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공업고등학교(교장 박병원)에서는 11.2(수) 멸종위기종 2급인
맹꽁이가 안전하게 번식할 수 있도록 맹꽁이 보금자리를 조성하고, 환경교육을 위한 생태학습장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번
맹꽁이 생태학습장 조성은 지난 7월 배수로 정비과정에서 발견된 멸종위기종 2급인 맹꽁이와 올챙이가 안전하게 번식할 수 있도록 학교 측과 환경단체(늘푸른나무)가 고민하고 협업한 결과이다.
논산공고의
울창한 수목과 습한 토향의 지형을 최대한 활용하여 습지를 조성하고 맹꽁이가 안전하게 번식할 수 있게 하였으며, 번식과정을
학생, 논산시민들이 쉽게 관찰할 수 있는 접근성을 고려한 곳에 설치하여 향후 환경교육 생태학습장으로써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또한
학교측에서는 생태학습장 환경관리를 위해 지난 10월 26일
생태학습장 환경지킴이* 5명을 위촉하고 쓰레기 줍기 등 주변 환경관리를 위해 봉사할 계획으로 있다.
논산공고의
생태학습장 조성에 대해 늘푸른나무 권선학 대표는‘맹꽁이는 멸종위기 2급
생물로 지역 생태의 건강성을 가늠하는 대표적인 환경 지표종’이라며 “학교측의
생태보전 노력에 대해 감사를 표한다”고 말했다.
논산공고 박병원 교장은‘2023년
4개학과로 개편(항공기계과, 항공전기전자과, 지형공간디자인과, 바이오제약과) 계획을
맹꽁이가 학교를 대신하여 홍보해 주고 있어 신입생 유치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고 말하고 ‘미래세대들에게 생명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고 환경의 가치를 실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