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가 민선 8기 핵심 공약이자,
김태흠 지사의 1호 결재 사업인 ‘베이밸리 메가시티
건설’ 조기 추진을 위해 고삐를 바짝 죄고 나섰다.
민선 8기 출범 5일 만에
전담팀(TF)을 꾸리고 12일 만에 첫 회의를 개최, 충남의 신성장동력 창출과 대한민국 경제 성장 견인을 위한 베이밸리 메가시티 건설 사업 추진 로드맵 작성에 본격
돌입했다.
도는 12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베이밸리 메가시티 추진 전담팀 1차 회의를 개최했다.
베이밸리 메가시티는 천안‧아산‧당진‧서산 등 충남 북부권과 평택‧안성‧화성‧오산 등 경기
남부권을 아우르는 아산만 일대를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수소경제 등 대한민국 4차산업을 선도하는 글로벌 경제 거점으로 육성한다는 민선 8기 핵심
과제다.
전담팀은 베이밸리 메가시티 세부 사업 추진, 경기도와의 협력 등 공동
대응을 위해 지난 5일 구성했다.
전담팀 팀장은 도 기획조정실장이 맡고, 정책기획관과 경제소상공‧투자입지‧미래성장‧에너지‧물관리정책‧건설정책‧도로철도항공‧해양정책‧해운항만 등 9개 과장이 팀원으로 참여했다.
도 출연기관 중에는 충남연구원과 충남테크노파크 등이 합류했다.
전담팀 역할은 △베이밸리 메가시티 건설 협력 추진 △부서별 담당 사업 추진 및 신규 사업 발굴 △경기도와 협의 및 공동
대응 등이다.
부서별 담당 업무는 △환황해경제자유구역청 복원 및 민관상생발전위원회
설치 △천안 종축장 부지 등 대규모 최첨단 국가산단 조성 △미래
신성장 및 4차산업 과제 발굴 △수소에너지 융복합 산업벨트
조성 △한강수계의 충남 서북부권 용수 이용 협력 △아산시
둔포면 일부 평택지원법 적용 방안 모색 등이다.
또 △아산만 써클형(평택-아산-천안) 순환철도 신설 △안산 대부도∼보령 해저터널 간 한국판 골드코스트 조성 △당진평택국제항 물류 환경 개선과 대중국 수출 전진기지 육성 △아산만권
발전 방향 제시, 신규 사업 발굴 등도 세부 사업으로 추진한다.
전담팀은 앞으로 정기 및 수시 회의를 통해 부서별 사업 추진 현황을 공유‧점검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이날 첫 회의는 △베이밸리 메가시티 건설 추진 계획 설명 △부서별 사업 추진 계획 발표 △도 출연기관 제안 발표 △베이밸리 메가시티 추진 방안 및 경기도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종합토론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도 관계자는 “베이밸리 메가시티 건설은 충남과 경기 양 도 간 협력을
바탕으로 산업경제, 항만물류, 관광, SOC 등 다양한 분야를 종합적으로 추진해야 하는 민선 8기 핵심
과제인 만큼, 도 관련 부서와 출연기관으로 전담팀을 구성했다”라며 “앞으로 각종 사업 계획 등을 공유‧점검하며, 오는 10월까지 부서별 담당 사업에 대한 세부 추진 계획을 수립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