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17 (화)

  • 구름많음동두천 23.8℃
  • 흐림강릉 21.5℃
  • 흐림서울 26.9℃
  • 흐림대전 26.3℃
  • 흐림대구 25.0℃
  • 구름많음울산 23.6℃
  • 구름많음광주 27.3℃
  • 구름많음부산 27.0℃
  • 구름많음고창 26.8℃
  • 구름조금제주 28.4℃
  • 구름많음강화 23.3℃
  • 흐림보은 24.0℃
  • 구름많음금산 25.0℃
  • 구름많음강진군 27.5℃
  • 구름많음경주시 24.2℃
  • 구름많음거제 26.0℃
기상청 제공

부산광역시의회 김형철 의원, 중소기업 대상 공유재산 임대료 요율 인하 근거 마련



부산광역시의회 김형철 의원(연제구2, 기획재경위원회)이 발의한 「부산광역시 공유재산 및 물품 관리 조례」 개정안이 8월 30일 상임위원회(기획재경위원회)를 통과하였으며, 오는 9월 9일 제324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에서 최종 통과될 예정이다.
이번 조례 개정으로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이 경영하는 업종에 시 공유재산을 직접 사용하는 경우, 각각 재산 평정가격의 3%와 4%의 임대 요율을 적용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인이 납부해야 할 임대료는 현재보다 20~40% 경감될 전망이다.
특히, 중소기업 대상의 요율 인하는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부산시가 최초이며 시 공유재산 37건(2024년 3월 기준)에 대하여 임대료 20% 인하 혜택을 받게 될 예정이다. 또한, 소상공인 대상의 대부료율은 5%에서 3%로 낮춤으로써 공유재산 63건(2024년 3월 기준)에 대해 임대료 40% 인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공유재산 및 물품 관리법」과 같은 법 시행령에서는 공유재산의 사용료 및 대부료의 요율은 해당 재산 평정가격의 연 1천분의 10 이상의 범위에서 지방자치단체의 조례로 정하도록 규정하고 있고 현재 부산시 공유재산 조례에서는 일정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연 1천분의 50 이상으로 적용하도록 규정되어 있다.
이에 김 의원은 코로나19 이후 고금리와 고물가, 공공요금 인상 등으로 인한 지역 내 소상공인 등의 경제적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어 이에 대한 일부 해소와 지역 경기 회복을 위해 공공부문의 임대료를 조정하는 방안을 마련하게 되었다며 조례 개정 취지를 밝혔다.
김 의원은 지난 상반기 한 차례 조례 개정을 통해 지역생산제품의 생산·전시 및 판매 목적의 공유재산 사용시 임대료의 30%를 감면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한 바 있다. 이후에도 지원 대상을 더욱 확장하기 위해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인을 대상으로 법률이 허용하는 범위, 현 조례의 각 요율 적용 대상 간의 합리적인 범위 내에서 지원할 수 있도록 각 임대 요율을 분석하였으며, 이에 대한 구체적 실현을 위해 지난 6개월가량 시의 소관부서와 여러 차례 논의해 왔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임대 요율 개정과 함께 지역특산품 또는 지역생산제품에 대하여 일정한 경우 수의계약으로 할 수 있도록 하고 이에 대한 공유재산 임대료를 감면할 수 있도록 마련된 근거에 ‘부산명품수산물’을 추가함으로써 임대료 감면 대상의 범위를 더욱 넓혔다.
더욱이 이번 개정 조례가 시행되면 수의계약을 통해 지역특산품, 지역생산제품의 생산·전시 및 판매를 위해 공유재산을 소상공인 또는 중소기업인이 사용하는 경우, 「부산광역시 공유재산 및 물품 관리 조례」 제19조(대부료율)에 따라 각 3%, 4%의 요율 적용으로 산출된 임대료에서 같은 조례 제12조의2(사용료의 감면)와 제26조(대부료의 감면)에 따라 30%의 감면이 추가 적용됨으로써 최종적으로는 44~58%의 감경 혜택을 볼 수 있게 된다.
부산우수식품, 부산관광명품, 부산광역시 우수공예품, 부산명품수산물 등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지역특산품과 지역생산제품의 생산·전시 및 판매 시설은 공유재산 임대료의 감면 혜택을 한층 더 높임으로써 지역 제품을 더욱 활성화 하도록 한 것이다. 김 의원은 “최근 대전역 성심당 사례처럼 높은 임대수수료율로 인해 지역의 대표 기업이 철수를 고려해야 하는 일이 없어야 할 것이며, 장기적인 관점에서 지역의 경제와 문화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한다면 지역의 명물이 더욱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공공부문에서 전략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라고 했다.
그리고 김 의원은 “많은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인들이 소상공인에서 중소기업, 중소기업에서 중견기업·대기업을 넘어 우리나라 대표 기업, 세계적인 기업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우리시는 다양한 정책을 통해 지역의 리딩기업을 발굴해야 한다. 우리 시의 7대 전략산업 등 경쟁력 있는 지역 대표 산업의 육성과 기업 성장 기반의 일환으로 공유재산 사용의 진입 문턱을 낮춰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은 지역 경제의 순환을 촉진하여 결국 우리 시 전체의 이익으로 나아가는 길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김 의원은 “이를 위해 소관부서와 지역특산품 등의 담당 부서에서는 관련 내용을 적극적으로 홍보하여 주길 바라며, 이와 함께 지원 대상 확대를 위한 지역특산품, 지역생산제품 및 혜택 대상자를 적극 발굴할 수 있도록 노력하여 주길 당부드린다. 또한, 이번 조례 개정이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성실히 업에 종사하시는 지역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인에게 작은 보탬이 될 수 있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지역 경제의 활력 제고를 위해 다방면으로 제도 마련에 힘쓰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포토뉴스

