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3.30 (일)

  • 맑음동두천 -1.1℃
  • 맑음강릉 1.8℃
  • 맑음서울 0.7℃
  • 구름많음대전 1.1℃
  • 흐림대구 3.0℃
  • 흐림울산 2.9℃
  • 흐림광주 2.5℃
  • 흐림부산 3.7℃
  • 흐림고창 1.2℃
  • 흐림제주 5.4℃
  • 맑음강화 -0.2℃
  • 구름많음보은 0.8℃
  • 흐림금산 0.8℃
  • 흐림강진군 2.9℃
  • 구름많음경주시 3.1℃
  • 흐림거제 4.2℃
기상청 제공

이동환 고양시장, 우호교류 활성화·도시재생 정책방향 모색

가나가와현청 방문, 고양특례시·경제자유구역 홍보
요코하마 국립대학 윤장식 교수 강연, 도시재생 정책방향 논의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 방문단 일원으로 일본 요코하마와 도쿄의 도시재생 성공사례를 살펴보고 1기 신도시 재건축, 원도심 재개발에 대한 구상을 점검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과 방문단은 9일 낡은 근대건축물을 문화·상업시설로 조성하여 도시재생의 모델로 자리잡은 요코하마시(市) 아카렌가 창고를 방문했다.
아카렌가 창고는 항만에 위치한 부둣가 물류창고였으나 화물량이 급감하자 흉물로 방치돼 왔다. 그러나 2002년 요코하마 미나토미라이 21 프로젝트로 전시장, 공연장, 잡화점, 레스토랑 등 문화시설과 상업시설을 갖춘 복합문화공간으로 부활했고 독특한 아이디어와 프로그램으로 수많은 시민과 외국인이 찾는 명소로 변신했다.
이 시장과 방문단은 10일 가나가와 현청을 방문하여 구로이와 유지 가나가와현 지사를 만나 가나가와현 현영단지 도시재생 사례발표를 듣고, 의견을 나눴다.
‘가나가와현 현영주택 건강단지 추진사업’은 시설 노후화로 인한 주택 공실증가, 집세 수입감소, 입주자 절반 이상의 고령화 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안심하고 활기차게 생활할 수 있는 건강단지’를 목표로 도시재생을 추진한 사업이다. 가나가와현은 노후화가 현저한 주택의 재건축을 추진하여 거주환경을 개선했다. 동시에 광장·커뮤니티 공간을 정비하여 교류와 건강관리로 주민생활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이 시장은 고양특례시의 경제자유구역 추진사항을 소개하고 가나가와현과 우호교류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 시장은 “고양특례시는 BBC에서 ‘세상을 더 나은 곳으로 만드는 세계 5대 도시’중 하나로 소개한 도시”라며 “고양경제자유구역이 지정되면 우수한 기술과 연구 인력을 갖춘 해외기업의 투자를 유치하고 경제적 협력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며 일본기업, 연구소, 공공기관과도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 시장과 방문단은 이후 요코하마 국립대학을 방문하여 윤장식 요코하마 국립대학 교수에게 마을 조성·관리 및 도시계획 등과 관련한 요코하마 도시재생 우수사례에 대한 강의를 듣고 도시재생 관련 의견을 나눴다.
11일에는 주일본 대한민국대사관을 방문하여 윤덕민 대사와 만나 교류·협력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눈다. 이후 방위청 청사 이전 부지를 복합문화공간으로 개선하여 시민들의 휴식과 교류공간으로 재탄생한 미드타운, 일본 최초의 공중 정원인 미야시타공원, 폐교건물 재생사례, 도시마 민관복합형 청사 등 도시재생으로 성공한 대표지역을 방문할 예정이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1기 신도시 재건축, 원당·능곡 재개발 사업은 단순히 건물을 허물고 새로 짓는 것이 아니라 도시의 산업, 공공 인프라, 주민의 생활환경을 새롭게 설계하는 창조적이고 미래지향적인 과정이 되어야 한다”라며 “주거, 업무, 상업, 문화의 기능을 동시에 가진 복합형 도시로 개발하고 철도·버스 등 대중교통 중심지역을 활용한 역세권 개발, 민간투자를 활용한 효과적인 예산운용, 시민편익 극대화를 병행하여 첨단산업과 쾌적한 주거환경이 어우러진 국제적인 자족도시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포토뉴스

기획이슈

더보기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 상징·표어 공개
2026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의 정체성을 담은 대표 상징물(EI, event identity)과 표어(슬로건)가 탄생했다.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 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는 28일 박람회 상징물과 표어를 최종 선정해 공개했다. 조직위는 세계 최초로 ‘원예치유’를 주제로 박람회를 개최하는 만큼 지난해 12월부터 정체성을 효과적으로 표현하기 위한 상징물 및 표어 개발을 추진해 왔다. 조직위는 직원 선호도 조사와 온라인 대국민 선호도 조사, 디자인 전문가 자문 등을 거쳐 디자인을 보완했으며, 지난 21일 심의를 통해 최종안을 확정했다. 최종 선정한 박람회 로고는 태안의 바다와 어우러지는 푸른 산, 꽃지해수욕장에 피어나는 해당화, 깨끗하고 맑은 태안의 물결, 흙에서 솟아나는 새싹의 기운을 형상화해 자연·사람·치유가 조화를 이루는 박람회의 정체성을 시각적으로 표현했다. 또 함께 개발한 공식 표어는 꽃이 피어나듯 원예를 통한 치유가 우리 삶에 스며들어 건강과 행복을 가져온다는 의미를 담고 박람회를 통해 치유의 가치를 더 널리 확산시키겠다는 비전을 반영해 ‘꽃처럼 피어나는 치유의 시간’으로 정했다. 오진기 조직위 사무총장은 “이번에 선정한 대표 상징물과 표어는 박람회의 핵

포토뉴스

지역네트워크

더보기
평창군, (재)평창푸드통합지원센터 2025년 평창군 학교급식 품평회 개최
재단법인 평창푸드통합지원센터는 28일 오후 2시 평창군 농업기술센터에서 ‘2025년 평창군 학교급식 품평회’를 개최했다. 이번 품평회는 평창에서 생산된 신선한 농산물과 가공품을 활용한 학교급식 메뉴를 소개하고, 이를 평가하는 자리로 평창군 관내 초·중·고등학교의 영양교사와 영양사, 급식 관련 종사자들이 참석해 다양한 메뉴를 직접 시식하고 평가했다. 또한 학교급식 공급업체와 지역 농가도 함께 참여해 생산자와 소비자 간의 소통과 정보 교류의 장을 마련함으로써 평창 식재료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기회였다. 품평회에서는 평창산 농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요리법이 소개되며, 학교 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는 메뉴들에 대한 의견이 공유됐다. 평창푸드통합지원센터는 품평회를 통해 학교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하여 급식의 질을 높이고, 지역 농산물의 활용도를 극대화하고자 했다. 특히 건강하고 신선한 식재료로 구성된 메뉴는 학생들의 건강 증진에 기여하는 동시에, 평창 지역 농가의 소득 증대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임성원 (재)평창푸드통합지원센터 이사장은 “이번 품평회는 평창산 식재료와 가공품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지역 농가와 학교 간의 협력을 강화하는 중요한 자리.”라며 “학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