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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시 농식품 해외박람회‘논산은 해냈습니다. 그리고 더욱 전진할 것 입니다’

- 논산의 세계 무대 데뷔 3일간의 여정, 화려한 피날레로 마무리
- ‘논산의 매력에 빠졌어요’태국에 깊게 새기고 온 논산의‘멋과 맛’
- 사그러들지 않는 열기와 호응, 더 큰 무대 향한 가능성 확인



지난 16일 논산시 농식품 해외박람회(이하 박람회)의 마지막 날이 밝았다. 금요일을 맞이한 시암파라곤 현장의 분위기는 박람회의 마지막 날인 것이 실감이 나지 않을 정도로 여전히 많은 인파가 몰렸다.

 

캐릭터 퍼레이드로 오전부터 흥을 돋우며 박람회 행사를 시작하였다. 딸기처럼 싱그러운 분위기로 선곡된 버스킹 공연은 지나가던 관광객의 눈과 귀를 사라잡으며 박람회 분위기에 차츰 젖어들게 했다.

 

논산시는 이날도 논산 농산물을 홍보하기 위한 총력전을 펼쳤다. 지난 이틀간에 있었던 보완 사항까지 꼼꼼히 챙겨 더욱 견고하게 홍보를 추진했다. 다른 농산물에 대한 인기도 대단했지만, 특히 딸기 체험 부스는 마지막 날까지 그 열기가 식지 않아 판촉행사를 진행하는 17, 18일 이틀로 충분할까 싶을 정도였다.

 



방콕시가 준비한 문화공연으로 꾸며진 오후 순서에는 태국의 다양한 무용을 접목한 공연과 음악이 펼쳐졌고, 땅거미가 질 즈음에는 현지 밴드 공연으로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이어서 커버댄스 챌린지가 펼쳐졌다. K-POP의 인기가 워낙 뜨거운 탓에 사전에 진행된 예선으로 박람회 홍보 효과가 컸던 프로그램으로 이날 최종 선발된 10개 팀이 본선에서 경합을 벌었다. 태국 방콕의 한복판에서 울려퍼지는 K-POP은 양국의 문화가 한데 어우러짐을 여실히 보여주는 장면이었다.

 

뜨거웠던 3, 대단원의 막을 내리는 폐막식에서 백성현 시장은우리 논산의 딸기를 비롯한 농식품이 전 세계의 입맛을 사로잡았을 것을 확신했다, “논산시 농산물의 우수함을 널리 알리기에는 짧은 시간이었지만 아시아의 대표 도시 방콕시내 곳곳에서 논산 딸기의 향이 퍼질 수 있었던 매우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덧붙여 행사에 도움을 준 방콕시청을 비롯한 관계자들과 응원을 아끼지 않은 논산시민 여러분에게 감사하다는 말도 잊지 않았다.

 

폐막식 이후 펼쳐진 EDM DJ 파티는 3일 동안 화려했던 박람회의 마지막 밤을 화려하게 수놓으며, 식지 않은 열기를 달래주었다.

 

한편, 태국 방콕에서 개최된 논산시 농식품 박람회는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3일 동안 부스 체험은 9만여 명, 전시관 등 관람객은 35만 여명을 기록하는 대흥행을 달성했다. 이와 같은 성과로 논산시는 2027년 논산세계딸기산업엑스포 개최 성공으로의 급물살을 예고하며, 다가오는 다음 달 21일부터 24까지 논산시민가족공원에서 열리는26회 논산딸기축제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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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시, ‘다산학 국제학술회의’ 연다
남양주시(시장 주광덕)는 재단법인 다산학술문화재단(이사장 정순우)과 함께 3일 성균관대학교 600주년 기념관에서 ‘다산학 국제학술회의’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학술대회는 관련 학자들이 다산 정약용의 통치론을 예치 및 법치의 관점에서 토론하고, 정약용 선생의 학문이 동아시아 유학에서 갖는 위상과 독창성을 확인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날 국내외 다산학 연구자 16명이 모여 다산 정약용의 예학과 통치론을 주제로 심도 있는 발표와 열띤 토론을 이어갔다. 기조 발표를 맡은 장동우 대진대 인문학연구소 교수는 다산의 예학 관련 저술이 문집 전체의 28% 정도를 차지하는 많은 양임에도 그동안 예학에 대한 연구가 활성화되지 않았던 점을 지적했다. 특히 다산 선생이 스스로 ‘불후의 역작’이라 말했던 『상례사전(喪禮四箋)』의 역주 작업에 대한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전성건 안동대학교 동양철학과 교수는 “다산 선생이 『춘추고징(春秋考徵)』에서 고례(古禮)를 복원할 때 기존의 해석을 따르지 않고 나름대로 재해석한 부분이 있다”라며 “‘제사’의 체계를 명확히 해 ‘통치’의 질서를 확보하고자 했던 다산 선생의 의도가 숨어있다”라고 말했다. 또한, “예학을 이용해 통치 질서를 바로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