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 13. 14:00 시청 1층 대회의실에서 부산광역시 안전관리위원회 개최
◈ “위험요인 미리 파악하는 것이 관건, 첨단기술 연계해 재난 예방 체계 고도화 필요”
오거돈 부산시장이 ‘안전도시 부산’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오 시장은 12월13일 오후2시 부산시청 대회의실에서 2018 부산시안전관리위원회를 개최하고 “시민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안전도시를 만들어 달라는 것이 민선 7기 시민명령 1호였음을 잊어서는 안 된다”며 내년에는 부산시와 각 기관이 협력체계를 더욱 강화해 분야별로 물샐 틈 없는 안전대책을 만들어 달라고 주문했다.
이날 위원회에는 교육청, 부산경찰청, 해군작전사령부, 육군 제53사단, 소방안전본부, 전기·가스공사부산본부 등 부산의 안전을 책임지는 40여 개의 민·관·군·경 유관기관 단체장 및 전문가들이 함께 자리했다.
이 자리에서 부산시는 내년에 추진할 종합 안전관리계획과 교통안전정책, 감염병 예방 계획을 보고했다. 안전공단 부산지역본부는 산업재해예방을 위한 내년도 종합 계획을 보고하고 참석자들과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부산시 시민안전혁신실은 이날 보고에서 재난대응 T/F협업팀을 확대하고 시민참여 안전신고를 활성화시키는 등 현장 중심의 재난 예방체계를 확립하고, 스마트 빅보드 고도화 등 첨단 예·경보 시스템을 확충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안전사고는 위험요인에 대한 예상과 예방이 관건”이라며 “재난피해모델을 분석해서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재단대응체계를 확립하고, 재난 발생시 현장에 가까이 있는 시민들이 최초의 재난구조요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시민 안전문화를 확산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최근 전국적으로 고양 저유조 대규모 화재, 종로 고시원 화재, 서울 KT지하 통신구 화재, 부산 사상구 폐수처리공장 황화수소 누출사고 등 안전사고가 잇따르고 있다”며 “각 기관별로 연말연시 특별안전 대책을 마련해서 시행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