기획이슈

더보기
1회용품 없는 ‘여수여자만 갯벌노을체험행사’
여수 여자만의 아름다운 풍광이 함께하는 ‘제15회 여수여자만 갯벌노을체험행사’가 오는 21일부터 22일까지 이틀간 소라면 해넘이길 일원에서 개최된다.13일 여수시(시장 정기명)에 따르면 올해 행사는 무사 안녕과 풍어를 비는 ‘당산제·풍어제’를 시작으로 이곳에서만 즐길 수 있는 ‘대나무 망둥어 낚시’, ‘맨손고기잡이 체험’, ‘바지락 캐기 체험’, ‘가족 명랑운동회’ 등 다채로운 체험행사가 진행된다.특히, 장척마을과 복개도 사이에 열리는 바닷길 500m를 걷는 ‘복개도 가족사랑 걷기’와 ‘보물찾기 체험’은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올해 새롭게 구성된 ‘노을 사생대회’와 ‘노을 댄스 페스티벌’뿐만 아니라 ‘노을가요제’, ‘노을 갯벌 페이스페인팅’, ‘스티커 타투’, ‘캘리그라피’, ‘플로깅 체험’ 등 다양한 부대행사로 누구나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축제 행사장으로 꾸며질 예정이다.한편, 올해 축제장은 ‘1회용품 없는 축제 만들기’의 일환으로 행사장 내 음식·음료는 재사용이 가능한 다회용기에 제공되며, 사용 후 수거 지점에 반환하면 된다.정기명 여수시장은 “아름다운 노을과 함께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축제 한마당을 마련했다”며

포토뉴스

지역네트워크

더보기
가을여행, 맛·멋·매력 넘치는 전남서 즐기세요
전라남도가 가을을 즐기고 싶은 여행객을 위해 맛과 멋, 매력이 넘쳐나는 다양한 글로벌 축제와 할인 이벤트를 준비해 관광객을 맞이한다. 대한민국 대표 음식축제 ‘국제남도음식문화큰잔치’는 27일부터 29일까지 ‘남도의 맛! 세계를 잇다’를 주제로 목포문화예술회관 일원에서 열린다. 세계미식관, 남도종가 음식관이 신설되고 기존 시군·주제관, 명인관 등도 확대한다. 반올림피자사와 협업 ‘남도 1호 피자’를 출시하고 지역 식재료 활용 피자 개발 및 시식관도 운영한다. 남도 김밥 메뉴 경연대회와 전통주 시음, 어린이 대상 쿠킹 클래스 등 다양한 연령층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과 남도의 풍성한 가을 정취를 느낄 포토존, 세계요리 판매장터도 준비했다. ‘명량대첩축제’는 이순신 장군의 조선수군과 전라도 어민이 울돌목에서 일본 수군을 물리친 명량해전을 기념하는 호국역사문화축제로 10월 18일부터 20일까지 울돌목 일원에서 열린다. 1597년 명량해전, 13척의 배로 133척의 적을 물리친 그 역사가 다시 살아나는 순간, 최첨단 ICT 융복합 멀티미디어 해전을 시작으로 조선 수군의 후예인 해군의 해상퍼레이드, 공군에어쇼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경관조명 등 볼거리가 풍성하다. 올해 3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