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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고성군의 심장부에 세워진 완전 새로운 공간, ‘고성군청소년센터 온’을 소개합니다.

- 19일, 전문 청소년지도사들에 의해 기획된 ‘청소년 중심 개관식’ 열려
-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방역수칙에 따른 감염병 예방관리에 만전 기해 개최


경남 고성군(군수 백두현)은 19일 고성군 교육정책의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유의미한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청소년만을 위한 문화공간이 부족했던 고성군의 심장부에 총예산 87억 원이 투입돼 고성읍 서외리 77-4번지에 대지면적 4천415㎡, 연면적 2천979㎡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설립된 ‘고성군청소년센터 온’의 탄생을 축하하기 위해 마련됐다. 

청소년이 주인되는 ‘고성군청소년센터 온’의 개관식에는 박종훈 경상남도교육감, 백두현 고성군수, 박용삼 고성군의회의장 등의 내·외빈을 포함한 고성군 청소년과 지역주민 약 13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이번 행사는 실내 50명, 실외 100명 미만으로 집합 인원을 제한하는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방역수칙의 철저한 준수 하에 이뤄졌다.

‘고성군청소년센터 온’의 개관행사는 전문 청소년지도자들의 기획으로 철저히 청소년이 중심이 된 시나리오 구성으로 진행됐다.

개관식의 주인공인 고성군 청소년들이 센터의 공식적인 시작을 알리는 오프닝 세레모니와 함께 당당하게 정문을 열고 로비로 들어서는 순간, 백두현 고성군수를 포함한 주요 내·외빈들의 뜨거운 환영의 박수가 청소년들을 향해 쏟아졌다.
특별한 입장식을 가진 청소년들에게 주요 내·외빈들은 종이비행기를 건넸고, 비행기를 전해 받은 청소년들은 각자의 꿈을 비행기에 즉석에서 새겨 이를 선물한 어른들과 함께 2층 중앙계단에 올라 각자의 ‘꿈 비행기’를 힘차게 앞으로 날려 보냈다.

이후에는 유명 인사들의 격려 영상, 청소년 동아리 축하 공연, 각종 시설체험활동 등 다채로운 순서가 이어졌다.

또한 군은 방역수칙에 따른 실외 집합인원 제한을 준수하며 실내수용인원 제한으로 참여하지 못하는 청소년·지역주민을 위한 드론비행체험, 파우치만들기, 아이스크림만들기, 찾아가는 상담 등의 실외 야외부스를 추가로 설치·운영했다.

이외에도 고성군은 이날 행사에 직접 참여하지 못하는 청소년·지역주민들을 위해 개관식 전 과정을 유튜브 생중계를 통해 공개했다.

이날 행사의 사회를 맞은 이세희 양(철성고 2학년)은 “‘청소년들이 갈 곳 있는 고성군’이 돼 정말 기쁘다”며 “특히 우리가 주인공이 될 수 있는 개관식을 준비해주신 모든 어른들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박용삼 고성군의회의장은 “민의를 대표하는 군의회의 일원인 것이 오늘처럼 자랑스러운 적이 없었다”며 “우리 고성군 청소년들이 만들어갈 우리 군의 미래에 대한 기대가 크다. 우리 군의회도 아이들이 마음껏 꿈꿀 수 있는 선진교육문화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백두현 고성군수는 “‘고성군청소년센터 온’은 단순한 건축물이 아닌, 고성군 패러다임의 전환을 의미한다고 생각한다”며 “아이들이 스스로 만들어가는 이 완전 새로운 공간이 고성군 문화를 더욱 풍요롭게 할 것이며, 이를 통해 우리 고성군은 작지만 강한 공동체로 성장할 것이라 믿는다”고 강조했다.

이날 고성군 청소년들을 격려하기 위해 한걸음에 달려와 개관식에 참석한 박종훈 교육감은 ‘생태환경체험학습관 건립’이라는 청소년들의 현장 건의에 화답하며 고성군과의 적극 협력을 약속했다.

한편 ‘고성군청소년센터 온’은 크게 세 가지 의미를 품고 있다. 그 첫 번째는 ‘켜다’는 의미의 영어 부사 ‘ON’의 음을 차용한 ‘고성군 청소년의 상상력(꿈)을 켜는 곳’이라는 의미다. 두 번째는 한자인 ‘溫(따뜻할 온)’의 음을 차용해 ‘고성군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군민들의 따뜻한 마음이 있는 곳’이라는 의미다. ‘고성군 청소년센터 온’의 마지막 의미는 순우리말 ‘온’에서 비롯됐다. ‘전부의’ 또는 ‘모두의’라는 친숙한 우리말 관형사 ‘온’을 통해 청소년들을 위한 종합 서비스를 지원하는 기관으로서 역할수행에 대한 의지를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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