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광역시의회 기획재경위원회 이승우 의원(국민의힘, 기장군2)이 지난 23일, 부산 아스티호텔에서 열린 “한국항공우주산업 전력반도체 기술발표”에서 축사를 통해 전력반도체 국산화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승우 의원은 축사에서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KT-1, T-50, FA-50 등 우수한 항공기 개발을 통해 대한민국의 항공우주 산업을 선도하고 있으며, KF-21의 양산과 수출을 통해 국가 안보와 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포문을 열었다.
이 의원은 최근 방산 수출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방산 부품의 핵심인 전력반도체의 글로벌 공급망 불안정성에 대해 언급하며, “수출형 산업구조로의 전환을 위해서는 전력반도체 국산화가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 의원은 “전력반도체와 같은 원천기술 개발과 축적, 전문시설 및 인력 확보가 시급하며, 이를 바탕으로 방산 소부장 전문기업 육성 및 인증·실증 기술의 국제화가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특히, 부산 기장군의 동남권방사선의과학 산업단지가 전력반도체 소부장(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로 지정된 것을 높이 평가하며, "부산이 전력반도체 국산화를 통한 첨단 혁신기술 허브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이 의원은 KAI와 기장 소부장 특화단지의 협업을 통해 항공우주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지역 경제 활성화, 그리고 신규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이 의원은 "부산에서 시작된 전력반도체 국산화 기술이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부산시 의원으로서 책임감을 가지고 최선을 다하겠다"라면서 축사를 마무리했다.
이번 행사는 한국전력소자산업협회와 한국항공우주산업이 주관하고 부산테크노파크가 후원하는 행사로, 전력반도체 국산화의 중요성과 부산의 항공우주 기술력 증대를 위한 다양한 발표와 논의가 이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