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기반시설이 잘 갖춰진 도시일수록 쾌적하고 편리한 생활이 가능해진다. 하지만 사람의 몸과 같이 시설물도 아픔을 겪고 상처를 입으며 늙어간다. 서울시는 서울의 시설물도 급격히 노후화 되고 있는 만큼 선제적인 대응이 시급하다고 판단,「도시기반시설 종합관리 계획」용역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용역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나라장터(www.g2b.go.kr/index.jsp)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는 이번 용역을 통해 그동안 개별 유지관리 부서에서 관리하던 시설현황을 도시기반차원에서 종합적으로 조사‧분석하고, 그 실태를 파악해 개선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현재 시설물 손상 위주의 평가체계에서 시설물 노후화에 영향을 주는 환경요인(온도, 강설량, 중차량 등)과 기능성(이용량, 도로폭, 운송능력 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평가할 수 있는 과학적인 시스템을 도입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관련 정보를 지속적으로 DB화하여 향후 최적의 보수시기 및 적정 예산배분 등의 의사결정에 활용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한다.
이외에도 시설물 보강 선진기술, 생애주기 기반의 예방적 유지관리, ICT(Information and Communications Technologies) 모니터링 분석 체계 등 도시기반시설의 장수명화를 위한 전략적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안정적인 예산확보를 위한 다양한 선진사례도 조사‧분석할 계획이다.


〈10년 후 30년 이상된 노후시설 50%이상 차지…'관리 시급'〉
서울의 도시기반시설의 대부분은 '70년대 경제성장과 함께 조성되어 노후시설 비율이 점차 가속화되고 있으며, 향후 시설물 별 노후화 위험도는 급격히 증가될 것으로 예상된다. 무엇보다 10년 후 30년 이상된 노후시설 비율이 50%이상을 차지한다.
현재 도로시설물,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