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시(시장 이응우)가무인항공기(드론)를 활용한 벼 병해충 방제에 나선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공동 방제작업은 무인항공기가 벼농사 재배지역을 비행하며 방제약품을 살포하는 작업으로, 지구 온난화로 인한 병해충 증가 및 농촌 인력부족에 따라 관내 벼를 재배하는 전 농가에서 참여해 공동방제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농업인 부담 감소 및 원활한 방제작업 진행을 위해 방제비의 50%를지원하며, 무인항공기를 활용한 공동방제 경험을 가지고 있는 논산계룡농협에 사업을 위탁해 10대의 무인항공기를 활용, 7월과8월 두 차례에 걸쳐 방제를 실시할 계획이다. 공동방제에 참여한 한 농업인은 “농촌고령화 및 인력난으로 인해 병해충방제에 따른 농가 부담이 큰 상황”이라며, “이번 항공방제가노동력 부족 해소 및 병해충 방제에 많은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19일 새벽 진행된 방제현장을 찾은 이응우 시장은 “농산물 시장 개방 및 식생활 서구화 등으로 우리 농가가 처한 어려움에 공감하고 있다”며, “시 차원에서의 다양한 지원방안 마련 및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한지역맞춤형 신기술 개발·보급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보령시는 최근 이상기후의 영향으로 다량 발생하고 있는 병해충 및 돌발 병해충을 예방하고자 14일부터 8월 5일까지벼 병해충 항공·공동방제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올해 13억여 원을 투입해 9271ha의 면적에 유·무인 항공방제와 공동방제 약제 지원으로 고품질쌀 생산기반 강화와 농가의 노동력 경감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특히 여름철 고온다습한 기후 여건에 따라 확산이 빠른 벼멸구류, 혹명나방, 잎집무늬마름병, 도열병과 같은 벼 병해충 등을 대상으로 방제 활동을실시한다. 벼 병해충 항공·공동방제는 방제가 가능한 지역을 읍면동을 통해 사전신청을 받고, 병해충 방제 추진위원회에서 방제 대상, 병해충방제 시기, 약제 등을 결정한 후 추진됐다. 이번 사업은 9042ha 면적에서 진행되며, 항공방제를 할 수 없는 지역 229ha는 마을별 공동으로 방제할수 있는 약제를 지원해 방제 효과를 높일 계획이다. 유인 항공방제는 △14일 천북면, 청소면 △15~16일 남포면, 천북면, 주교면 △17일 오천면, 남포면, 청라면, 주교면 △18일 천북면, 청소면, 주산면, 대천5동 △19일 웅천읍, 남포면, 대천5동, 청라면에서 진행된다. 무인 항공방제는 △14일 주산면△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