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가 국방 공공기관 유치 등 국방산업 기반 구축과 클러스터 조성에 행정력을 집중 투입한다. 도는 25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국방산업발전협의회를 열고, 올해 역점 추진할 국방산업 육성 실행 계획을 논의했다. 전형식 도 정무부지사와 국방산업발전협의회 위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 이날 협의회는 충남 국방산업 육성 실행 계획 총괄 보고, 세부 과제별 실행 계획 보고, 2026∼2030 충남 국방산업 육성 계획 수립 방향 보고 및 토론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국방산업 육성 실행 계획은 ‘2021∼2025 충청남도 국방산업 육성 계획’에 따라 매년 수립·추진하고 있다. 올해 국방산업 육성 실행 계획 비전은 ‘스마트 국방산업의 새로운 중심, 힘쎈충남’으로 세웠다. 목표는 △미래형 국방산업 메카 조성 및 국방신산업 발굴 △국방산업 클러스터 기반 구축으로 충남 균형발전 도모 △산·학·연·관·군 협력 네트워크 강화 및 일자리 확대 등으로 잡았다. 4대 발전 전략은 △스마트 국방산업 기반 조성 △지역 맞춤형 국방산업 클러스터 구축 △국방산업 융합 협력 네트워크 강화 △국방 기업 육성 및 전문인력 양성 등이다. 중점 과제로는 △논산 국방국가산업단지 조성 △방산혁신클러
충남도는 오는 28일부터 4월 18일까지 도내 15개 시군에서 소상공인 경영정상화 자금지원 신청을 받는다고 23일 밝혔다. 소상공인 경영정상화 자금지원은 설 연휴 전인 지난달 21일 발표한 소상공인 경영 회복 지원계획의 하나로, 사회·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세 소상공인에게 현금 또는 지역사랑상품권 50만 원을 지급하는 사업이다. 지원 대상은 공고일 기준 도내에서 사업장을 운영 중이며, 지난해 연매출액 1억 400만 원 미만 소상공인이다. 사행성·유흥업, 법무·금융·보건 등 전문업, 태양력·화력·수력 발전업, 전기판매업 등 일부 업종과 무등록사업자, 휴·폐업 사업자 등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한다. 신청은 소상공인24 누리집(www.sbiz24.kr)을 통해 온라인으로 받으며, 15개 시군 접수처(붙임 참고)에서도 가능하다. 사업장 대표자는 본인 신분증 지참해 사업자등록증명(공고일 이후 발급) 1부, 부가가치세 과세표준증명 또는 부가가치세 면세사업자 수입금액증명 1부를 준비해 신청하면 된다. 동일인이 도내 2개 이상 사업장을 운영하는 경우 1개 사업장에 대해서만 지원금을 지급한다. 지원금은 다음달 13일 첫 지급을 시작으로 접수일로부터 일주일 이내 지급할 예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도내 공공기관과 올해 추진하는 주요 업무계획을 공유하고 업무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도는 18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김 지사와 실국장, 15개 공공기관장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상반기 공공기관장 주요 업무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 앞서 김 지사는 공공기관장 성과계약서를 전달받아 최종 서명했으며, 각 기관은 성과 중심의 경영 체계 구축을 다짐했다. 성과계약에 따라 추진하는 중점 과제는 △지역 주도 연구 확산 및 협력 연구 민관 협력(거버넌스) 구축 △국가유산 가치 창출의 토대 마련 △성장 단계별 지역 특화 기업 지원 등 44개다. 선정한 계약 과제는 대표성과 목표 달성도, 실행 타당성 등을 연중 평가하며, 최종 결과는 기관장 성과평가에 반영한다. 이어진 보고회에선 기관별 주요 업무를 보고하고 업무 추진상 어려움 등을 살폈다. 충남개발공사는 ‘충남형 리브투게더’ 도내 전역 공급, 새로운 성장 거점 육성 및 지역경제 동력 확보, 도민 복리 증진 및 지역 발전을 위한 공적 역할 강화 등에 나선다. 충남평생교육인재육성진흥원은 도민과 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평생교육을 강화하고 생애주기별 맞춤형 도민 역량 강화,
