을 나눠주며 흡연의 위험성과 간접흡연 폐해의 심각성을 홍보하고 아침밥 먹기 등 건강생활실천의 중요성도 알렸다. 이어오는 24일은 송학초등학교에서, 30일은 웅천초등학교에서, 31일은 대천고등학교에서 등굣길 캠페인을 펼칠 예정이다. 이밖에도시는 학생들의 흡연 및 음주 예방을 위해 관내 학교에 뮤지컬 교육 영상을 제공하고 있으며, 보건소 방문이어려운 읍면 주민 및 학생, 사업장 11개소를 대상으로 이동금연클리닉을 운영하고 있다. 전경희보건소장은 “이번 캠페인이 금연의 중요성을 알리고 건강한 지역사회 환경을 조성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한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건강증진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발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