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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한강버스 내년 3월 정식운항

안전 최우선두고 5개월 시범운항 거쳐



서울시는 한강 리버버스의 공식 명칭으로 “한강버스”를 선정하고, 이와 함께 한강버스의 로고와 선박 및 선착장 디자인을 함께 공개했다.
시는 그동안 사업 추진과정에서 불려 왔던 ‘한강 리버버스’를 대신하여한강의 새로운 수상대중교통을 대표할 수 있는 고유 이름을 선정하기 위해 지난 5월 13일(월)부터 5월 22일(수)까지의 시민공모 및 2차례 심사 과정을 거쳐 최종 명칭을 “한강버스”로 결정하였다. ‘한강’ 이라는 공간과 대중교통의 대명사인 ‘버스’를 조합한 말로,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으며 ‘한강에서 운항하는 수상교통버스’라는 것을 잘 표현하는 “한강버스”가 당선작으로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공모 결과 총 1,219개의 응모작이 접수되었고, 1차 내부심사 및 2차 전문가 심사를 거쳐 “한강버스”를 비롯한 9개의 우수작을 선정하였고, 우수작 9명에게는 총 150만원(▴대상(1명) 50만원, ▴최우수상(2명) 20만원, ▴우수상(6명) 10만원)의 상품권을 지급할 예정이다.
또한, 시는 “한강버스” 명칭 제정과 함께 공식 로고도 공개하였다. 직관적이고 친근하게 보이면서도 “한강버스”의 주요한 특징을 잘 나타내도록 ‘한강 + 배 + 강 + 커뮤니티’를 상징하는 이미지를 결합하여  디자인하였으며, 먼 거리에서도 로고의 요소들이 한 눈에 보이고 전 연령에게 거부감 없이 사용될 수 있도록 시각언어들을 조합하여 개발하였다고 밝혔다.
‘한강버스’ 명칭과 로고는 추후 상표 출원 및 등록을 거쳐 온·오프라인 적용, 디자인/특화상품(굿즈 등) 개발·판매 등 다방면으로 적극 활용, 홍보될 예정이다.




선박 2척 10월 한강 취항을 시작으로 연말까지 총 8척 순차적 도입
서울시는 지난 2월 리버버스 운영계획에 대한 발표 이후, 선박 건조,선착장 조성, 접근성 개선 및 대중교통시스템 도입 등 다양한 공종의 추진사항을 2주에 한번씩 모든 관계자들이 참석하는 공정점검회의를 통하여 면밀하게 점검하면서 적극적으로 공정관리 중이라고 밝혔다.
다만, 선박의 경우 최초로 도입되는 하이브리드 추진체의 개발과정에서 배터리, 컨버터 및 인버터 등의 주요 부품에 대한 공인기관의 형식승인을 위해 40개 이상의 항목 시험이 필요한데, 이중 배터리의 모듈 및 시스템 항목 시험의 대기자가 많아 시험일정 자체가 지연되어 선박 전체 공정이 일부 지연되었고, 선착장의 경우에는 공공디자인 심의 과정에서 보행약자를 위한 엘리베이터 설치, 옥상 공간 개방 등의 심의의견 반영을 위한 설계변경 등으로 일부 공정 지연이 발생하였다.
당초 계획 대비 변경된 공정에 따라, 선박은 올해 10월 2척의 한강 취항을 시작으로 11월 2척, 12월 4척이 건조 완료되어 연말까지 총 8대의 선박이 한강에 도착할 예정이고, 선착장은 10월에 4곳(마곡, 여의도, 옥수, 잠실)을 시작으로 11월에는 3곳(망원, 잠원, 뚝섬)에 대한 외부 공사를 완료하여 각 위치에 설치되고, 연말까지 모든 선착장의 인테리어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또한, 시는 접근성 개선을 위한 버스 노선 신설 및 조정, 따릉이 연계 등을 위한 관련 기관 협의를 모두 완료하고, 관련 공사를 추진 중이고, 환승할인 및 기후동행카드 적용, T머니 단말기 설치 등의 대중교통환승시스템 구축도 한강버스의 정식운항 일정에 맞추어 정상적으로 추진중이라고 밝혔다.