충남도가 2025∼2026 충남 방문의 해를 맞아 매달 여행 주제를 설정해 지역 관광자원을 소개하는 ‘월간 충남’을 운영한다. 이달 여행 주제는 ‘따스한 순간을 채우다’로, 사랑과 온기가 가득한 계절에 가족·친구·연인과 함께 즐기기 좋은 온천 명소를 소개한다. 아산·예산 지역의 온천은 오랜 전통과 현대적인 시설이 조화를 이루며, 방문객들에게 잊지 못할 휴식과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아산 온양온천 온양온천은 2000년 역사를 자랑하는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온천으로 백제와 통일신라 시대를 거쳐 조선 세종대왕이 안질 치료를 위해 찾았던 곳으로도 유명하다. 실리카 성분이 풍부한 약알칼리성 온천수는 피부 미용, 혈액 순환, 피로 회복에 효과적이다. 온양온천 인근에는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된 현충사와 신정호 정원, 환경과학공원, 온양민속박물관 등 다양한 명소가 있어 휴식과 문화 체험을 동시에 즐길 수 있으며, 온양온천역 광장과 온양온천 전통시장 입구에는 족욕체험장이 있어 관광객들의 피로를 풀어주는 힐링 포인트가 되고 있다. ◇아산 도고온천 도고온천은 신라 시대부터 약수로 유명했던 온천으로 유황 성분과 실리카가 풍부해 피부 건강과 피로 회복에 탁월하다. 파라다이스
충남도는 관광객 교통 편의 제공 및 지역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2025년 권역별 광역 투어버스 운영 추진계획’을 수립했다고 16일 밝혔다. 충남 권역별 광역 투어버스는 도내 시군이 인근 시군과 연계해 2개 시군 이상의 관광지를 방문하는 노선을 개발·운행하는 사업이다. 이번 추진계획에 따르면, 도는 2025∼2026 충남 방문의 해를 맞아 광역 투어버스 이용객을 늘리기 위해 관광지 연계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관광객 모객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산, 바다, 문화재, 축제 등 무엇 하나 빠지지 않는 충남만의 장점을 살려 다양한 관광자원을 연계한 특색 있는 광역 투어버스 코스를 개발하고 수도권과 인접한 최적의 지리적 여건을 이용해 관광객 유치에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도는 오는 24일까지 시군별 사업계획을 접수하고 심사를 거쳐 다음달 초까지 지원 대상을 선정할 계획이며, 광역 투어버스 운영비와 홍보비 등을 지원할 방침이다. 주요 선정 기준은 △관광 콘텐츠의 매력성·차별성 △운영계획의 적합성·편의성 △홍보·마케팅 및 사후관리 등이다. 도 관계자는 “충남 권역별 광역 투어버스를 통해 도내 각 시군의 아름다운 관광지를 고루 만끽할 수 있도록 준비할 것”
충남연구원은 올해 수행할 전략과제 35건을 선정하고 본격적인 연구활동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연구원은 지난 7일 2025년도 전략과제 선정위원회를 갖고, 총42건의 연구과제 제안서를 심의했다. 이에 올해 수행할 전략과제는 △수요대응형 13건, △수요창출형 17건, △기초연구형 5건 등 총 35건이다. 먼저, △수요대응형은 ‘충남형 광역비자 운영’, ‘충남 분산에너지 활성화’, ‘충남 농업부문 데이터체계 구축’, ‘지방소멸대응기금 사업평가 및 추진’, ‘ 충남 노인 교통비 지원 정책’, ‘충남 양자산업 추진’ 등을, △수요창출형에는 ‘충남연구원 30년사Ⅱ’, ‘지방시대 주민자치 활성화’, ‘충남 외국인 관광객 유치’, ‘ 충남 라이즈 성과 진단 및 컨설팅’, ‘내포신도시 공공예술 관리’, ‘충남 재난위험 감소 방안’ 등을, △기초연구형은 ‘탄소상쇄 프로그램 도입 전략’, ‘충남 시군별 O3 농도분석’ 등을 주제로 한다. 오용준 원장대행은 “올해는 충남도 민선 8기 하반기 핵심과제 성과 창출을 위한 중요한 시기”라며 “도 및 시·군 간 협력, 평가체계 개선 등을 통해 정책활용도 높은 연구성과를 얻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수행할 전략과
