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김해한우축제가 경남 대표 먹거리 축제로서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김해축산업협동조합이 주최, 주관하고 김해시가 후원한 이번 축제는 어려운 경제 여건에도 불구하고 5만 8,000여명의 관람객(경찰 추산)이 참여한 가운데 김해 한우 브랜드 ‘천하1품’의 우수성을 알리며 13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지난 23~26일 4일간 열린 이번 축제 개막식에는 박완수 경남도지사, 홍태용 김해시장, 민홍철 국회의원, 경남도의원, 김해시의원, 안병우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 대표이사, 축산 관련 기관장과 단체장, 농축협 조합장과 관계자 등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송태영 김해축산업협동조합장의 개막선언으로 축제의 시작을 알렸다.
천하1품 전국가요제, 멀티미디어 불꽃쇼, 가수 초청 축하공연, 쑈!TV 유랑극단 녹화 등 공연행사와 농축특산물 판매행사, 키즈존, 문화한마당, 한우올림피아드 등 체험행사를 비롯해 다양한 이벤트와 증정·시식행사로 볼거리, 먹을거리, 즐길거리를 빠짐없이 제공했다.
특히 이번 축제는 고물가와 인플레이션에 따른 관람객의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행사장 내 판매가격 관리에 총력 대응했다. 한우는 시중가 대비 30% 이상 저렴한 가격으로 제공했고 다양한 농특산물 부스, 푸드트럭에서도 저렴하고 합리적인 가격으로 방문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
개막식에 접수된 쌀화환 120여포는 관내 취약계층에 전달될 예정으로 축제의 의미를 더하게 된다.
김해시 관계자는 “첫 회임에도 불구하고 안전하고 성공적인 축제로 이끌어 준 기관·단체와 지역주민, 관람객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김해시 한우 특산물 브랜드인 천하1품을 많이 성원해 주시고 시에서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