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청정바다, 사천 삼천포항에서 여름 전어의 참맛을 느낄 수 있는 ‘제21회 사천시 삼천포항 자연산 전어축제’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팔포음식특화지구 일원에서 열린 이번 전어축제에 7만 여명의 시민과 관광객이 방문하는 등 사천시의 대표적인 먹거리 축제로서의 명성을 재확인했다.
올해는 개막기념 불꽃놀이를 비롯해 미스&미스터트롯데이(9일), 품바데이(10일), 나이트&7080데이(11일) 등 다양한 컨셉의 축하공연으로 흥겨운 무대를 선사했다.
또한, 매년 가장 인기가 많은 무료시식회와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는 맨손전어잡기를 비롯해 사천특산물 깜짝 경매, 체험프로그램, 풍물장터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로 먹는 즐거움과 함께 보는 재미까지 더했다.
특히, 기록적인 폭염과 전어 어획량 급감으로 인한 가격폭등 등 어려운 여건에도 지난해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싱싱하고 맛깔스러운 전어를 제공해 큰 호응을 얻었다.
전어축제 추진위원회 관계자는 “여러 어려움에도 축제가 성공적으로 잘 마무리돼 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감사드린다”며 “내년에는 더 다양하고 발전된 모습으로 찾아 뵙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