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가 한-중 두 정부가 모든 분야 교류협력의 조속한 정상화를 골자로 하는 ‘한중관계개선 양국 간 협의’를 발표함에 따라 그동안 관계망을 유지해온 중국 현지 여행사를 중심으로 본격적인 관광객 유치 마케팅에 나섰다. 이에 따라 무안국제공항의 대중국 하늘길이 다시 열릴 것으로 보인다. 이전에 전세기를 취항했던 중국의 성급 9개 대도시를 중심으로 국내 항공사와 함께 현지 여행사를 대상으로 운항 재개 협의를 추진한다. 대규모단체 여행객 유치를 위한 크루즈선 마케팅에도 나선다. 여수 크루즈항에 기업인센티브단체 등을 유치하기 위해 갈라디너쇼, 기업회의, 대규모 공연시설 등의 장점을 선사와 여행사에게 홍보하고, 전라남도 중국사무소와 현지마케팅협력관을 적극 활용해 현지 마케팅을 펼칠 예정이다. 개별여행객을 대상으로 여행상품을 판매했던 씨트립, 바이청 등 중국 온라인여행사에도 전남상품 판매를 재개한다. 온라인여행사 추가 발굴과 전남만의 차별화된 중고가 여행상품을 판매해 남도의 관광매력도를 높일 방침이다. 또한 전라남도가 지정한 인바운드여행사가 여행상품을 구성하면 현지여행사와 B2B를 주선하는 맞춤형 트래블마트를 오는 12월 상하이와 베이징에서 개최하고, 여행사 간 거래가
전라남도는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개정협상에 대응하기 위해 농업 분야 전문가 및 농민단체 대표가 참여한 가운데 지난 3일 도청 정철실에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안기완․송경환 전남대 교수, 김병무 순천대 교수, 이상남 한국농업경영인 전라남도연합회장을 비롯한 농업인단체 대표 등 농업 분야 전문가 1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송경환 교수는 “FTA 추진에 따른 농업 분야 피해 최소화를 위해 우리 농산물의 경쟁력을 키워야 한다”며 “원산지 표시제 강화, 농산물 식품 안전성에 대한 신뢰 회복, 생산자보다는 소비자 중심 교육 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병무 교수는 “우리가 처한 상황이 거대한 파도의 격랑이 밀려오는 것과 같다”며 “배 난파를 막기 위해서는 범정부 차원의 대책과 품목별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상남 회장은 “한․미 FTA 개정협상에서 농업 분야 개방은 없다는 정부 관계자의 말은 지켜져야 하며, 그렇지 않으면 한․미 FTA가 폐기돼야 한다”고 말했다. 김선호 전라남도 농업정책과장은 “정부에서 진행하는 한․미 간 FTA 개정협상 대상에 쌀과 농축산물 등 농업 분야가 반드시 제외되도록 농민단체, 농업전문가 등과 긴밀히
전라남도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한 ‘2017년 농업 6차산업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구례 자연드림파크가 대상(시상금 1천만원)을, 여수 송시마을이 우수상(시상금 3백만원)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2013년부터 농촌지역 일자리 창출과 농업부가가치 제고에 기여하는 우수한 6차산업화 성공모델을 발굴해 널리 알리기 위해 6차산업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매년 개최하고 있다. 이번 농식품부 주관 6차산업 경진대회에서는 전국의 농업 6차산업 인증경영체 96개소가 참가했다. 지난 8~9월 시·도별 경진대회에 이어 37건의 우수사례를 대상으로 농식품부 주관 전문심사단의 서면·현장심사를 거쳐 최종 10개소를 선정했다. 이들을 대상으로 공개 오디션 방식의 심사위원 및 국민패널 평가를 개최해 수상 대상자를 선정했다. 구례 자연드림파크는 ‘친환경농업도시’로 선포된 구례지역의 친환경농산물을 가공, 180여 아이쿱생협 전국 매장에 판매하고 있다. 관광·문화가 어우러진 전국 최대 규모 6차산업화를 실현, 연간 740억 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운영에 필요한 일자리도 지역 주민들로 채워 주민에게 수익을 환원함으로써 청년이 돌아오는 농촌을 구현하고 있다. 여수 농업회사법인 송
