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흠 충남도지사가 16일 부여·청양지역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정부에 요청했다. 김 지사는 이날 민선 8기 첫 시군 방문 일정인 금산 방문에 앞서집중호우 피해 현장 점검과 주민 위로를 위해 부여를 찾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을 만났다. 부여 지역은 13일부터 14일오전 6시까지 77㎜의 비가 내렸고 은산면에는 14일 새벽 1∼2시 시우량 115㎜에달하는 집중호우가 쏟아져 실종자가 2명 발생하고 시설하우스와 주택이 침수되는 등 피해가 컸다. 이번 호우로 인해 발생한 도내 농작물 침수 피해는 16일 오전 6시 기준 총 688.3㏊로 집계됐으며, 이 중 460.8㏊가 부여 지역에서, 195㏊가 청양 지역에서 발생했다. 현재 부여·청양 지역 피해 현장에는 지역 공무원과 경찰·군인, 자원봉사자가 피해농작물 제거,피해 주택·시설 정비 등 긴급 복구 작업을 펼치고 있다. 이날 이 장관의 부여 지역 현장 방문에 동행한 김 지사는 함께 은산면 일대 침수 피해가 발생한 주택 및 시설하우스를살피고 피해 농가를 위로했으며, 실종자 수색과 응급 복구에 힘쓰고 있는 현장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아울러 김 지사는 이 장관에 부여·청양 지역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요청하고공공시설 복구비 지원을
(재)백제문화제재단(대표 신광섭)이 6월 8일(수) 14시 부여 백제문화단지 백제역사문화관에서 백제문화제재단 제2차중장기 발전방안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심포지엄은 매년 공주와 부여에서 진행되는 백제문화제의 발전을 위한 활성화 및 확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문화예술 및 축제 관련 전문가들의 발제와함께 축제 관계자 및 시민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전문가 4명의 기조강연, 발제 및 토론의 세션으로 나눠 진행될 예정이다. 첫번째 세션에서는 △백제문화제의 역사적 변천 과정(한국전통문화대학교문화재관리학과 최종호 교수) △지역적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지속가능한 프로그램 개발(전남문화재단 장용석 이사) △백제문화제를 통한 지역 관광 활성화 방안(2020-2021세계유산축전 김태욱 총감독) △타 지역 역사문화축제성공사례 공유(사단법인 문화살림 오덕만 대표) 등 전문가발표가 진행된다. 두번째 세션에서는 사단법인 한국문화기획학교의 조정국 상임고문을 좌장으로 발제자들과 토론하는 순서로 구성되며, 참석자들의질의 응답과 함께 마무리될 예정이다. 백제문화제재단제2차 중장기 발전방안 심포지엄은 백제문화제 관계자와 유관기관 실무자,학계 전문가 및 백제문화제에 관심 있는 국민들 누구나 무
‘스무살 연꽃화원의초대, 빛나는 이야기를 담다’라는 주제로 개최되는 제20회 부여서동연꽃축제가 빛나는 이야기를 담은 첫 번째 스팟 영상을 공개했다. 첫 번째 이야기 <가족편>은 이번 축제가 목표로 삼은 ‘온 가족이 함께하는 문화 피크닉’ ‘부여읍 곳곳이 축제’ ‘볼거리와 즐길거리 가득한 체류형 축제’ 등의 내용을 담았다. 축제를 통해 온 가족이 함께하고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들도 소개했다. 낮에는 △연·서동선화의사랑이 깃든 체험 △코로나로 지친 마음을 치유하는 힐링체험 △연지카누탐험등 다양한 체험이 이뤄진다. 밤에는 △20주년 특별 기획대형수상뮤지컬 <궁남지 판타지> △불꽃과 라이트를사용한 300대 규모 별밤 드론 아트쇼 △다양한 장르의 대형음악회 등이 진행된다. 또 올해 진행되는 다양한 지역경제활성화 프로그램 이야기를 영상으로 표현했다. 석탑로와 이색창조거리, 사비로에서 진행되는 80여 명 규모의 서동선화 달빛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부여읍 주요거점 웰컴 경관조명 설치, 버스킹 공연, 다양한 퍼포먼스와 기념품을 활용한 다양한 이벤트까지시가지 곳곳이 축제장이 된다. 특히 사전 분위기 북돋기 위해 부여읍 식당 등 자발적 주민 참여로 부여서동연
부여 가림성이 백제시대 사비도성 관문으로 사용된 흔적이 확인됐다. 부여군은문화재청과 함께 추진하고 있는 ‘부여 가림성 8차 발굴조사’에서 초축 성벽, 석축 배수로 등을 발견했다. 20일 전문가 회의를 거쳐 현장을 공개할 예정이다. ‘부여가림성’은 백제 수도 사비도성의 방어를 위해 501년(동성왕 23년)에 쌓은석축산성이다. 백제가 쌓은 성터 중 옛 지명과 축성연대를 알 수 있는 유일한 성으로 역사적 가치가 매우높다고 평가된다. 이번발굴조사는 가림성 북쪽 성벽과 성 내측 시설물을 확인하기 위해 추진됐다. 2019~2020년 조사에선통일신라시대와 조선시대 집수지가 확인된 바 있다. 올해는성벽의 구조와 함께 성내 시설물을 포괄적으로 확인하기 위해 성 외측에서 내측까지 조사 범위를 확대했다. 그결과 백제시대 처음 성벽이 조성된 후 통일신라와 고려시대, 조선시대를 거치면서 5차례 이상 고쳐 쌓은 흔적과 수축될 때마다 성 내측에서 지속적으로 시설물을 조성한 흔적이 확인됐다. 조사된성벽은 성흥산의 북쪽 사면에 위치한 깊은 곡간부를 감싸는 구간에서 확인됐다. 성벽을 쌓기 전에 곡간부는흙과 돌을 채워 수평하게 다졌고, 사면부는 원지형의 지면을 고르게 하는 등 백제 토목 기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