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부고속도로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동탄에 지하화를 시도하면서 화성시가 새로운 변화를 맞이했다. 416km에 이르는 경부고속도로는 서울 양재동에서 부산까지 이어주는 국내에서 가장 긴 고속도로로 대전과 대구, 울산 등 주요 도시를 연결하며 우리나라의 대동맥으로 불린다. 경부고속도로 지하화 사업은 곡선 구간인 동탄 분기점과 기흥 동탄 나들목 4.7km 구간을 곧게 펴는 직선화 사업을 진행하면서 동탄을 통과하는 1.2km 구간에는 터널을 만들어 도로를 지하화 한 것으로 2017년 공사를 시작해 7년 만에 마무리돼 지난해 3월 서울 방향이 먼저 개통된 데 이어 올해 3월 부산 방향도 개통됐다. 특히 지하화된 고속도로 벽면에는 5m 간격으로 물 분무 시설이 설치돼 있고 화재가 발생하면 연기를 바로 빼내는 자동제연시설도 국내에서 처음으로 설치돼 안전성과 편의성을 한층 높였다. 지하 터널로 고속도로가 뚫리면서 지하 터널구간 위쪽으로는 거대한 공원이 들어선다. 또 공원 사이사이에는 둘로 나뉘었던 동탄1신도시와 2신도시를 잇는 연결도로 6개가 동탄역을 중심으로 만들어진다. 연결도로는 8월부터 올해 안으로 순차 개통 예정이며 상부 공원은 2026년 완성될 예정이다. 고속도로 지하
서울교통공사는 최근 퇴근시간대 성수역 일대 유동인구 증가로 인한 혼잡도를 개선하기 위해 출입구 계단 신설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출입구 계단 신설은 기존 2번․3번 출입구 후면에 계단을 추가로 조성하는 방식으로 추진한다. ’25년 10월 이전까지 계단 신설 공사를 마친다는 계획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성수역 주변 급속한 개발로 유동 인구가 급증함에 따라 지하철 출입구 혼잡도가 가중되고 있는 상황을 엄중히 인식하고, 시민 안전을 위해 조속한 시일 내 계단 설치 등 특단의 조치를 마련해 줄 것을 지시했다. 최근 성수역 일대는 무신사, 쏘카, SM엔터테인먼트 등의 신생기업 본사 입주․상권 확대․각종 팝업스토어․공연장과 예술 갤러리 등 문화시설 증가의 영향으로 유동 인구가 크게 증가했다. 성수역 퇴근 시간대 일 평균 승하차 인원은 ’14년 8,786명, ’20년 11,820명, ’24년 18,252명으로, ’14년 대비 10년 만에 2.1배 증가했다. 하지만, 성수역 개통 당시 조성된 노후하고 협소한 4개 출입구로는 늘어난 수송 수요를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특히 3번 출입구 인근은 신생기업 본사와 인기 매장 등이 위치해 다른 출입구 인근에 비해 많은 인원이 이용
한국도로공사(사장 함진규)는 8월 7일(수) 평택지방해양수상청(청장 변혜중)과 서해안고속도로 서해대교의 충돌방지시설 합동 현장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이번 점검은 서해대교의 선박충돌 안전성을 확보해 올해 3월 미국 볼티모어 해상에서 발생한 선박 충돌 붕괴 사고와 같은 대형참사를 예방하고자 실시됐다.서해대교의 사장교 하부구간은 인근 평택항과 페리 선착장을 이용하는 대형선박들이 자주 통과하고 있어 선박과 교량 충돌 위험성이 존재한다.해당 구간에는 선박과 교량의 직접 충돌하는 것을 막기 위해 충돌방지시설이 설치되어 있으며, 이는 5만톤급 선박의 충돌에도 교량을 보호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이외에도 서해대교에는 어업활동을 위한 소형어선들이 통과하는 구간이 있으며, 공사는 이들의 안전을 위해 8월 중으로 이 구간의 교각 하부에 조명시설을 추가할 계획이다.박종건 한국도로공사 기술부사장은 “선박과 교량이 충돌해 발생하는 사고의 예방을 위해 안전 시설물 설치하고 지속적인 점검을 하고 있다”며, “서해대교 이용객뿐만 아니라 교량을 통과하는 선박 탑승객의 안전까지 지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역사편찬원(원장 이상배)은 서울 지하철 건설에 참여한 공무원 8명의 구술을 담은 서울역사구술자료집 제18권 <지하철 우리 자본과 기술로>를 발간했다. 