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4.10 (목)

  • 맑음동두천 14.8℃
  • 맑음강릉 13.5℃
  • 맑음서울 14.0℃
  • 맑음대전 15.3℃
  • 구름조금대구 16.8℃
  • 구름많음울산 13.2℃
  • 맑음광주 13.8℃
  • 구름조금부산 14.5℃
  • 맑음고창 10.2℃
  • 맑음제주 12.7℃
  • 맑음강화 10.3℃
  • 맑음보은 15.2℃
  • 맑음금산 15.1℃
  • 맑음강진군 13.5℃
  • 맑음경주시 12.9℃
  • 구름조금거제 14.7℃
기상청 제공

한강하구의 평화적 활용 방안 논의

인천시, 한강하구 여건 및 통일기반 조성 관련 수도권 광역 지자체 워크숍 개최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지난 7월 20일~21일 2일간 (재)인천발전연구원과 공동으로 한강하구의 평화적 활용방안 마련을 위해 수도권 광역지자체(인천, 서울, 경기)가 각각 추진하고 있는 정책연구의 중간결과를 상호 공유하고 새정부의 통일정책 방향에 따른 협력방안을 논의하는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전했다.

이번 워크숍에는 통일부 및 3개 광역지자체 남북교류 관계자와 관련 지자체 연구원 등이 참석하여 통일기반 조성 공동대응 방안 마련의 당위성을 함께 인식하고 상호 의견을 수렴했다 .

특히 통일부에서는 북핵문제 해결과 평화체제 구축, 남북관계 개선, 한반도 신경제지도 구상 등 새정부 대북정책 추진방향과 수도권 광역지자체와의 협력에 관해 설명했다.

한편, 정책연구과제 중간 결과 발표에서 서울시는 서울-평양간 경제발전 축이 형성될 때 한강하구가 갖는 중요성과 도시교류 연구에 중점을 두었고 더불어 공동연구 발전 방향으로 아젠다의 범위 확대가 필요하다고 했다. 경기도는 한강수변 보존, 포구 복원 등 접근이 용이하면서도 필수적인 분야에서의 공동 대응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인천시에서는 한강하구 다핵네트워크형 접경 협력 특구 제안과 강화·교동 남북 협력 특구 활용 방향에 대한 제안을 협력 방안으로 제시했다.

이번 워크숍을 통해 수도권 광역 지자체(인천, 서울, 경기)는 각 연구에 있어 지역적 편향을 개선하고 남북관계 발전을 대비해 선제적으로 통일기반조성 방안에 대한 공동연구 수행의 필요성을 공감했다. 앞으로 대정부 공동대응을 위해 공동 연구과제 발주 등 효율적인 협업방안을 모색하기로 합의했다.

포토뉴스

기획이슈

더보기
포탄과 눈물이 멈춘 자리, 민초의 힘으로 평화를 되찾다… 매향리평화기념관, 21일 개관
54년의 상처를 딛고 피어난 평화…‘매향리평화기념관’ 21일 정식 개관화성시 우정읍 매향리, 한때 하늘에서 포탄이 쏟아지던 사격장이 ‘평화’를 기원하는 공간으로 다시 태어난다. 화성특례시는 지난 54년간 폭격의 아픔을 간직한 매향리에 ‘매향리평화기념관'을 조성하고 오는 21일 정식 개관한다고 밝혔다. 개관식은 21일 오후 1시 30분, 매향리평화기념관 1층 다목적홀에서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을 비롯해 도·시의원, 화성특례시민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될 예정이다. 매향리평화기념관은 미 공군사령부의 사격훈련장이었던 ‘쿠니사격장(Koon-Ni Range)’의 일부 시설을 보존하고 세계적인 건축가 마리오 보타(Mario Botta)의 손길을 더해 지하 1층, 지상 2층의 규모로 완성됐다. 매향리평화기념관은 ‘평화의 길, 희망의 바다’를 비전으로 하고 있다. 전시 구성에도 이를 반영해 쿠니사격장 존치 건물은 역사를 기억하는 공간(평화의 길)으로 기념관은 치유와 존중을 통한 평화를 약속하는 공간(희망의 바다)으로 조성했다. 기념관 외부는 회랑과 추모의 위령비, 물이 흐르는 수(水) 공간 등을 마련해 매향리 주민들의 아픔을 공감하고 치유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포토뉴스

지역네트워크

더보기
김영록 지사, “지역-대학 동반성장이 미래번영 해법”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10일 목포대학교에서 열린 ‘국가중심 국·공립대학교 총장협의회’에 참석해 전남을 찾은 전국 회원교 국공립대 총장들을 환영하고, 지역과 대학의 동반성장을 통한 미래 번영을 강조했다. 국가중심 국·공립대학교 총장협의회가 주최하고, 2025년 회장교인 국립목포대학교(총장 송하철)가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전국 12개 국·공립대 총장과 교육부, 한국대학교육협의회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협의회에서는 2025년 제26대 협의회장으로 선출된 송하철 총장을 중심으로 국가장학금 Ⅱ유형의 효율적 집행과 불용액 최소화 방안을 주요 안건으로 심도있게 논의했다. 김영록 지사는 축사를 통해 “국·공립대 총장협의회가 지역과 상생하는 교육 생태계 구축에 핵심 역할을 하고 있다”며 “지역과 대학의 동반성장이야말로 지방소멸위기를 극복하고 미래번영을 이룰 해법”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해상풍력, 신재생에너지, 우주항공, 이차전지, 애니메이션 등 도정 현안과제를 대학과 함께 동반 추진하고, 우수한 외국인 유학생 유치에도 적극 나서는 등 대학의 성장을 돕고 있다”며 “또한 국가적 지원도 건의하는 등 지방대학을 살리는데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대학이 지방소멸 극복의 한 축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