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도척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17일 도척면 행정복지센터에서 궁평리에 소재한 헤어리더 미용실과 함께 ‘찾아가는 이·미용 서비스’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도척면에서는 거동이 불편해 미용실 이용이 어려운 어르신들을 발굴하고 헤어리더에서는 월 1회 도척면 마을회관을 순회하며 저렴한 비용으로 커트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지보체 등 인적 안전망을 활용해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의 이송을 지원함으로써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커트 비용 5천 원은 만 75세 이상 광주시 노인 이·미용권 지원금으로 결제가 가능해 어르신들의 경제적 부담도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안미진 원장은 "평소 외출이 어려운 어르신들이 보다 편리하게 미용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되어 기쁘고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에 대해 박봉순·이옥희 도척면 지보체 공동위원장은 “도척면에는 어르신들이 많이 거주하고 계신 만큼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 특성에 맞는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소외되는 이웃이 없도록 더욱 촘촘한 안전망 구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