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4.10 (목)

  • 맑음동두천 14.8℃
  • 맑음강릉 13.5℃
  • 맑음서울 14.0℃
  • 맑음대전 15.3℃
  • 구름조금대구 16.8℃
  • 구름많음울산 13.2℃
  • 맑음광주 13.8℃
  • 구름조금부산 14.5℃
  • 맑음고창 10.2℃
  • 맑음제주 12.7℃
  • 맑음강화 10.3℃
  • 맑음보은 15.2℃
  • 맑음금산 15.1℃
  • 맑음강진군 13.5℃
  • 맑음경주시 12.9℃
  • 구름조금거제 14.7℃
기상청 제공

경기도 우수 중소기업, 기술력 앞세운 일본시장 수출길 열어



도, 27일 도쿄서 2017년도 특화기업 일본진출 지원사업 매칭상담회·일본 통상촉진단 동시 개최
일본 바이어 101개사 참가, 도내 25개 수출 중소기업과 상담
총 231건 상담, 1,862만 달러 상담실적
 
기술력을 앞세운 25개 경기도 우수 중소기업들이 약 1,800만 달러 규모의 일본시장 수출길을 활짝 열고 돌아왔다.
28일 경기도에 따르면, 경기도가 주최하고 한국기술벤처재단이 주관하는 ‘2017년도 특화기업 일본진출 지원사업 매칭상담회’와 ‘일본 통상촉진단’이 지난 27일 일본 도쿄 소재 기계진흥회관에서 개최됐다.
도내 중소기업 25개사는 최근 어려운 對日 수출여건에서도 일본시장과 소비자의 성향을 파악한 우수기술 제품을 중심으로 상담회에 참가해 101개사의 현지 바이어들과 총 231건, 1,862만 달러의 상담실적을 거뒀다.
이번 상담회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도래에 대비한 도내 IoT, 기계·부품, 전기·전자제품은 물론, 신흥 구매력 보유 계층으로 부상한 일본 시니어시장을 겨냥한 헬스케어, 미용용품 등이 중점품목으로 소개됐다.
특히, 경기도는 연초 일본현지 수출입 업무에 전문성을 가진 한국기술벤처재단 도쿄사무소를 통해 일본기업 담당자를 대상으로 일본 현지 유망진출 품목에 대한 사전 설문조사를 진행해 도내 우수 기술 보유 중소기업을 선정했다. 또한 지난 8월 7일부터 9일까지 선정된 업체들을 대상으로 일본 코디네이터들이 직접 제조현장 방문해 제품과 보유기술에 대한 확인 이후, 일본시장과 소비자의 특성에 대한 자문을 거쳐 보다 정확한 바이어 매칭이 가능할 수 있었다. 
이를 통해 보다 전문적이고 관련성 높은 기업들이 참가하게 돼 바이어와 참가기업 모두로부터 높은 만족을 이끌어 낼 수 있었다는 반응이다.
접착식 필름형 액체감지 센서를 제조하는 ㈜유민에쓰티(안양시)는 세계최초로 누액 감지 센서를 기존의 케이블 형태에서 필름형태로 개발·상용화한 것을 강점으로 내세워 일본 내 누액감지센서의 총판사인 S社와 제품 공급과 제조에 관한 비밀유지계약(NDA)을 체결, 향후 총판계약을 통해 연간 280만 달러 규모의 수출을 기대하게 됐다. 
쌀을 이용한 점토완구를 제조하는 ㈜라이스클레이(구리시)는 시중에 나와 있는 점토 제품과 달리 어린이가 먹어도 되는 안전한 재료를 사용해 제품의 안전성 면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한 성인공예 시장까지 타겟팅을 확대해  일본 내 요리교실 체인점을 운영하는 A社와 교육용 공예 교수방법 전수를 포함한 18만 달러 규모의 라이선싱 계약을 추진할 예정이다.
경기도 송용욱 국제통상과장은 “이번 상담회가 도내 우수기술 보유 기업들의 일본시장 개척을 위한 발판이 되길 기대한다”며, “일본시장과 소비자의 특성을 간파한 아이디어 상품과 IoT, 기계·부품, 전기·전자 등 기술집약적 제품의 안정적 진출을 위한 해외마케팅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경기도는 일본시장 공략을 위해 내년에도 ‘G-FAIR 도쿄 한국상품 전시상담회(4월예정)’, 일본 ‘통상촉진단 운영’ 등 중소기업 해외마케팅 지원 사업을 지속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포토뉴스

기획이슈

더보기
포탄과 눈물이 멈춘 자리, 민초의 힘으로 평화를 되찾다… 매향리평화기념관, 21일 개관
54년의 상처를 딛고 피어난 평화…‘매향리평화기념관’ 21일 정식 개관화성시 우정읍 매향리, 한때 하늘에서 포탄이 쏟아지던 사격장이 ‘평화’를 기원하는 공간으로 다시 태어난다. 화성특례시는 지난 54년간 폭격의 아픔을 간직한 매향리에 ‘매향리평화기념관'을 조성하고 오는 21일 정식 개관한다고 밝혔다. 개관식은 21일 오후 1시 30분, 매향리평화기념관 1층 다목적홀에서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을 비롯해 도·시의원, 화성특례시민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될 예정이다. 매향리평화기념관은 미 공군사령부의 사격훈련장이었던 ‘쿠니사격장(Koon-Ni Range)’의 일부 시설을 보존하고 세계적인 건축가 마리오 보타(Mario Botta)의 손길을 더해 지하 1층, 지상 2층의 규모로 완성됐다. 매향리평화기념관은 ‘평화의 길, 희망의 바다’를 비전으로 하고 있다. 전시 구성에도 이를 반영해 쿠니사격장 존치 건물은 역사를 기억하는 공간(평화의 길)으로 기념관은 치유와 존중을 통한 평화를 약속하는 공간(희망의 바다)으로 조성했다. 기념관 외부는 회랑과 추모의 위령비, 물이 흐르는 수(水) 공간 등을 마련해 매향리 주민들의 아픔을 공감하고 치유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포토뉴스

지역네트워크

더보기
김영록 지사, “지역-대학 동반성장이 미래번영 해법”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10일 목포대학교에서 열린 ‘국가중심 국·공립대학교 총장협의회’에 참석해 전남을 찾은 전국 회원교 국공립대 총장들을 환영하고, 지역과 대학의 동반성장을 통한 미래 번영을 강조했다. 국가중심 국·공립대학교 총장협의회가 주최하고, 2025년 회장교인 국립목포대학교(총장 송하철)가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전국 12개 국·공립대 총장과 교육부, 한국대학교육협의회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협의회에서는 2025년 제26대 협의회장으로 선출된 송하철 총장을 중심으로 국가장학금 Ⅱ유형의 효율적 집행과 불용액 최소화 방안을 주요 안건으로 심도있게 논의했다. 김영록 지사는 축사를 통해 “국·공립대 총장협의회가 지역과 상생하는 교육 생태계 구축에 핵심 역할을 하고 있다”며 “지역과 대학의 동반성장이야말로 지방소멸위기를 극복하고 미래번영을 이룰 해법”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해상풍력, 신재생에너지, 우주항공, 이차전지, 애니메이션 등 도정 현안과제를 대학과 함께 동반 추진하고, 우수한 외국인 유학생 유치에도 적극 나서는 등 대학의 성장을 돕고 있다”며 “또한 국가적 지원도 건의하는 등 지방대학을 살리는데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대학이 지방소멸 극복의 한 축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