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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리단길 명소화 속도낸다

용산구, 이태원 창의어린이공원 새단장


8일부터 창의어린이공원 정비공사…오는 11월까지 3개월 간
행정자치부 특별교부세로 7억원 교부받아
특유의 국제적 분위기 연출, 경리단길 새로운 명소로 조성
6일 밤에는 창의어린이공원서 한여름밤 ‘작은음악회’ 열려
경리단길과 창의어린이공원 잇는 사잇길도 정비 예정

용산구(구청장 성장현)가 이태원 창의어린이공원 새단장에 나서는 등 지역의 ‘핫플레이스’ 경리단길 명소화에 속도를 낸다. 

이태원 창의어린이공원은 경리단길 인근(회나무로6길 11-6) 주택가에 위치했다. 면적은 2,858㎡로 놀이시설 면적 287㎡를 포함한다. 그늘쉼터, 체력단련시설, 정자 등을 갖추고 있다. 
구는 오는 8일부터 창의어린이공원 정비공사에 들어간다. 지난 2002년 조성된 뒤 어린이 놀이시설이나 계단, 조명 등이 낡아 정비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컸기 때문이다. 

구는 정부와 서울시에 공원 정비를 위한 예산 지원을 지속 요청했고 지난해 말 행정자치부 특별교부세로 7억 원을 교부받았다. 2016년 2월 설계용역을 발주하고 주민설명회 등 관련 절차를 거쳤다. 

공사는 오는 11월까지 3개월 간 진행된다. 구는 노후한 시설을 철거한 뒤 재설치하고 지역 특유의 국제적인 분위기를 연출해 창의어린이공원을 경리단길의 새로운 명소로 조성코자 한다. 
구 관계자는 “공원 주변으로 덴마크, 아르헨티나 등 대사관과 젊음의 거리 경리단길이 인접해 있다”며 “이번 정비 공사를 통해 어린이 및 내·외국인이 보다 안전하고 즐겁게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구는 공사에 앞서 6일 밤 창의어린이공원에서 한여름 밤 주민들의 무더위를 식혀줄 ‘작은 음악회’를 연다. 오후 5시부터 8시까지 3시간에 걸친 길거리 공연이다.

1부는 JT마술단이 출연해 관객 참여형 마술공연을 선뵌다. 2~3부는 젊은 인디밴드 2개 팀(조&준, 마리X선정)이 나서 귀를 즐겁게 할 음악을 들려준다. 

전문 공연장에서 진행하는 화려한 공연은 아니지만 토요일 저녁 가벼운 발걸음으로 동네 공원을 찾는 가족과 친구, 연인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행사는 이태원 일대에서 진행하는 ‘거리예술존 공연사업’의 일환이다. 열린 공간을 활용해 거리 예술을 활성화하고 예술가에게는 공연의 기회를 제공한다는 취지다. 앞으로도 용산 곳곳에서 거리예술존 공연이 이어질 예정이다. 

구는 하반기 중 경리단길과 창의어린이공원을 잇는 사잇길(연장 150m)도 정비한다. 주민 참여를 통해 골목길 녹화사업을 추진하고 거리환경을 개선해 유동인구를 새롭게 유입시킨다는 방침이다. 

지난 상반기에는 경리단길 초입 담장길을 정비했다. 구는 국방부와 협의해 국군재정관리단 담장에 기와 등 고풍스러운 디자인을 가미하고 경리단길 유래를 알리는 안내문을 설치해 이곳을 방문하는 이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경리단길은 국군재정관리단 정문에서부터 그랜드하얏트 호텔 방향으로 이어지는 길과 주변 골목길을 통칭한다. 과거 육군중앙경리단이 현 위치에 있어 경리단길이라 불렸다.
경리단길은 외국인들이 다수 거주하고 있으며 뒤편으로 남산의 경관이 아름답다. 각국 대사관과 개성 넘치는 작은 가게, 식당·카페의 독특한 먹을거리로도 유명하다.

성장현 구청장은 “이태원 창의어린이공원을 새단장해서 경리단길의 새로운 명소로 만들겠다”며 “한여름 밤의 더위를 식혀줄 작은 음악회에도 주민들과 내·외국인들이 많이 찾아 즐길 수 있기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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