이번 자료집은 1970년대부터 시작된 서울 지하철 건설의 역사를 생생하게 담고 있다. 1호선 착공부터 2기 지하철 건설까지, 반세기에 이르는 서울 지하철의 발전 과정을 당시 현장에서 일했던 공무원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통해 들려준다. 구술에 참여한 8명의 전직 공무원들은 지하철 건설 계획 수립부터 설계, 감리, 현장 감독 등 다양한 역할을 담당했던 이들이다. 이들의 증언을 통해 당시에 직면했던 기술적 도전, 재원 조달과정, 안전 문제 등 지하철 건설 과정의 다양한 측면을 엿볼수 있다. ▴우명규(前서울시장) ▴김병린(前서울시 도시계획국장) ▴이수복(前서울시 지하철공사 개발이사) ▴박계병(前서울시 지하철건설본부 설계감리실장) ▴백영현(前서울시 지하철건설본부 설계감리실장) ▴김대성(前서울시 정보통신담당관) ▴배민호(前서울시 도시기반본부 설비차장) ▴김효수(前서울시 주택본부장)이 구술에 참여했다. 이번 자료집은 특히 한국 지하철 기술의 발전 과정 전반을 잘 보여준다. 초기에는 외국 기술에 의존했지만, 점차
김진기 파주시 부시장은 올 연말 개통 예정인 지티엑스(GTX) 환승센터와 심학산로 공사 현장을 방문해 진행 상황을 점검했다. 이번 방문은 지티엑스(GTX) 개통에 차질이 없도록 사업 진행 상황을 면밀하게 점검하기 위해 진행됐으며, 천유경 파주시 도로교통국장을 비롯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대우건설 관계자 등이 함께했다. 이날 김진기 부시장은 30도를 넘나드는 폭염에도 적기 개통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는 근로자들을 격려하고, 작업 여건을 살폈다. 이어 공사 현장을 직접 둘러보면서 “지티엑스(GTX)와 심학산로 개통 시 남북로와 심학산교차로 일원에 극심한 교통혼잡이 예상됨에 따라 효율적인 차로 운영 계획을 수립하고, 교통신호를 최적화하는 등 개통 전에 충분한 교통대책이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라고 사업시행자에게 당부했다. 김진기 파주시 부시장은 “지티엑스(GTX)는 파주시 대중교통의 새로운 전환점이 될 중요한 수단이며, 심학산로는 운정신도시를 연결하는 중추적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52만 시민들의 윤택한 교통서비스 제공을 위해 파주시의 역할을 충실히 해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파주시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지난 4월 ‘수도권광역급행
서울교통공사(이하 ‘공사’라고 함)가 유관 기관과 함께 지하철역과 열차 내에서 임산부 배려 문화 조성을 위한 캠페인을 펼쳤다.공사는 5호선 여의도역과 열차 내에서 보건복지부・인구보건복지협회・KBS아나운서협회와 함께 ‘임산부 배려 캠페인’을 진행했다. 공사 및 유관기관 관계자를 비롯해 박태원 KBS아나운서협회장 등 20여 명이 참여하여 임산부 배려문화 인식개선에 나섰다. 이번 캠페인은 ▲임산부 체험 ▲임산부 및 유아차 관련 스티커 설문조사 ▲추첨 이벤트 등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내용으로 진행됐다. 임산부 체험 참여자 경품으로는 공사의 공식 캐릭터 또타 피규어가 제공되었으며, 행사에 참여한 임산부 고객의 경우 추첨을 통해 ‘스펙트라 유축기’가 증정되었다.공사는 매년 유관 기관과 공동 캠페인 등을 통해 임산부가 지하철 이용 시 먼저 배려받는 사회적 분위기 확산을 위하여 힘쓰고 있다.지난 7월 11일, 16일 동작(4)역과 공덕(5․6)역에서는 대학생 또타 서포터즈 17명과 공사 캐릭터 또타가 자체 임산부 배려 캠페인을 실시했다. 일상에서도 공사는 임산부 배려문화 조성을 위해 노력 중이다. 자체 제작한 ‘임산부 배려석 비워두기’ 홍보 동영상을 역사