전라남도지사 권한대행 이재영 행정부지사는 21일 오는 26일 개막하는 2017국제농업박람회 준비 현장을 방문해 행사 준비 상황을 최종 점검했다. 전라남도를 대표하는 국제행사로 11월 5일까지 전라남도농업기술원 일원에서 개최되는 국제농업박람회는 45만 명의 관람객과 31개국 392개 기업・단체・바이어들이 함께 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때문에 이날 점검은 안전한 손님맞이에 초점이 모아졌다. 특히 총 5개 마당 14개 전시콘텐츠가 34만 3천692㎡의 광범위한 면적에서 펼쳐지는 만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전시콘텐츠 설치 상황과 기업부스 배치 상황, 체험장 안전성 등을 종합적으로 확인했다. 박수철 2017국제농업박람회 사무국장은 “올해 3회째 치르는 국제행사이니 만큼 전시콘텐츠뿐만 아니라 안전사고 예방 또한 국제행사 수준에 걸맞게 준비하고 있다”며 “부스 설치, 소방, 전기 등 시설물 전반에 대한 점검과 관람객 편의를 위한 다양한 행사운영 부대시설 안전점검을 철저히 해 안전 박람회로 치르겠다”고 밝혔다. 점검을 마친 이재영 권한대행은 “농도 전남을 대표하는 농업박람회 준비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듯 하다”며 “주차 관리 및 행사장 질서 확립 등 기본에 충실한 박람
전라남도가 재난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공공시설물의 내진성능 보강사업을 국가 주도로 추진하고, 재난위험시설물 보수사업에 재난안전특별교부세 지원을 확대해줄 것을 정부에 지속적으로 건의하고 있다. 19일 전라남도에 따르면 지난해 9월 경주 지진 발생 이후 지진 방재 종합대책 추진계획을 수립, 2021년까지 429개 공공시설물에 1천313억 원을 들여 내진 보강을 실시하기로 했다. 전남지역 공공시설물은 대부분 1988년 내진설계가 의무화되기 이전에 지어졌다. 현행 건축법에 따라 총 2천531개 시설물에 내진 보강이 이뤄져야 하지만 2016년 말까지 내진 보강이 완료된 시설물은 889개소로 35.1%에 불과하다. 이는 전국 평균 45.0%보다 9.9% 낮은 규모다. 전라남도는 2021년까지 내진율을 전국 평균보다 7.2% 높은 52.1%까지 끌어 올린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열악한 재정 여건상 예산 확보가 쉽지 않아 이 사업이 국가 주도로 추진할 필요가 있다. 재난위험시설 보수사업에 대한 국비 지원 확대도 절실하다. 전라남도는 2013년부터 2017년까지 시설물 정밀점검 또는 정밀안전진단을 실시해 총 55개 시설물을 D·E등급인 재난위험시설로 관리하고 있다. 그동안 연차
전국 지방자치 우수 정책과 먹거리, 향토자원 등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제5회 대한민국 지방자치박람회가 26일부터 4일간 여수세계박람회장에서 열린다. 대한민국 지방자치박람회는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의 우수 정책 전시, 정책 토론, 우수 사례 발표 등을 통해 지방자치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발전시키기 위해 치러지는 행사다. 올해 5회째로 도단위로는 최초로 전라남도 주관으로 여수에서 개최한다. 제1회는 서울, 2회는 대구, 3회는 세종, 4회는 부산에서 개최됐다. 박람회 주제는 ‘주민자치와 풀뿌리 민주주의’이며, 슬로건은 ‘주민이 대한민국입니다’이다. 지방 분권과 균형발전을 실현․강화하려는 새 정부의 비전과 의지를 국민들에게 홍보하고 공유하는 소중한 기회가 될 전망이다. 제5회 지방자치의 날 기념식, 개막행사, 지방자치 다양한 분야의 성공사례 발표 및 시상식, 지방자치 활성화 등을 위한 정책토론 등이 진행되고, 전국 주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행사도 다양하게 진행된다. 또한 중앙과 각 시도 우수 정책 홍보관, 향토자원/마을기업 판매․전시관, 주민자치센터 우수사례전시관 등이 운영된다. 특히 올해는 지방자치박람회 최초로 해외 지방자치단체가 참여한다. 전라남도와 우호교
