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4.10 (목)

  • 맑음동두천 14.8℃
  • 맑음강릉 13.5℃
  • 맑음서울 14.0℃
  • 맑음대전 15.3℃
  • 구름조금대구 16.8℃
  • 구름많음울산 13.2℃
  • 맑음광주 13.8℃
  • 구름조금부산 14.5℃
  • 맑음고창 10.2℃
  • 맑음제주 12.7℃
  • 맑음강화 10.3℃
  • 맑음보은 15.2℃
  • 맑음금산 15.1℃
  • 맑음강진군 13.5℃
  • 맑음경주시 12.9℃
  • 구름조금거제 14.7℃
기상청 제공

무주군, 가뭄해소 힘쓴다!

밭 기반정비 사업 추진 박차


무주군이 가뭄해소를 위한 밭 기반정비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10월 설계에 착수했던 5곳(83ha, 24억 6천 여 만 원) 중 부남면 대티지구 1곳은 이미 완료가 됐으며 

적상면 상가지구와 설천면 장덕지구, 안성면 음지지구, 무풍면 부흥지구 등 나머지 4곳도 6월 중순이면 용수공급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여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전체 공정률은 5월 말 현재 80% 정도로 6월 중 마무리 될 예정이다. 

무주군청 건설교통과 백기종 담당은 “기후변화로 인한 가뭄현상이 잦고 길어지면서 농가들마다 걱정도 크다”면서 

밭 기반정비 사업이 마무리되면 이런 걱정을 해소하는 한편, 농사품질도 높여 무주농업발전을 도모하게 될 것으로 기대를 한다”고 전했다. 

밭 기반 정비 사업은 채소와 과수, 화훼, 특용작물 등의 주산단지나 집단화된 밭에 용수를 개발하고 농로개설이나 구획정리 등을 통해 생산기반을 구축하는 것으로

무주군은 올해만 총 24억 6천 여 만 원을 투입해 관정과 집수시설, 물탱크 등을 설치하고 있다. 

무주군에 따르면 전체 99개 지구 1,292ha중 지난해까지 38개 지구 741.2ha에 대한 기반정비 사업을 완료 · 활용 중에 있으며, 2015년부터는 2개 지구(7억 여 원)에서 추진해오던 밭 기반정비 사업을 5~6개 지구(24억 여 원)로 늘려 추진하면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농업인들은 “가뭄 해소는 물론, 농작업 편의와 품질을 높이는데 있어서도 큰 도움을 받고 있다”며 “나머지 지구들도 하루빨리 정비가 돼서 더 많은 농업인들이 혜택을 받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전했다. 


포토뉴스

기획이슈

더보기
포탄과 눈물이 멈춘 자리, 민초의 힘으로 평화를 되찾다… 매향리평화기념관, 21일 개관
54년의 상처를 딛고 피어난 평화…‘매향리평화기념관’ 21일 정식 개관화성시 우정읍 매향리, 한때 하늘에서 포탄이 쏟아지던 사격장이 ‘평화’를 기원하는 공간으로 다시 태어난다. 화성특례시는 지난 54년간 폭격의 아픔을 간직한 매향리에 ‘매향리평화기념관'을 조성하고 오는 21일 정식 개관한다고 밝혔다. 개관식은 21일 오후 1시 30분, 매향리평화기념관 1층 다목적홀에서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을 비롯해 도·시의원, 화성특례시민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될 예정이다. 매향리평화기념관은 미 공군사령부의 사격훈련장이었던 ‘쿠니사격장(Koon-Ni Range)’의 일부 시설을 보존하고 세계적인 건축가 마리오 보타(Mario Botta)의 손길을 더해 지하 1층, 지상 2층의 규모로 완성됐다. 매향리평화기념관은 ‘평화의 길, 희망의 바다’를 비전으로 하고 있다. 전시 구성에도 이를 반영해 쿠니사격장 존치 건물은 역사를 기억하는 공간(평화의 길)으로 기념관은 치유와 존중을 통한 평화를 약속하는 공간(희망의 바다)으로 조성했다. 기념관 외부는 회랑과 추모의 위령비, 물이 흐르는 수(水) 공간 등을 마련해 매향리 주민들의 아픔을 공감하고 치유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포토뉴스

지역네트워크

더보기
김영록 지사, “지역-대학 동반성장이 미래번영 해법”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10일 목포대학교에서 열린 ‘국가중심 국·공립대학교 총장협의회’에 참석해 전남을 찾은 전국 회원교 국공립대 총장들을 환영하고, 지역과 대학의 동반성장을 통한 미래 번영을 강조했다. 국가중심 국·공립대학교 총장협의회가 주최하고, 2025년 회장교인 국립목포대학교(총장 송하철)가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전국 12개 국·공립대 총장과 교육부, 한국대학교육협의회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협의회에서는 2025년 제26대 협의회장으로 선출된 송하철 총장을 중심으로 국가장학금 Ⅱ유형의 효율적 집행과 불용액 최소화 방안을 주요 안건으로 심도있게 논의했다. 김영록 지사는 축사를 통해 “국·공립대 총장협의회가 지역과 상생하는 교육 생태계 구축에 핵심 역할을 하고 있다”며 “지역과 대학의 동반성장이야말로 지방소멸위기를 극복하고 미래번영을 이룰 해법”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해상풍력, 신재생에너지, 우주항공, 이차전지, 애니메이션 등 도정 현안과제를 대학과 함께 동반 추진하고, 우수한 외국인 유학생 유치에도 적극 나서는 등 대학의 성장을 돕고 있다”며 “또한 국가적 지원도 건의하는 등 지방대학을 살리는데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대학이 지방소멸 극복의 한 축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