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월 19일(토) 미사한강모랫길에서 하남시 K-어싱축제가 개최된다. '하남시 전국 맨발걷기축제'라는 부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지난해 성공적인 하남시맨발걷기협회(회장 김범준)가 출범과 함께 개최한 하남시민 맨발걷기대회를 바탕으로 더욱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준비되었다.
축제는 오전 10시부터 하남시 낙하 훈련장에서 시작되며, 전국에서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주최 측인 하남시 맨발걷기협회는 "지난해 약 2,000명이 참가해 큰 호응을 얻었다"며 "올해는 다양한 문화행사와 음악공연 등을 기획해서 훨씬 더 많은 시민들의 참여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남시 K-어싱축제에는 세계적인 국제환경운동가로 활동중인 맨발의 상징 맨발의 사나이 조승환이 참석한다. 맨발의사나이로 불리고 있는 조승환은 세계최초 만년설산 일본후지산 3776m 맨발등반에 성공하고, 세계최초 광양~임진각 427km 맨발마라톤 성공, 영하 30도 한라산 맨발 등반 4회성공, 영하20도 태백산 맨발 등반 7회 성공, 얼음위 맨발 오래 서있기 세계기록보유자(5시간5분)로서 세계적인 국제환경운동가로 활동중인 전설적인 국제환경운동가이다.
이날 행사 참가자 중에는 중국의 세계일대일로 공소연맹 장옥권 주석이 참가해서 축사를 하기로 해서 눈길을 끈다.
이번 축제의 핵심은 '맨발걷기'체험이다. 전문가들은 맨발걷기가 혈액순환 촉진과 스트레스 해소에 효과적이며, 발 근육 강화와 자세 교정에도 도움이 된다고 설명한다. 특히 자연과의 직접적인 교감을 통해 심신의 안정을 얻을 수 있다는 점에서 현대인들에게 특별한 경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행사는 1부 기념식 및 맨발걷기 행사, 2부 문화공연과 음악공연, 체험행사로 구성된다. 참가자들은 가을 정취가 물씬 풍기는 하남시의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맨발로 걸으며 특별한 체험을 할 수 있다. 또한, 다양한 문화공연과 체험 부스, 지역 소상공인 부스 등이 운영되어 축제의 즐거움을 더할 예정이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이번 축제를 통해 시민들이 자연과 소통하고 건강도 챙기는 뜻 깊은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며 "서울과 인근의 맨발걷기 동호인들이 하남시를 자주 찾아 주시는 만큼 앞으로도 하남시만의 특색 있는 문화 정책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지원 하겠다"고 말했다.
행사를 주관, 주최하는 김범준 회장은 “땅과의 접촉을 통해 자연과 교감하고 사람과 사람이 만나 소통하는 과정을 통해 생활의 활력을 되찾는 현대인들에게 매우 중요한 운동이 맨발걷기”라며 “전국 최고의 맨발 도시 하남시에서 시민들께서 건강한 삶을 찿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참가비는 1인당 1만원이며, 참가자 전원에게 기념품이 제공된다. 참가 신청은 하남시 맨발걷기협회(대표전화 : 1644-0488)를 통해 할 수 있다. 주최 측은 "준비된 인원이 한정되어 있어 조기 마감될 수 있다"며 관심 있는 시민들의 빠른 신청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