전라남도는 2018년 지방대학 및 지역균형인재 육성지원 시행계획 심의를 위한‘지방대학 및 지역균형인재 육성지원 협의회’를 19일 도청 서재필실에서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목포대․동신대 총장, 한전, 전남발전연구원, 도교육청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전라남도는 2018년에는 올해에 비해 4개 사업 248억 원이 늘어난 3개 영역, 11개 추진과제, 56개 세부사업에 총 1천43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할 예정이다.추가된 신규 사업은 ▲에너지밸리 산학융합 캠퍼스 구축 ▲ICT 융합 창업지원단 건립 ▲대학생 농산업 체험캠프 ▲청년 창업농장 조성 ▲청년 4-H 회원 맞춤형 과제 지원 ▲양식산업 청년취업 지원 ▲기업 맞춤형 원스톱 인력양성 지원 ▲지방대학 육성 협의회 운영 ▲학습형 일자리 창출 및 지역 현안 대응 평생교육 ▲국정과제 대응 문해교육 확대, 10개다. 또 ▲청년발전 기본조례 제정 ▲에너지 인력양성 교육 ▲청년농산업 창업 지원 ▲광양창조경제센터 운영 지원 ▲실감미디어 인력양성 사업 ▲청년리더 육성 아카데미 등 완료된 6개 사업은 제외했다. 최일 목포대 총장은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의 지역 인재 채용률 제고(30%)가 실질적 지역인재 채용 확대로 이어지기 위해
전라남도해양수산과학원(원장 최연수)은 섬진강으로 회귀한 북태평양 연어 4마리가 지난 9일 올 들어 처음 발견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보다 보름가량 빠른 것으로, 최근 지리산권역 강우로 섬진강 수위가 높아진데 따른 것으로 추정된다. 이번에 돌아온 연어는 섬진강어류생태관에서 방류한 어린연어가 먼 바다에서 3∼5년 동안 성장한 후 산란을 위해 고향 섬진강을 다시 찾은 것이다. 전라남도해양수산과학원은 11월 30일까지 2개월간 섬진강으로 돌아오는 어미연어 회귀량를 조사하고, 섬진강에서 방류했던 어린 연어 친자 확인 등 유전 정보를 분석해 북태평양 연어 자원 실적 관리에 힘쓸 계획이다. 이는 북태평양소하성어류위원회(NPAFC․North Pacific Anadromous Fish Commission) 회원국으로서 위상을 높이고, 북태평양 연어잡이 쿼터제 시행 시 국가 간 원양어업 어획량 배정 근거 확보를 위해 섬진강으로 돌아오는 연어 자원조사와 생리생태 연구 및 자원 증강을 위한 과학적 근거를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최연수 원장은 “올해도 섬진강에서 포획한 어미 연어로부터 수정란을 생산해 내년 3월 50만 마리 이상의 어린연어를 방류할 계획”이라며 “장래 북태평양 연
전라남도는 담양 용소와 신안 대리 당숲이 산림청으로부터 국가산림문화자산으로 최종 고시됐다고 1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전남지역 국가산림문화자산은 총 9개로 전국에서 가장 많다. 담양 용소는 우리나라 4대강의 하나인 영산강 물줄기가 처음 시작되는 곳이다. 전남지역 산림과 대지를 지나 바다로 흘러가는 전남지역 생명의 출발점으로서 보존가치가 높다. 소나무, 참나무, 단풍나무 등 혼효림이 울창하고, 다양한 야생화가 서식하는 등 산림종 다양성이 풍부하고 생태계가 잘 보전돼 있다. 원시생태숲으로의 역할 또한 커 2004년부터 담양군에서는 가마골생태공원으로 관리하고 있다. 신안 대리 당숲은 바닷가 지역에는 드문 소사나무 천연 군락지 마을숲이다. 마을의 안녕을 기원하는 당제를 지내는 등 섬 문화유적으로서 그 가치를 인정받아 국가문화자산으로 최종 지정·고시됐다. 대리당은 유풍(儒風)이 결합된 독특한 당제문화로 하의도 대표 유학자인 초암 김연(1883~1959) 선생이 당제를 직접 주관해 마을의 안녕을 기원하고 마을주민의 결속을 다졌다. 당숲에 있는 대리당에는 하의덕봉산후토신(荷衣德鳳山后土神), 후직신(后稷神), 구룡신(句龍神), 주조기신(周祖棄神), 풍백신(風伯神), 우사)