충남도는 김태흠 지사와 충남 지역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들이 간담회를 통해 ‘충남-대전 행정통합’에 대해 심도있게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13일 밝혔다. 간담회는 지난 11일 서울 여의도에서 비공개로 진행했으며, 이 자리에서 지역 국회의원들은 “무엇보다도 도민에게 명확한 혜택과 비전을 제시하고, 공감대를 형성하는 것이 우선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충남-대전 행정통합은 단순한 행정구역 개편이 아니라, 충청권 전체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충남과 대전이 경제·생활권을 통합하고, 지방분권의 효율성을 높여 수도권 일극 체제에 대응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에 지역 국회의원들은 “충남도민과 대전시민의 눈높이에 맞춘 행정통합의 방향설정이 중요하다”며 “이를 위해 통합 과정을 도민·시민과 사전에 충분히 공유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도는 앞으로도 지역 국회의원 및 관계 기관과 지속적으로 협의하며, 충남-대전 행정통합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이 과정에서 주민 의견을 적극 수렴함과 동시에 정책적 논리를 보완하고, 정부와의 협력을 강화해 나갈
충남도 내 청년 참여와 소통을 확대하고 청년정책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제4기 충남 청년네트워크가 첫발을 뗐다. 도는 7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김태흠 지사와 청년네트워크 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4기 충남 청년네트워크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선 새롭게 구성한 제4기 신규 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했으며, 분과별 대표를 선출하고 앞으로의 일정을 공유했다. 또 도지사와 청년 간 대화 시간을 통해 질의응답을 나누면서 청년들의 목소리를 듣는 시간도 가졌다. 제4기 충남 청년네트워크는 19∼39세 청년을 대상으로 지난해 말 공개 모집했으며, 시군 참여기구와의 연계를 위해 15개 시군으로부터 추천을 받아 총 100명으로 구성했다. 이들은 앞으로 △일자리·교육 △주거·복지 △문화·참여 3개 분과로 나눠 현장에서 체험하고 느끼는 청년 문제와 정책 필요성에 관심을 가지고 수요자 중심의 정책·사업 발굴에 힘을 보탤 방침이다. 앞서 운영한 제3기는 ‘100인의 제안’을 통해 총 59건의 정책을 제안한 바 있으며, 우수 제안 6건이 선정되는 등 성과를 거뒀다. 도는 올해 총 4557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스마트팜 250만 평 조성 △청년농 9000명 교육 △라이즈사업
민선8기 힘쎈충남이 천혜의 해양 생태 보고인 가로림만을 세계유산으로 올리기 위해 본격 나섰다. 내년 하반기 등재가 결정되면, 생태계 보전과 관리, 국제적인 관심 증대는 물론, 도가 중점 추진 중인 국가해양생태공원 조성 사업에도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도는 서산 가로림만을 세계유산인 ‘한국의 갯벌’ 2단계로 등재하기 위해 최근 국가유산청을 통해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에 등재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7일 밝혔다. 유네스코는 전 세계적으로 ‘탁월한 보편적 가치(OUV)’를 가진 유산을 세계유산으로 지정해 보전하고 있다. 현재 국내 세계(자연)유산으로는 ‘제주 화산섬과 용암동굴’, ‘한국의 갯벌’ 이 등재돼 있다. 한국의 갯벌은 서천과 고창, 신안, 보성∼순천 갯벌 1284.11㎢ 규모이며, 등재 당시 제44차 세계유산위원회는 △2단계 확대·등재 △완충구역 확대 △통합 관리 체계 강화 △개발 활동 억제 등을 권고사항으로 내놓은 바 있다. 이에 따라 도는 이번에 서산 가로림만(64.67㎢)을 전남 여수·고흥·무안과 함께 한국의 갯벌 2단계 등재를 신청했다. 가로림만은 독특한 반폐쇄성 해양 환경과 넓은 갯벌을 보유한 지역으로, 생물 다양성 보전 측면에서 높은 가치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