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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남원시에 가야고분군 세계유산 통합관리기구 김해 설치 협력 요청



김해시는 남원시에 가야고분군 세계유산 통합관리기구 김해 설치에 대한 적극적인 지지와 협력을 요청했다고 5일 밝혔다.
안경원 김해시 부시장은 지난 1일 남원시를 방문해 최경식 남원시장을 만나 지난 7월 26일 발표된 가야고분군 세계유산 통합기구 설립 위치 용역 결과상 김해가 최적지로 선정된 결과대로 지지해 달라고 요청했다.
유네스코는 지난해 9월 국내 7개 가야고분군을 세계유산으로 등재하며 연속유산의 효율적 관리를 위해 통합관리체계 구축을 주문했다. 이후 가야고분군이 속한 10개 광역·기초지자체*로 구성된 가야고분군 세계유산 통합관리지원단은 이번 용역을 추진했다. 용역 결과 통합기구 설립 형태는 지자체 공동 출연의 재단법인이 적정하다고 제시됐으며 설립 위치 등에 있어 지자체 간 협의가 필요한 상황이다.
안 부시장은 “용역 결과대로 이행하는 것이 마땅하며 2021년부터 2년씩 전북, 경남, 경북 순으로 통합관리지원단을 두도록 한 것은 운영상 비효율적이므로 오는 9월 개관 예정인 국립가야역사문화센터 내 통합기구를 설치해 내년 상반기부터 운영하려면 적어도 올 9월 이전에는 설립 위치가 확정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최 남원시장은 “김해시가 통합기구 최고의 입지 여건을 갖췄다는 용역 결과를 토대로 통합기구 기능과 역할 수행에 있어 발전적인 비전을 제시해 소기의 목적을 달성하길 바란다”며 “앞으로 가야고분군 7개 시군의 핵심 행사를 순회 추진한다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고 좋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런 가운데 경남지역 4개 지자체(함안, 창녕, 고성, 합천)는 통합기구 설립 위치로 김해가 최적지라는 용역 결과에 대해 별다른 의견이 없어 보이나 경북 고령군은 용역 결과를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이번 연구용역은 통합기구 설립지역 검토를 위해 국가균형발전위원회가 ‘신설 공공기관 입지 선정기준 연구’에서 제시한 형평성·효율성·지역의 책무성을 검토했고 통합기구 입지를 위한 변수를 고려해 객관적인 계량화가 가능한 형평성을 우선으로 검토한 끝에 김해시가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안 부시장은 “객관성 확보를 위해 공정하게 실시한 연구용역 결과를 무색하게 하는 것은 예산 낭비와 행정적인 손실을 초래하므로 타 지자체의 이해와 협조를 바라며 용역 결과대로 가야고분군 세계유산 통합기구의 김해 설치가 올 9월 내 조속히 확정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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