한강 특성을 반영한 선박 및 선착장 디자인 공개, 한강을 대표하는 새로운 상징물 기대
이와 함께, 시는 작년 말부터 올해 6월까지 공공디자인 심의를 통한 논의과정을 거쳐 최종 결정된 선박과 선착장에 대한 디자인도 공개하였다.
선박의 외형은 속도 향상 및 항주파 영향 최소화 등을 위한 쌍동선 형태를 기본으로 연료 효율성 등을 고려해 유선형으로 하였고, 잠수교 하부를 안전하게 통과할 수 있도록 선박의 높이를 디자인하였다.
선박의 색상은 계절, 날씨, 일출 및 낙조 등의 다양하고 아름다운 한강의 색과 빛을 투영할 수 있는 흰색을 기본바탕으로 하고 청량감 있는 파란색을 배색하였다. 선체 뒷면에는 사선의 그라데이션을 적용하여 한강의 반짝이는 윤슬과 시원한 물살을 상징적으로 표현하였다.
선착장 디자인도 공개되었다. 선착장은 이용수요 및 배후의 한강공원 특성을 고려하여 1층 타입과 2층 타입의 2가지 형태로 계획되었는데, 마곡 및 옥수는 1층 타입이고, 망원, 여의도, 잠원, 뚝섬, 잠실은 2층 타입이다. 선착장에는 승객대기공간 뿐만 아니라 편의점, 카페, 음식점 및 화장실 등의 편의시설이 함께 배치된다. 특히, 두가지 타입 모두 옥상 공간은 한강버스 이용객뿐만 아니라 모든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개방공간으로 다양한 이벤트 개최가 가능하고, 한강의 아름다운 경관을 즐길 수 있어 시민들에게 사랑받는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선착장 외관 디자인은 한강의 수평적 이미지를 반영하여, 현대적인 디자인의 단순함을 컨셉으로 건축물에 수평적인 요소들을 반영하였고, 한강과 경관의 조화성을 추구하였다. 아울러, 계절과 시간대에 따라 조도 및 휘도를 다채롭게 변화되는 경관 조명을 도입하여, 선착장이 한강버스 이용객에게 편의 공간을 제공하는 것을 넘어 한강의 특화된 공간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강버스 운항 안전 및 운영체계 안정성 확보를 위해 충분한 시범운항 추진
시는 선박 및 선착장의 순차적 도입과 함께 ‘한강버스’의 정식운항에 앞서 선박 운항의 안전성 및 운영체계의 안정성 확보를 위하여 충분한 기간의 시범운항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규모 수상 대중교통수단으로 “한강버스”가 처음 도입됨에 따라, 충분한 기간의 시범운항을 통해 선박 운항 및 선착장 운영의 안전성 검증 및 훈련을 실시하고, 대중교통수단으로서의 서비스 품질 확보 및 운영상 미비점 등의 사전 발견 및 보완을 통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모든 준비를 마친 후 ’25.3월부터 정식운항을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지난 2월 한강버스 운영계획 발표 이후, 항해 전문가, 시의회/국회 및 한강시민위원회 등과의 논의 과정에서 한강버스의 충분한 시범운항 기간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하였고,
지난 7월 뉴욕시에서 현재 6개의 노선과 38척의 선박을 운영하고 있는 NYC Ferry 운영사인 NYCEDC(뉴욕시 산하 경제개발공사)와의 협의 및 현장 방문 등을 통해 정식 운항전 선장 능력 검증․훈련, 항로 숙지, 선착장 접이안 훈련, 비상상황 대응, 시설물 운영 등에 대한 충분한 준비가 필요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확인하였다.
‘한강버스’는 마곡에서 잠실까지 7개 선착장을 평일 68회, 주말 및 공휴일 48회 운항할 계획으로, 잠수교 및 한남대교 등과 같이 경간장이 협소한 교량을 포함하여 총 17개 한강 교량을 하루 816~1,156회 통과한다. 또한, 한강은 조수간만의 변화도 있고, 겨울철 돌풍도 있기 때문에 운항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충분한 준비가 필요하다.




