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4.10 (목)

  • 맑음동두천 14.8℃
  • 맑음강릉 13.5℃
  • 맑음서울 14.0℃
  • 맑음대전 15.3℃
  • 구름조금대구 16.8℃
  • 구름많음울산 13.2℃
  • 맑음광주 13.8℃
  • 구름조금부산 14.5℃
  • 맑음고창 10.2℃
  • 맑음제주 12.7℃
  • 맑음강화 10.3℃
  • 맑음보은 15.2℃
  • 맑음금산 15.1℃
  • 맑음강진군 13.5℃
  • 맑음경주시 12.9℃
  • 구름조금거제 14.7℃
기상청 제공

남해군 화전학당 개강 … 지역 인재 학력 향상 기대

150명 학생 참여, 10일 남해군평생학습관서 개강식 열려


(사)남해군향토장학회(이사장 박영일 남해군수)는 10일 군 평생학습관에서 2018년 남해 화전학당 개강식을 열었다.

 화전학당은 남해군향토장학회가 시행하는 특별교육지원사업의 하나로, 도시에 비해 상대적으로 열악한 교육여건에 처한 군내 중·고생들의 학습효과를 끌어올리기 위해 운영되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장학회는 지난해 12월 23일 관내 중·고등학생 신청자를 대상으로 선발 시험을 실시해 총 150명의 참여 학생을 확정했다. 

 이날 개강식에는 장학회 이사장인 박영일 남해군수를 비롯해 화전학당 참여 학생, 학부모 등 170여 명이 참석했으며, 강사진 소개와 합격증 수여, 학생 선서, 강의계획 설명 등의 세부 행사가 진행됐다. 

 이어 입시전문가 강민성 강사가 ‘2019년도 대학입시 전망과 대책’이란 주제로 특강을 실시해 학부모들에게 유익한 입시정보를 제공했다.

 올해 화전학당은 서울 유명입시학원인 (주)대성학원이 위탁을 맡아 운영하게 된다. 

 이날 개강식을 시작으로 올 연말까지 매주 금·토요일마다 남해평생학습관에서 영어·수학 수업이 진행되며, 개인 일대일 진학상담, 입시설명회, 명문대 탐방 등도 함께 실시된다. 

 박영일 군수는 개강식에서 “화전학당이 우리 지역 학생들의 학력 향상을 위한 반가운 봄비 같은 역할을 해주고 있다”며 “우리 학생들이 학업에 매진해 앞으로 사회로 나아가 남해의 미래를 책임질 동량으로 자라나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사진 있습니다.> (사)남해군향토장학회(이사장 박영일 남해군수)는 10일 군 평생학습관에서 2018년 남해 화전학당 개강식을 열고 있다.(저녁 6시 행사 후 배포)

포토뉴스

기획이슈

더보기
포탄과 눈물이 멈춘 자리, 민초의 힘으로 평화를 되찾다… 매향리평화기념관, 21일 개관
54년의 상처를 딛고 피어난 평화…‘매향리평화기념관’ 21일 정식 개관화성시 우정읍 매향리, 한때 하늘에서 포탄이 쏟아지던 사격장이 ‘평화’를 기원하는 공간으로 다시 태어난다. 화성특례시는 지난 54년간 폭격의 아픔을 간직한 매향리에 ‘매향리평화기념관'을 조성하고 오는 21일 정식 개관한다고 밝혔다. 개관식은 21일 오후 1시 30분, 매향리평화기념관 1층 다목적홀에서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을 비롯해 도·시의원, 화성특례시민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될 예정이다. 매향리평화기념관은 미 공군사령부의 사격훈련장이었던 ‘쿠니사격장(Koon-Ni Range)’의 일부 시설을 보존하고 세계적인 건축가 마리오 보타(Mario Botta)의 손길을 더해 지하 1층, 지상 2층의 규모로 완성됐다. 매향리평화기념관은 ‘평화의 길, 희망의 바다’를 비전으로 하고 있다. 전시 구성에도 이를 반영해 쿠니사격장 존치 건물은 역사를 기억하는 공간(평화의 길)으로 기념관은 치유와 존중을 통한 평화를 약속하는 공간(희망의 바다)으로 조성했다. 기념관 외부는 회랑과 추모의 위령비, 물이 흐르는 수(水) 공간 등을 마련해 매향리 주민들의 아픔을 공감하고 치유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포토뉴스

지역네트워크

더보기
김영록 지사, “지역-대학 동반성장이 미래번영 해법”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10일 목포대학교에서 열린 ‘국가중심 국·공립대학교 총장협의회’에 참석해 전남을 찾은 전국 회원교 국공립대 총장들을 환영하고, 지역과 대학의 동반성장을 통한 미래 번영을 강조했다. 국가중심 국·공립대학교 총장협의회가 주최하고, 2025년 회장교인 국립목포대학교(총장 송하철)가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전국 12개 국·공립대 총장과 교육부, 한국대학교육협의회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협의회에서는 2025년 제26대 협의회장으로 선출된 송하철 총장을 중심으로 국가장학금 Ⅱ유형의 효율적 집행과 불용액 최소화 방안을 주요 안건으로 심도있게 논의했다. 김영록 지사는 축사를 통해 “국·공립대 총장협의회가 지역과 상생하는 교육 생태계 구축에 핵심 역할을 하고 있다”며 “지역과 대학의 동반성장이야말로 지방소멸위기를 극복하고 미래번영을 이룰 해법”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해상풍력, 신재생에너지, 우주항공, 이차전지, 애니메이션 등 도정 현안과제를 대학과 함께 동반 추진하고, 우수한 외국인 유학생 유치에도 적극 나서는 등 대학의 성장을 돕고 있다”며 “또한 국가적 지원도 건의하는 등 지방대학을 살리는데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대학이 지방소멸 극복의 한 축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