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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뉴스

속초시, 가로 청소용 친환경 진공청소기 도입… 청결한 도시 조성 집중

시, 친환경적이며 실용적인 사업들로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 박차

속초시는 가로 청소용 친환경 진공청소기 도입을 비롯해 다양한 환경 시책을 펼치며 청결한 도시 환경 조성에 집중하고 있다.

시는 4월 21일, 속초관광수산시장이 있는 금호동 일원에서 속초시 시설관리공단과 금호동 사회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가로 청소용 친환경 진공청소기 1대의 시연을 진행하며 청소 방식 변화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였다.

올해 처음으로 구입한 가로 청소용 진공청소기는 전기동력으로 작동해 배출가스가 없고, 저소음으로 운영되는 등 친환경적이라는 장점이 있다.

기존에는 환경공무관이 길거리에 버려진 각종 생활쓰레기와 이물질을 직접 손으로 수거하기 위해 높은 노동력이 필요했으나, 이번 진공청소기 도입으로 노동강도와 반복작업의 부담을 낮춰 업무 효율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좁은 골목길, 이면도로 등 사람이 일일이 청소하기 어려운 구역에서도 수월한 청소가 이루어져 작업시간 단축과 쾌적한 거리 환경 조성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시에서는 이번에 도입한 1대의 진공청소기를 운영하고 향후 작업 만족도와 청소 품질 등을 고려해 추가 도입을 검토할 계획이다.

한편, 속초시는 지난해 어린이 보호구역 내에 설치된 노후 클린하우스를 전면 교체하며 쾌적한 통행로를 조성, 학부모들과 주민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받고 있다. 위생과 디자인이 모두 개선된 클린하우스를 통해 생활권 내 청소 행정의 질적 향상을 이루었다는 평가다.

또한, 기존에 항시 개방되어 있던 집하장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도입한 태양광 접이식 집하장도 인근 주민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태양광 에너지를 활용해 전력을 자가 공급하는 이 집하장은 정해진 수거 시간대에만 자동으로 문이 열리고 닫히며 무분별하게 배출되던 생활쓰레기들이 수거 시간대에 맞춰 배출되도록 유도하는 등 주변의 가로환경이 정돈되고 쾌적해졌다는 평가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지난해 어린이 보호구역 내 클린하우스 교체와 태양광 접이식 집하장 설치에 이어 올해 처음으로 시작하는 가로청소용 친환경 진공청소기 도입 등 현장 중심의 사업을 통해 친환경적이고 실용적으로 생활환경을 쾌적하게 바꾸어 나가겠다”라고 다짐을 전했다.

이어서 “앞으로도 쓰레기 배출 환경의 체계적인 관리와 청소 행정의 현대화를 통해 지속 가능한 청정도시를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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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통공사 “직원 참정권 보장”… 공직선거법 개정 반영
서울교통공사가 개정된 공직선거법을 반영해 직원들의 정치 참여 권리를 보장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는 지방공기업 직원의 참정권을 제한하고 있다는 일부 언론 보도에 따른 해명과 후속 조치로, 공사는 내부적으로 개정된 법령을 정확히 안내하고 재발 방지에 나섰다.공사 감사실은 지난 5월 8일, 공직자의 정치적 중립 의무와 복무 기강 유지를 강조하는 내용의 공문을 사내에 시행한 바 있다. 그러나 해당 공문이 올해 1월 개정된 공직선거법의 내용을 반영하지 않고, 이전 법령을 기준으로 작성된 사실이 확인되며 논란이 일었다. 개정된 공직선거법은 지방공사와 지방공단의 상근직원을 선거운동 금지 대상에서 제외함으로써, 지방공기업 직원의 정치 참여를 가능하게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는 해당 직원들의 기본적인 참정권을 실질적으로 보장하기 위한 취지에서 비롯된 개정이다.이러한 상황에서 언론 일부는 서울교통공사가 법 개정 사실을 무시한 채 직원의 정치 활동을 제한하려 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서울교통공사는 설명자료를 통해 당시 공문이 개정 이전의 내용을 기준으로 작성되었음을 인정하며, 이후 전 직원에게 개정된 공직선거법의 핵심 내용을 별도로 안내하는 공문을 추가로 시행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