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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제5기 여성친화도시 시민참여단 발대식 개최

36명 2년간 성평등 의식 확산…정책 제안



김해시(시장 홍태용)는 20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제5기 여성친화도시 시민참여단 발대식’을 개최했다.
시는 제5기 시민참여단 36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한 데 이어 성매매 추방 주간(19~25일)을 맞아 성매매 예방교육을 100분간 진행해 시민참여단의 역량을 강화했다.
지난 7월 18일부터 8월 9일까지 공개모집으로 구성한 제5기 시민참여단은 앞으로 2년간 지역사회 불균형 요소를 발굴하고 개선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한다. 성평등 의식을 확산시키고 성인지적 관점에 기반한 정책 제안으로 여성친화도시 정책 추진의 핵심 파트너로서 역할을 맡게 된다.
이날 성매매 예방교육은 김민영 김해시여자단기청소년쉼터 소장을 강사로 ‘우리의 유별난 관심으로 함께 만드는 안전한 세상’이란 주제 아래 여성의 인권과 자본주의, 성매매방지법과 실태, 성평등사회 실천과제를 제시했다.
홍태용 시장은 “여성친화도시는 단순히 여성의 권익을 보호하는데 그치지 않고 모든 시민이 공감할 수 있는 도시를 만드는데 그 목표가 있다”며 “누구나 동등하게 존중받고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드는 것이 우리가 지향해야 할 목표이며 이러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정책 과정에 시민참여단의 소중한 의견과 제안은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시도 시민참여단과 협력하고 활동을 적극 지원해 우리 시를 더욱 안전하고 더욱 포용적이며 더 행복한 도시로 만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2015년부터 운영한 1~4기 여성친화도시 시민참여단은 ▲공원, 버스정류장 등 공공시설물 및 축제(행사) 모니터링 ▲민·관거버넌스 구축을 위한 다양한 교육 및 워크숍 참여 ▲공중화장실 안심벨, 안심스크린 설치, 태양광 LED 위치안내표지판 설치사업 ▲안전취약지역 민·관·경 합동 점검 등 지역사회 안전 증진과 여성친화적 지역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활동들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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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탄과 눈물이 멈춘 자리, 민초의 힘으로 평화를 되찾다… 매향리평화기념관, 21일 개관
54년의 상처를 딛고 피어난 평화…‘매향리평화기념관’ 21일 정식 개관화성시 우정읍 매향리, 한때 하늘에서 포탄이 쏟아지던 사격장이 ‘평화’를 기원하는 공간으로 다시 태어난다. 화성특례시는 지난 54년간 폭격의 아픔을 간직한 매향리에 ‘매향리평화기념관'을 조성하고 오는 21일 정식 개관한다고 밝혔다. 개관식은 21일 오후 1시 30분, 매향리평화기념관 1층 다목적홀에서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을 비롯해 도·시의원, 화성특례시민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될 예정이다. 매향리평화기념관은 미 공군사령부의 사격훈련장이었던 ‘쿠니사격장(Koon-Ni Range)’의 일부 시설을 보존하고 세계적인 건축가 마리오 보타(Mario Botta)의 손길을 더해 지하 1층, 지상 2층의 규모로 완성됐다. 매향리평화기념관은 ‘평화의 길, 희망의 바다’를 비전으로 하고 있다. 전시 구성에도 이를 반영해 쿠니사격장 존치 건물은 역사를 기억하는 공간(평화의 길)으로 기념관은 치유와 존중을 통한 평화를 약속하는 공간(희망의 바다)으로 조성했다. 기념관 외부는 회랑과 추모의 위령비, 물이 흐르는 수(水) 공간 등을 마련해 매향리 주민들의 아픔을 공감하고 치유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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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지사, “지역-대학 동반성장이 미래번영 해법”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10일 목포대학교에서 열린 ‘국가중심 국·공립대학교 총장협의회’에 참석해 전남을 찾은 전국 회원교 국공립대 총장들을 환영하고, 지역과 대학의 동반성장을 통한 미래 번영을 강조했다. 국가중심 국·공립대학교 총장협의회가 주최하고, 2025년 회장교인 국립목포대학교(총장 송하철)가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전국 12개 국·공립대 총장과 교육부, 한국대학교육협의회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협의회에서는 2025년 제26대 협의회장으로 선출된 송하철 총장을 중심으로 국가장학금 Ⅱ유형의 효율적 집행과 불용액 최소화 방안을 주요 안건으로 심도있게 논의했다. 김영록 지사는 축사를 통해 “국·공립대 총장협의회가 지역과 상생하는 교육 생태계 구축에 핵심 역할을 하고 있다”며 “지역과 대학의 동반성장이야말로 지방소멸위기를 극복하고 미래번영을 이룰 해법”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해상풍력, 신재생에너지, 우주항공, 이차전지, 애니메이션 등 도정 현안과제를 대학과 함께 동반 추진하고, 우수한 외국인 유학생 유치에도 적극 나서는 등 대학의 성장을 돕고 있다”며 “또한 국가적 지원도 건의하는 등 지방대학을 살리는데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대학이 지방소멸 극복의 한 축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