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시장 이재명)는 광복 72주년을 맞아 오는 8월 15일까지 ‘성남시민 나라사랑 태극기 달기 운동’을 전개한다.
시는 시민들의 태극기 달기 운동 참여를 위해 아파트 관리사무소, 학교, 기관 등에 안내 방송을 요청했다.
성남대로, 산성대로 등 주요 도로변에는 오는 8월 13일부터 사흘간 약 2만여 개의 가로기를 달아 광복절을 경축하는 태극 물결로 채울 계획이다.
수정·중원·분당 3개 구는 구별로 수진동 3011번지~현대아파트, 모란사거리~성남시청 사거리, 구미1동 주민센터 뒷길을 각각 국기 게양 시범 거리로 지정·운영한다.
50개 동 주민센터는 각 모범마을을 지정·운영해 태극기 달기에 관한 시민 의식을 확산한다.
보훈단체인 광복회 성남시지회도 태극기 달기 운동에 동참한다. 회원 40명이 8월 11일 오전 9시 서현역 주변에서 ‘나라사랑 국기사랑’을 구호로 거리 시민에게 태극기 400여 개를 나눠준다.
박철현 성남시 행정지원과장은 “태극기 달기 운동은 광복절의 의미를 되새기고, 호국보훈도시 성남시민으로서 나라 사랑하는 마음을 더욱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성남시는 오는 8월 15일 오전 10시 시청 온누리에서 광복회원과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72주년 광복절 경축행사’를 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