오는 17~18일 이틀간 해남 우슬체육공원 일원에서 제1회 전라남도장애인생활체육대회가 개최된다.전라남도장애인체육회가 주최하고, 해남군과 경기가맹단체가 주관해 열리는 전라남도 장애인생활체육대회는 올해가 첫 대회로 장애인 생활체육의 저변을 넓히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화합의 무대로 치러진다. 이번 대회에는 게이트볼과 좌식배구, 배드민턴, 보치아, 탁구 등 5개 정식종목과 줄다리기, 디스크골프, 커롤링, 후크볼, 스포츠스태킹 등 6개 체험종목으로 구성된 총 11개 종목에 130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우슬체육관과 동백체육관, 게이트볼장 등에서 열전을 펼칠 예정이다.개회식은 오는 17일 11시 우슬체육관에서 개최되며, 가수 진시몬과 이예주 등이 출연하는 식전공연과 경품추첨이 있다.또한, 장애인 체육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줄다리기와 뉴 스포츠 5종목에 대한 체험공간이 마련되고, 삐에로 퍼포먼스와 포토존, 소망글쓰기 체험부스, 국화꽃 전시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유영걸 해남군수권한대행은“장애인 체육의 새로운 도약이 될 생활체육대회가 첫 시작으로 땅끝해남을 찾게 되어 매우 뜻깊다”며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해 군민들과 함께 손님맞이에 만전을
전라남도는 추석 연휴 기간 취약시기 환경오염행위 예방을 위해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 186개소를 점검한 결과 모두 34건의 위반사항을 적발했다고 12일 밝혔다. 주요 위반사항은 무허가 배출시설 등 신고 미이행 5건, 배출시설 부적정 운영 3건, 배출허용기준 초과 1건, 운영일지 미작성 등 기타 25건이다. 해당 업체에 대해선 행정처분 및 과태료 등 조치를 취하고, 사법처분 건에 대해서는 수사 후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문동식 전라남도 환경국장은 “특별감시에 적발된 취약업체에 대해서는 사후 관리를 통해 위반사항이 재발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환경오염예방 상황실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환경오염 예방에 적극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전라남도는 연휴 기간에도 환경오염 예방 종합상황실을 운영해 취약업체 환경감시를 강화하고, 84개 주요 하천 순찰활동을 펼쳤으며, 환경오염 전화신고(국번없이 128) 등에 접수된 민원을 즉시 관할기관에 처리하는 등 각종 환경오염 사고예방에 적극 대처했다.
전라남도는 올해 처음 시행하는 여성농어업인 문화․여가생활 편의를 위한 행복바우처 카드가 10일부터 발급된다고 6일 밝혔다. 여성 농어업인 행복바우처 카드의 사용 가능한 금액은 10만 원이고, 사용하지 못한 금액은 2018년에 사용할 수 없으므로 연말까지 꼭 사용해야 한다. 전국 어디서나 미용실, 목욕탕, 음식점, 영화관, 서점, 스포츠센터 등 36개 업종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여성농어업인 행복바우처 사업은 농어촌의 고령화로 여성농어업인의 비중이 늘고 농산물 판매․가공과 농업 경영관리자로서의 활동 분야도 느는 등 역할은 갈수록 중요해지고 있지만, 남성이나 도시지역 여성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은 문화・여가생활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도입됐다. 전남에 주소를 두고 실제 영농에 종사하는 만 20세 이상부터 만 70세 미만의 여성 농어업인이 대상이다. 해당 읍면동에 신청해 선정되면 매년 자부담 2만 원을 포함한 10만 원을 지원받는다. 김선호 전라남도 농업정책과장은 “앞으로 보다 많은 여성 농어업인이 혜택을 받아 삶이 더욱 윤택해지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며 카드를 발급받은 여성 농어업인이 연내에 전액 사용하도록 시군 담당자, 농업인 단체 등이 적극적인 홍보에
