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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월대보름, 달이 차오른다~ 한강 달맞이 가자 !

정월대보름 맞이해 보름달 구경할 수 있는 한강 달맞이 명소 BEST 7


서울시(한강사업본부)는 한 해의 안녕과 재앙을 물리치는 정월대보름을 맞아 ‘한강 달구경 명소 BEST 7’을 소개했다. 가족·친구·연인과 함께 서울에서 멀지 않아 쉽게 찾을 수 있고 멋진 야경도 즐길 수 있는 한강에서 달맞이를 해보길 추천한다. 
 
  온가족 함께 달맞이 가자! 선조들이 즐겨찾던 한강 달구경 명소 3選 

왕과 선비들이 즐겨 찾던 한강 달구경 명당에서 하늘과 바람과 달빛 속 살아있는 이야기에 빠져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보자! 가족과 함께 선조들의 풍류가 살아있는 한강변에서 과거 풍경이 얼마나 달라졌는지 비교해보는 것도 색다른 즐거움이 될 것이다.

제천정(濟川亭)은 고려시대부터 있었던 곳으로, 왕실의 별장이자 외국 사신들이 한강의 경치를 즐기기 위해 자주 찾았던 곳이다. 하지만 인조 2년(1624) 이괄의 반란 때 불타 사라진 뒤 다시 복원되지 않았다.
  
조선 초기 이곳에서 명나라 사신을 맞이해 잔치를 베풀었다는 기록을종종 찾아볼 수 있으며, 외국 사신들이 조선의 대신들과 함께 모여 시문을 주고받으며 경치를 논하고, 한강으로 내려가 배를 타고 여흥을 즐겼다고 한다.
  
이 가운데 풍월정 월산대군이 읊은 <제천완월(濟川翫月)>은 보름달이 뜬 날 한강가의 제천정 높은 다락에 앉아 술을 마시며 멀리서 들려오는 대금소리를 들으며 달빛에 취해 있음을 표현했다. 이 시에는 풍류를 즐길 줄 아는 월산대군의 모습과 달밤의 아름다운 모습을 담고 있다.

제천정은 한강 북쪽 용산구 한남동 한강변 언덕에 위치해 있으며, 지금은 한남역 1번 출구로 직진해 나오는 길가에 제천정 터의 표석이 그대로 남아 있다. 

‘월파정’은 달빛이 부서지는 물결을 바라볼 수 있다는 뜻으로 조선 초기 세종 때 김종서 장군이 살았다고 전해지며, 조선 중기 이래 뛰어난 문사들이 시를 읊던 곳으로 각광받던 곳이다. 문사들은 달 밝은 밤에 한강에 배를 띄우고 달구경하며 시를 읊곤 하였다고 전해진다. 

다산 정약용은 정조 11년, 월파정 앞 한강에서 밤에 배를 띄우고 벗과 함께 놀던 일을 <다산시문집(茶山詩文集)>에 기록으로 남겼다. 

<월파정야유기(月波亭夜游記)>란 제목의 이 시는 조그만 배를 타고 용산에서부터 물결을 거슬러 올라가, 한강 중류에서 동쪽으로는 동작나루를, 서쪽으로는 양천구와 강서구 방향을 바라보며 지은 글이다.
 
월파정 위치는 노량진 수산시장 뒤쪽 작은 언덕 부근으로 현재 음식점이 들어서 있고, 그 안에 옛 정자 터였음을 알리는 장대석이 남아있다. 

소악루는 조선 후기 문신인 이유가 지었고, 이 곳에서 조선 후기 성리학자 한원진 등과 더불어 시문을 주고 받으며 인간과 사물에 대해 논했다고 한다. 
 
이곳에서 조선 후기 진경산수화로 유명한 겸재 정선이 사천 이병연과  예술적 동반자 관계를 갖고 정선은 소악루의 경치를 그림으로 그리고, 사천 이병연은 시를 지어 서로 바꾸어 보기도 했다고 한다. 

소악루에서 사천 이병연의 시를 감상한 후에 겸재 정선이 그린 그림이 <소악후월(小岳候月)>이다. <소악후월>은 양천의 달밤 풍경을 그린 것으로, 고요한 강변에서 남산 위로 떠오른 둥근 달을 담고 있다. 
  
소악루는 강서구 가양동 산8-4에 위치하고 있다. 당초 가양동 세숫대  바위 근처에 세웠던 원 건물은 화재로 소실됐고, 1994년 구청에서  한강변 조망을 고려해 현 위치에 신축했다. 
 
인근에 위치한 ‘겸재 정선 기념관’에 들르면 그의 그림을 마주할 수 있다.

위 세곳은 모두 누정인데, 누정(樓亭)은 누각(樓閣)과 정자(亭子)를 합쳐 부르는 말로, 주로 산과 강, 바다, 계곡 등 자연을 배경으로 한 유람이나 휴식 공간을 일컫는다.
 
왕은 물론 선비들은 한강변에 누정을 지어 주위의 풍경을 즐기면서 도가적인 삶을 살고자 하였는데, 누정은 하늘과 바람과 달빛과 자연의 절경(絶景)을 즐길 수 있는 명당에 위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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