선박·시설·설비 검증, 인력 훈련, 항로 검증, 비상대응 훈련, 영업 시운항 등의 단계별 시범운항
이를 위해 시는 ① 선박 및 시설‧설비 검증, ② 인력 훈련, ③ 항로 검증, ④ 비상대응 훈련, ⑤ 영업 시운항 등의 총 다섯 가지 사항에 대한 단계별 시범운항을 통하여, 한강버스의 정식 운항시 안전성 및 운영 효율성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1단계 – 선박 및 시설․설비 검증]
첫 번째 단계로, 선박 도입 및 선착장 조성이 완료되는 10월말부터 신규 선박 및 하이브리드 추진체에 대한 작동시험 및 성능검증 작업을 통해 선박의 안전성 및 사용성을 검증하고, 선박의 안전한 선착장 접이안 및 이용객의 안전하고 편리한 승하선 등을 위한 선착장 시설 점검과 함께 전체 한강버스의 안전한 운항 관리 및 비상상황 발생시 신속한 대응 등을 위한 관제시스템에 대하여 집중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2단계 – 인력 훈련]
두 번째 단계로, 선박 운항, 안전관리 및 선착장 운영 등과 관련한 약 100여명의 인력들의 숙련도를 높이기 위하여 상당기간 동안 지속적으로 훈련을 실시할 계획이다.
10월부터 11월까지는 해양 경찰청, 목포해양대 등 교육․훈련 전문기관과의 업무 협조를 통해 체계적이고 실효성 있는 이론 교육 및 가상 운항 실습 등의 사전 훈련을 거쳐 급행노선 선착장(마곡~여의도~잠실 중심)을 중심으로 실제 선박으로 훈련을 실시한다.
이후, 모든 선착장 조성이 완료되는 12월부터는 전 노선에 대하여 항법 및 시설 운영 훈련을 반복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3단계 – 항로검증]
세 번째 단계에서는 한강버스의 항로에 대한 검증을 12월부터 실시한다. 한강버스 항로(안)에 대하여 실제 선박으로 운항하면서 구간별 적정 속도, 교량 통과시 안전성, 선착장 접이안 속도 및 방식, 항주파 영향 등을 고려한 항로 적정성을 검증하여 최종 항로를 확정할 계획이다.
현재 교량 항로표지, 항로부표, 교각 충돌방지 표지, 항주파 저감 장치 등의 안전시설을 연말까지 설치할 계획으로 추진중이고, 항로 검증 이후에 변경이 필요한 안전시설은 보완할 예정이다.
또한, 최종 확정된 항로를 기준으로 한강버스 항로에서의 운항 방식, 수상레저활동 위험 및 금지 구역 운영 등에 대한 운항규칙을 보완하고, 유선장․수상레져 사업장 및 시민 등을 대상으로 홍보 및 교육도 함께 실시할 계획이다.

[4단계 – 비상대응 훈련]
네 번째 단계로, 비상상황 발생시 신속한 대응 및 피해 최소화를 위하여 한강버스 운영시 발생 가능한 8개 비상상황별 대응매뉴얼을 올해 9월까지 마련하고, 내년 1월부터 자체훈련과 119수난구조대 및 한강경찰대 등의 유관기관의 합동훈련도 실시한다.
8개 비상상황은 ▴선박 충돌 ▴선박 화재 ▴선박 표류 ▴선박 침수 ▴선박 좌초 ▴선착장 화재 ▴선착장 침수 ▴선착장 홍수 등이고, 비상상황별대응매뉴얼에 따라 훈련을 실시하고, 미비사항을 보완 수정하여 최종 대응매뉴얼 수립한다는 계획이다.

[5단계 – 영업 시운항]
끝으로, 앞선 단계의 모든 검증과 훈련 등이 완료되면 실제 운항 환경과 동일한 상태로 내년 2월부터 약 4주간의 영업 시운항을 통해 선장 등의 운항 종사자 및 선착장 운영 종사자들의 숙련도와 한강버스의 운항체계에 대하여 최종 점검할 계획이다.
정식운항 전까지, 한강버스의 전체 운항계획(평일 68항차, 주말 및 공휴일 48항차)에 맞춰 점진적으로 영업 시운항을 확대하고, 영업 시운항 기간에 시민 무료 승선 이벤트를 통해, 안전 및 운영상 미비점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여 최종 보완할 계획이다.
시는 실효성 있고 면밀한 시범운항을 위해 금년 9월에 운영사업자인 ㈜한강버스와 관계기관 및 전문가 자문단을 포함한 ‘시범운항 민관합동 TF’를 구성하여, TF를 통해 단계별 시범운항 추진사항에 대한 점검 및 미비점 보완, 기타 한강버스 운영 관련 현안사항 발생시 대응방안 논의 등을 추진해 간다는 방침이다.
주용태 서울시 미래한강본부장은 “드디어 새로운 수상대중교통인 한강버스가 10월 한강에 취항한다. 한강버스라는 명칭과 로고, 한강과 어울리는 선박 및 선착장 디자인이 시민 및 관광객들에게 친근하면서도 사랑받는 성공적인 브랜드로 자리 잡길 기대한다”면서 “안전하면서도 안정성 있게 한강버스를 운영하기 위하여 선박, 시설 및 설비 등의 검증과 함께 운항 인력들의 훈련 등을 충분한 시범운항을 통해 철저하게 준비하여, 처음으로 도입되는 한강버스를 시민들이 내년 3월부터 안심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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