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4.03 (목)

  • 맑음동두천 0.5℃
  • 구름조금강릉 6.8℃
  • 박무서울 4.0℃
  • 박무대전 3.4℃
  • 박무대구 3.4℃
  • 맑음울산 3.5℃
  • 박무광주 5.6℃
  • 맑음부산 6.0℃
  • 구름많음고창 5.0℃
  • 구름많음제주 9.6℃
  • 맑음강화 1.4℃
  • 맑음보은 0.8℃
  • 흐림금산 2.2℃
  • 구름많음강진군 4.2℃
  • 구름많음경주시 4.2℃
  • 맑음거제 4.5℃
기상청 제공

건국대, 순수 국내 기술 스포츠급 경항공기 개발


건국대학교 스포츠급 경항공기개발 연구단이 순수 국내 기술의 가벼운 복합소재와 국내 IT기술을 활용한 국산화 경항공기(KLA-100)를 개발, 비행시제 1호기를 출고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경항공기(KLA-100)는 민간항공기 분야에서 KC-100(4인승, 한국항공우주산업(주))에 이어 순수 국내 기술로 제작되는 두번째 경항공기로 세계적으로 경쟁력을 갖춘 경항공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며 국내 항공산업의 발전과 민간항공기 수출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건국대 스포츠급 경항공기개발 연구단은 국토교통부의 항공선진화 사업인 ‘레저용 경항공기 국산화 개발사업’을 수주하면서 2011년 구성됐으며 가볍고 튼튼한 복합소재를 사용해 기체를 경량화하고 항공전자 장비도 국내 IT기술을 활용해 국산화개발을 해왔다.

이번 사업은 총 연구개발비 279억원(정부 213억/민간 66억원)의 대형연구개발사업으로 건국대를 비롯해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주)베셀, 퍼스텍(주) 등 10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이 사업을 통해 경항공기의 설계 제작 시험평가에 이르는 항공기개발과 항공전자장비의 자체기술을 확보해 경항공기사업을 신성장 동력사업으로 육성하고 특히 성능과 가격면에서 경쟁력을 갖춘 제품으로 국내수요를 충족하고 수출 가능한 항공기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에 개발된 경항공기(KLA-100)는 가볍고 강한 복합재 구조물(Composite material)로 기체를 만들어 진동에 강하고, 스핀(회전) 회복 특성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또 고효율 저탄소 신형엔진을 장착했으며 프로펠러도 비행상황에 맞게 피치(propeller pitch)를 조절할 수 있게 설계됐다.

또 항공기 기체 자체를 연착륙하게 하는 낙하산을 기본 사양으로 하고 많은 연료적재량(130리터)과 긴 항속거리(1,400킬로미터), 자동조종장치(Autopilot) 등의 경쟁력을 갖췄다.

이재우 교수는 “앞으로 경항공기(KLA-100) 2호기제작, 지상시험, 비행시험 등을 통해 비행 안전성을 검증하고 안전정 인증을 최종 획득해 2017년 9월 경항공기개발을 완료할 예정이다”며 “다방면에 활용할 수 있는 안전하고 잘 팔리는 비행기, 세계 최고 수준의 경항공기를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국토부는 이번 사업을 통해 경항공기의 설계, 제작, 시험평가에 이르는 제작 전 과정의 원천기술을 확보해 경항공기 사업을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건국대 항공우주정보시스템공학과 스포츠급 경항공기개발 연구단은 산하에 지능형운행체연구원, 항공우주설계통합연구센터(ADIC), 지능형회전익연구센터, 우주기술연구센터, 녹색기술연구센터, 무기체계연구센터 등을 두고 있다.

그동안 비행체 형상구현 소프트웨어 개발, 회전익 항공기 설계-제작 프레임워크 개발, 복합형 항공기 설계 소프트웨어 개발, 항공기 설계 프로그램 개발 등 다양한 연구 경력과 실적을 갖고 있다. 또 항공기 인증-설계 통합시스템 개발 연구를 통해 항공안전 인증 기준과 DB를 구축했으며 항공기 설계 검증 도구 개발, 인증-설계 통합 프레임워크 개발 등을 통해 경항공기 개발에 바로 적용 가능한 시스템을 구축했다.

포토뉴스

기획이슈

더보기
순천시, 대안 고등교육기관 ‘생태칼리지’ 설립 추진
순천시(시장 노관규)가 슈마허칼리지를 뛰어넘는 “순천생태칼리지” 설립을 구상하고 있다. 시는 지난 28일 “순천시 생태문명 자문위원회”를 발족하고 국내외 생태 관련 전문가 70여 명이 참여한 워크숍을 통해 이와 같은 계획을 밝혔다. 슈마허칼리지는 영국의 대안 고등교육기관으로, 경제학자이자 ‘작은 것이 아름답다’의 저자인 에른스트 슈마허의 철학을 바탕으로 환경, 지속 가능성, 생태철학, 대안경제 등을 다룬다. 졸업 사실만으로 유수의 기관과 정부로부터 능력을 인정받기도 한다. ▶ 20년 전부터 구상해 온 생태칼리지순천시는 20년 전, 대부분의 지자체가 공장 유치와 먹고사는 문제에만 몰두해 있을 때 생태수도를 기치로 내걸었다. 시민사회와 함께 순천만을 보존하고 흑두루미 서식지를 지키기 위해 노력했다. 철새를 위해 전봇대를 뽑는 등의 생태정책은 당시에는 많은 비판에 직면했지만, 일관된 정책 추진은 시민들의 동의를 얻기에 이르렀다. 또한 두 번에 걸친 정원박람회를 통해 생태가 경제를 견인할 수도 있다는 가능성을 입증하기도 했다. 이렇게 생태수도의 외형적인 요건은 어느 정도 갖추어졌으나 시민들의 삶을 생태적으로 전환할 수 있는 정책의 필요성 또한 대두되기 시작했다. 기

포토뉴스

지역네트워크

더보기
제천시, 제천한방천연물산업진흥재단, 대한민국 대표 축제박람회 대중선호도 부문 최우수상 수상
제천한방천연물산업진흥재단(이하 재단)은 최근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한 제5회 대한민국대표축제박람회에 참가 2025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이하 엑스포)를 홍보하여 대중선호도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제5회 대한민국 대표 축제박람회는 전국의 우수한 축제들을 한자리에 모아 관광산업 발전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 행사로, 수많은 방문객과 관계자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특히, 대중선호도 부문은 박람회를 찾은 일반 관람객들의 실시간 투표와 전문가 평가를 통해 선정되는 만큼 그 의미가 더욱 크다. 재단은 이번 박람회에서‘2025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를 적극 홍보하며, 제천 한방천연물산업의 가치와 미래 가능성을 널리 알렸다. 특히, 전시된 한방천연물 제품이 많은 호응을 얻으며, 한방천연물산업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확산하는데 기여했다. 재단 최명현 이사장은 “이번 수상은 제천의 한방천연물산업이 지닌 우수성과 가능성을 널리 알릴 수 있었던 값진 성과”라며, "2025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는 대한민국 한방천연물산업의 미래를 열어가는 중요한 행사로, 재단은 이를 적극적으로 지원하여 제천시가 세계적인 한방천연물의 중심지로 자리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