전라남도는 올 상반기 ‘도내 중소기업제품 우선구매 공시제’ 실적을 점검한 결과, 총 구매액 1조 8천462억 원의 84.8%인 1조 5천647억 원 상당을 구매해 중소기업의 경영 안정을 위한 이 제도가 정착단계에 접어들었다고 밝혔다. 도내 중소기업제품 우선구매 공시제’는 전라남도와 22개 시군, 전남개발공사, 여수시도시공사 등 25개 공공기관이 물품, 공사, 용역 분야의 일정 비율 이상을 도내 중소기업제품으로 구매하는 제도다. 특히 올해부터는 20개 전라남도 출연기관도 공시제에 참여해, 우선구매 공시제 참여 공공기관이 45개로 확대됐다.전라남도는 올해 도내 중소기업제품 우선구매 목표를 2조 7천709억 원으로 정했다. 이는 올해 중소기업제품 총 구매예정금액인 3조 2천479억 원의 85.3%에 달하는 규모다. 이외에도 여성기업, 장애인기업, 사회적기업에 대한 구매 목표도 함께 정해 사회적 약자에 대한 공공기관의 관심도를 반영했다. 이에 따라 올 상반기 도 및 시군 등 25개 기관이 도내 중소기업 제품 1조 5천647억 원어치를 구매했다. 또 올해 처음으로 공시제에 참여한 20개 출연기관은 총 구매액 138억 원의 62.6%인 86억 6천만 원어치를 구매했다.
전라남도가 도시에 비해 상대적으로 교육비 부담이 큰 농업인의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전남지역 거주 농업인의 고교생 자녀에게 학자금을 지원하고 있다. 고교생 자녀를 둔 농어업인이면 수업료와 입학금 전액을 분기별로 지원받을 수 있다. 연중 수시 신청이 가능하며 당해 연도에 한해 소급도 가능하다. 올 4분기 농어업인 자녀 학자금 지원을 바라는 농어업인은 10월 말까지 해당지역 읍면동주민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지원 자격은 고등학교에 재학한 자녀 또는 직접 부양하는 동생이나 손자녀를 둔 전남 농촌지역이나 준 농촌지역에 거주하는 농어업인이다. 농외소득 기준과 영농 규모 조건을 동시에 충족해야 한다. 다만 국가기관·지방자치단체·교육지원청·직장 등에서 학자금을 면제받거나 지원받는 경우 지원에서 제외된다. 농어업인 자녀 학자금 지원 신청은 본인이 거주하는 읍·면사무소 및 동주민센터에 하면 된다. 신청자에 대해서는 농어업인 해당 여부 등 자격 조건 검토를 거쳐 지원한다. 한 번 신청한 농업인은 1년 동안 추가로 신청할 필요 없이 해당 학교의 재학 확인 결과에 따라 수업료와 입학금을 매 분기별로 학생이 재학하는 학교로 직접 지급한다. 기타 고교생 자녀 학자금 지원사업에 대한 자세
전라남도가 근로 청년의 안정적 미래 준비와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3년간 본인 저축액의 2배를 찾을 수 있는 ‘청년 희망디딤돌 통장’을 도입, 10월부터 참여자를 모집한다. 청년 희망디딤돌 통장’은 청년 자립지원 통장으로는 서울·경기·부산에 이어 전국 시·도 가운데 4번째로, 비수도권 도 단위에서는 전라남도가 최초로 도입했다. 청년 희망디딤돌 통장’에 가입해 매월 10만 원씩 3년간 총 360만 원을 적립하면, 전라남도가 1대1 매칭 지원해 만기 시 본인 저축액의 두 배 금액에 이자를 더한 745만 원을 찾을 수 있다. 적립금은 구직활동비, 창업자금, 결혼자금, 주거비, 학자금 대출 상환 등 청년이 자립기반을 갖추는데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전라남도는 이 사업 주관은행으로 광주은행을 선정, 10월 중 협약을 체결하고, 11월 초까지 참여자를 모집․선정해 11월 말부터 적립을 시작하도록 할 계획이다. 첫해인 올해는 1천 명으로 시작해 2018년부터 매년 500명씩 추가 모집, 2020년 이후 매년 2천500명으로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신청 대상은 최근 6개월 이상 근로하고 있는 만 18세 이상 만 39세 이하 청년가운데 본인 소득이 월 200만 원 이하이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