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4.10 (목)

  • 맑음동두천 14.8℃
  • 맑음강릉 13.5℃
  • 맑음서울 14.0℃
  • 맑음대전 15.3℃
  • 구름조금대구 16.8℃
  • 구름많음울산 13.2℃
  • 맑음광주 13.8℃
  • 구름조금부산 14.5℃
  • 맑음고창 10.2℃
  • 맑음제주 12.7℃
  • 맑음강화 10.3℃
  • 맑음보은 15.2℃
  • 맑음금산 15.1℃
  • 맑음강진군 13.5℃
  • 맑음경주시 12.9℃
  • 구름조금거제 14.7℃
기상청 제공

경상남도-시군 간 ‘지역경제협력’ 머리 맞대

24(월) 진주 서부청사, ‘지역경제협력회의’ 개최
문승욱 경제부지사, 시군 제로페이 가맹점 모집, 일자리 대책 수립
등 주문


경상남도가 24일(월) 진주 서부청사 회의실에서 문승욱 경제부지사 주재로 도내 18개 시군 실국장과 경상남도 산업경제 관련 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경제협력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민선 7기 이후 경상남도와 시군간 경제협의체를 구성, 정례적으로 운영되는 것으로 지난 9월 부단체장과 첫 회의를 개최한 이후 두 번째 경제현안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였다.

이날 회의에서 경상남도는 소상공인 카드결제 수수료 부담 완화를 위해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제로페이 경남’ 활성화방안 추진계획과 민선 7기 ‘일자리 종합대책’, ‘원스톱 기업통합지원시스템’ 구축 추진계획 등을 설명했다. 

시군에서는 내년 신규사업, 역점사업 등 시군별 특색에 맞는 24개 사업에 대해 발표했다.

창원시는 방위산업진흥원 유치, 진주시는 취업박람회 주기적 개최, 통영시는 수산식품산업 거점센터 조성, 사천시는 항공기 복합재 부품 시험평가 분석시스템 구축, 김해시는 스마트 강소기업 육성, 밀양시는 읍면동 특화 일자리 창출, 거제시는 고현시장 내 해수공급시설 설치사업 등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일부 시군에서는 지역자금 유출을 막기 위해 계획 중인 양산 사랑카드 발행, 남해화폐 화전 발행, 알프스 하동페이 도입, 거창사랑 상품권 등을 소개했다. 

문승욱 경상남도 경제부지사는 “경상남도는 그동안 제로페이 간편결제 시스템 도입․구축을 위해 올 7월 정부, 지자체, 민간플랫폼사업자, 은행, 판매자·소비자단체 등과 공동 협약을 체결한 이후에도 수많은 회의와 논의를 거친 결과, 지난 12월 20일부터 정상적으로 시범서비스가 개시됐다”며, “성공적 추진을 위해 시군에서 제로페이 가맹점 모집, 읍면동 주민자치센터 내 접수창구 개설, 공공시설 이용료 할인 추진 등 적극적인 행정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스마트 일자리 확산, 맞춤형 일자리 강화, 사회적 일자리 확대, SOC 일자리 확충 등 중점 추진과제 발표와 관련해서 문 부지사는 “시군에서도 지역실정에 맞는 질 좋은 일자리종합대책 수립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고, 원스톱 기업통합지원시스템 구축과 관련해서는 “산재된 기업지원 정보제공 기능의 통합과 집적화, 기업애로 처리 유관기관 간 연계 강화에 필요한 기초자료 조사에도 적극 동참해 달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시군과 산업경제협력회의를 통해 경제 현안사항을 공유하고,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면서 현명하게 해법을 찾아 지역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포토뉴스

기획이슈

더보기
포탄과 눈물이 멈춘 자리, 민초의 힘으로 평화를 되찾다… 매향리평화기념관, 21일 개관
54년의 상처를 딛고 피어난 평화…‘매향리평화기념관’ 21일 정식 개관화성시 우정읍 매향리, 한때 하늘에서 포탄이 쏟아지던 사격장이 ‘평화’를 기원하는 공간으로 다시 태어난다. 화성특례시는 지난 54년간 폭격의 아픔을 간직한 매향리에 ‘매향리평화기념관'을 조성하고 오는 21일 정식 개관한다고 밝혔다. 개관식은 21일 오후 1시 30분, 매향리평화기념관 1층 다목적홀에서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을 비롯해 도·시의원, 화성특례시민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될 예정이다. 매향리평화기념관은 미 공군사령부의 사격훈련장이었던 ‘쿠니사격장(Koon-Ni Range)’의 일부 시설을 보존하고 세계적인 건축가 마리오 보타(Mario Botta)의 손길을 더해 지하 1층, 지상 2층의 규모로 완성됐다. 매향리평화기념관은 ‘평화의 길, 희망의 바다’를 비전으로 하고 있다. 전시 구성에도 이를 반영해 쿠니사격장 존치 건물은 역사를 기억하는 공간(평화의 길)으로 기념관은 치유와 존중을 통한 평화를 약속하는 공간(희망의 바다)으로 조성했다. 기념관 외부는 회랑과 추모의 위령비, 물이 흐르는 수(水) 공간 등을 마련해 매향리 주민들의 아픔을 공감하고 치유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포토뉴스

지역네트워크

더보기
김영록 지사, “지역-대학 동반성장이 미래번영 해법”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10일 목포대학교에서 열린 ‘국가중심 국·공립대학교 총장협의회’에 참석해 전남을 찾은 전국 회원교 국공립대 총장들을 환영하고, 지역과 대학의 동반성장을 통한 미래 번영을 강조했다. 국가중심 국·공립대학교 총장협의회가 주최하고, 2025년 회장교인 국립목포대학교(총장 송하철)가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전국 12개 국·공립대 총장과 교육부, 한국대학교육협의회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협의회에서는 2025년 제26대 협의회장으로 선출된 송하철 총장을 중심으로 국가장학금 Ⅱ유형의 효율적 집행과 불용액 최소화 방안을 주요 안건으로 심도있게 논의했다. 김영록 지사는 축사를 통해 “국·공립대 총장협의회가 지역과 상생하는 교육 생태계 구축에 핵심 역할을 하고 있다”며 “지역과 대학의 동반성장이야말로 지방소멸위기를 극복하고 미래번영을 이룰 해법”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해상풍력, 신재생에너지, 우주항공, 이차전지, 애니메이션 등 도정 현안과제를 대학과 함께 동반 추진하고, 우수한 외국인 유학생 유치에도 적극 나서는 등 대학의 성장을 돕고 있다”며 “또한 국가적 지원도 건의하는 등 지방대학을 살리는데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대학이 지방소멸 극복의 한 축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