영월군은 오는 19일부터 22일까지 ‘2024년 을지연습’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을지연습은 매년 실시되는 대규모 국가비상사태 대피훈련으로, 중앙정부와 지역사회의 대응 능력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군, 경찰, 소방 등 지역 유관기관과 군민이 함께 참여해 우리 지역의 재난 대응 역량을 점검하고, 비상 상황에서의 대응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실제와 같은 대응훈련을 진행한다. 먼저 공무원 필수요원 불시 비상소집을 시작으로 △ 전시직제 편성 및 가관소산 등 전시전환절차 훈련 △ 전시종합상황실 운영 △ 생활밀착형 주민참여 훈련(화재 시 대피 요령 점검) 등 인력·물자·장비 등을 동원한 실제 훈련을 실시한다. 을지연습 마지막 날에는 을지연습과 연계해 공습대비 민방위 대비훈련을 시행하는데 △공습대비 주민대피 △긴급차량 실제운행 길 터주기 훈련 △비상차로 차량이동 통제를 진행한다. 최명서 영월군수는 “이번 을지연습을 통해 비상 대응 역량을 더욱 강화하고, 우리 지역의 안보와 군민의 안전에 항상 최선을 다하겠다.”며 “을지연습에 시민참여 확대와 시민들의 안보의식 고취를 위하여 적극적인 홍보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의정부시(시장 김동근)는 전기자동차를 구매하는 시민에게 보조금을 지원해 탄소중립 실천과 대기환경을 개선에 기여하는 ‘2024년 전기자동차 민간 보급사업’의 하반기 대상자를 모집한다. 하반기 지원대수는 총 391대로 승용차 204대, 화물차 187대를 지원하며 예산 소진 시 까지 신청 접수를 받는다. 지원 대상자는 의정부시에 3개월 이상 주소를 둔 개인(개인사업자) 또는 의정부시에 본사, 자사, 공장 등을 둔 법인 및 기업 등이다. 보조금 신청은 대리점과 차량 구매계약 후 무공해차 구매보조금 지원시스템(www.ev.or.kr)을 통해 신청 가능하다. 차종에 따라 전기 승용차는 최대 890만 원, 전기 화물차는 최대 1천555만 원의 보조금을 지원하며 추가 보조금 대상 여부 및 구입 차종에 따라 지원금액은 달라질 수 있다. 택시, 소상공인, 차상위 이하 계층 등은 추가 지원을 받을 수 있으며, 지난 7월 26일 관련 지침 개정에 따라 다자녀 가구도 국비 지원액의 10%에 해당하는 추가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시 누리집(홈페이지) 고시공고란 또는 무공해차 통합누리집(www.ev.or.kr)에서 확인 가능하다. 기타 사항은 시 기후에너지과(031-82
한국도로공사(사장 함진규)와 고속도로장학재단(이사장 손진식)은 8. 7(수)부터 9. 6(금)까지 ‘희망드림 프로그램’ 신청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고속도로에서 발생한 교통사고 및 건설·유지관리 안전사고로 중증장애를 가지게 된 피해자 중 기초생활 수급자와 차상위계층자에 재활보조금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지난해 총 32명이 혜택을 받았다. 공사는 9월 말까지 우선순위*에 따라 50명 이내 대상자를 선발, 1인당 200만 원, 총 1억 원의 재활보조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신청자격 등 자세한 내용은 고속도로장학재단 홈페이지(www.hsf.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외에도 공사는 고속도로 사고 피해자 지원과 함께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사회 공헌 활동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고속도로 사고 피해자 및 가족을 대상으로 총 6,804명의 장학생을 선발해 총 117억 원의 장학금을 지급했으며, 교통사고 트라우마 치유를 위한 심리치료 프로그램 ‘안아드림’, 사회인으로 자립을 위한 취업지원 프로그램 ‘스탠드업’ 등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지역 취약계층 청소년에게 더 나은 학습환경을 제공하는 ‘공부방 꾸미기’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정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